[가나] "100% 하나님께서 하셔야 완벽합니다!"
[가나] "100% 하나님께서 하셔야 완벽합니다!"
  • 박용언 기자
  • 승인 2018.06.27 15:4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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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나 국립대학교 부총장과의 만남
- 정부산하 국가청소년 위원회에서 조율중인 청소년센터 건립을 위한 부지
- 지역 전통 지도자 마인드 컨퍼런스
- 한여름 밤의 그라시아스 합창단의 크리스마스 칸타타

가나 국립대학교 부총장과의 만남

가나 월드캠프는 지난 4년간 이곳 가나 국립대학교에서 진행됐다. 처음 시작했을 때는 IYF의 프로그램을 한번도 접해 보지 않았기 때문에 신뢰하지 못했던 부분들이 있었다. 하지만, 해가 더해 갈수록 IYF와 월드캠프의 가치를 파악하고 담당자들이 다 마음을 열고 도와주고 있다.

“2017년 월드캠프 숙소와 시설물 이용등을 두고 부총장과 면담을 가졌습니다. 부총장은 업무 이야기 보다 교회의 교리와 복음에 관해 문의해 자연스럽게 복음교제를 나눌 수 있었습니다. 그 해 뉴욕에 있었던 CLF를 소개하고 참가신청도 했지만 아쉽게도 학교 업무일정으로 인해 부득이 참석하지 못했습니다. 현 총장이 작년에 선출되고 부총장도 바뀌어야 되지만 업무 능력이 뛰어나 부총장으로 재임하고 있으며, 두 명의 부총장 중 이분의 주 업무는 학생들의 학업과 시설물 관리입니다.

앞으로 가나 IYF지부와 가나 국립대학교와 MOU를 맺을 계획입니다. 캠프가 진행되고 있는 잔디구장 주변 펜스를 학교를 위해 만들어주고 7년간 무상이용하고 다음 5년간 70% 할인된 가격으로 사용하도록 서로 조율중에 있습니다. MOU 담당인 부총장은 그동안 IYF 활동을 지켜보면서 마음을 열고 높은 자부심으로 쉽게 열지 않던 대학 복음의 문을 하나님이 열고 계신 것을 볼 때 감사합니다. 또, 이번 한국캠프 총장포럼에 참석하기로 결정하셨기에 이번 만남이 더욱 의미있고 깊은 교제가 될 것을 소망합니다.” (김성재 목사 / 레곤교회)

26일 오전 9시, 가나 국립대학교 부총장실에서는 박옥수 목사와 가나 국립대학교 사무엘 부총장(Prof. Samuel Kwame Offei / Pro-Vice-Chancellor, Academic & Student Affairs)의 면담이 있었다. 박옥수 목사는 부총장에게 목사라고 소개하며 고인이 되신 존 아타 밀스 대통령에게 어떻게 복음을 전했는지 설명했다.

“로마서 3장 23절에서는 ‘모든 사람이 죄를 지었다.’ 하지만 24절에 놀라운 이야기가 있습니다. 23절에서는 우리가 죄인인데, 24절에 들어가니까 ‘Being justified’ 이렇게 시작하는 것을 봤습니다. 성경은 우리에게 '죄를 지었지만, 의롭다'라고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저는 제가 착하게 살아야 하는 줄 알았습니다. 만약 국가대표로 마라톤에 나간 선수가 금메달을 땄다면 아이도 할머니도 '우리가 금메달을 땄다'고 합니다. 내가 선하고 열심히 해서가 아니라,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의롭다고 하시니까 우리는 의로운 것입니다.”라고 말하며, "고린도전서 6장 10절은 '너희는 죄인이다'이지만, 11절은 '하지만, 깨끗하다.' '하지만, 거룩하다.' '하지만, 의롭다'고 하십니다. 저는 죄 때문에 고통하는 사람이었습니다. 하지만, 이제는 하나님이 우리 죄를 기억지 않는다고 하십니다. 그렇게 영원한 안식을 얻으셨습니다. 마찬가지로 부총장님 이 말씀처럼 나를 깨끗케 하신 예수님, 거룩하게 하신 예수님, 나를 의롭게 하신 말씀을 받아들이십시오!”하고 말씀을 전했다.

부총장은 “아멘!”이라고 말씀에 마음을 합해 즐거워했다.

“이렇게 저희 학교를 선택해서 청소년을 바꾸는 활동을 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보통 목사님연세는 집에서 쉬는 사람들이 많을 텐데 목사님의 마음에 가득찬 예수님을 말씀을 통해서 느낄 수 있었습니다.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라고 표현했다.

정부산하 국가청소년 위원회에서 조율중인 청소년센터 건립을 위한 부지

작년 7월 가나 대통령을 만나 IYF를 소개하고 청소년활동을 확대해 가기 위한 청소년센터 부지를 요청한바 있다. 그렇게 일들이 추진되어 청소년부 산하 국가청소년 위원회(National Youth Authority)에서는 아크라 시내 교통의 중심지에서 아주 가까운 곳의 땅 69에이커(84,468평) 부지를 보여주었다. IYF 청소년센터 부지로 요청한 땅은 20에이커(24,483평)이다. 변두리가 아닌 시내 중심에 있는 장소라는 점이 아주 좋은 점인데 정부와 협의해서 진행하고 있는 중이다.

또한, 국가청소년 위원회 회장은 작년 2017년 한국 월드캠프를 방문해 IYF가 실질적으로 학생들을 바꾸는 현장을 보고 가나에도 적용시키려고 IYF를 도와 함께 일하고 있다.

지역 전통 지도자 마인드 컨퍼런스

가나에는 수도 뿐 아니라 각 지역마다 왕 문화가 아직 남아 있고 일반인들에게 미치는 파급 효과가 크다. 그렇기에 전통 지도자들에게 마인드교육과 복음을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다. 50여 명의 지역 전통 지도자(추장)들이 모여 마인드교육을 받았다.

박희진 목사는 손가락 하나는 할 수 있는 일이 아주 제한적이지만, 두 개 세 개가 모였을 때 강한 힘을 발휘해 모든 것을 할 수 있게 된다고 전했다.

“한국은 1950년 전쟁이후 전 세계에서 가장 못사는 나라였다. 나라도 작고 자원도 없는 나라지만, 부족함과 서로 화합해 지금은 경제대국이 되어있습니다. 여러분도 한 부족으로는 어렵지만, 부족함을 느끼고 서로 연합하면 가나의 밝은 미래를 가져올수 있는 견인 역할을 하게 될 것입니다.”라고 메시지를 전했다.

메시지가 마치고 질문 시간에는 많은 전통 지도자들이 질문을 이어갔다.

지도자들이 마음을 열고 이런 마인드교육이 꼭 필요하다고 전하며 돌아가 이 강연을 그대로 펼쳐서 자신들의 부족 사람들의 정신을 깨우고 싶다고 했다.

"이 행사는 정말 위대합니다. 이런 행사는 가나 사람들에게 꼭 있어야 할 행사입니다. 요즘 사회에서 가나 사람들은 너무 개인주의가 되었습니다.  강연을 들으며 우리 모두가 하나가 되야 된다는 마음이 들었습니다. 요즘에는 타락한 사람들도 너무 많습니다. 우리가 이런 강연에 따라서 마음으로 한 민족이 된다면 우리가 많이 발전을 할 수 있을 거라고 믿습니다." - 니 오코이킹카 6세 / 족장중에 왕 

한여름 밤의 그라시아스 합창단의 크리스마스 칸타타

오후 6시, 크리스마스 칸타타의 소식을 접한 관객들이 가나 국립대학교 잔디구장으로 모이기 시작했다. 초청장을 가지고 가족들, 연인들, 학생들 3,000여 명이 모인 가운데 한여름 밤의 그라시아스 합창단 크리스마스 칸타타가 펼쳐졌다.

크리스마스 칸타타는 해가 완전히 지고 난 이후에 가능하기 때문에 박옥수 목사의 메시지를 먼저 듣는 시간을 가졌다. 단에 오른 박옥수 목사는 창세기 40장 술 맡은 관원장과 떡 굽는 관원장의 이야기를 통해 천국은 나의 수고가 아닌 100% 은혜로 가는 것이라고 증거했다.

"비행기를 탈 때 내가 비행기 조종을 잘해야 하는 것이 아닙니다. 비행기의 스틱을 비행기 조종사나 파일럿에게 맡기는 것처럼 죄의 문제도 내가 죄를 해결하려고 해야 하는 것이 아니라 죄의 전문가인 예수님이 담당하시면 100% 깨끗하게 처리하실 수 있습니다. 1%라도 내가 손대면 손대는 만큼 망하는 것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잘못알고 있는 것은 뭔가 해야 한다라고 생각하는 것이 문제입니다. 100% 하나님께서 하셔야 완벽합니다!"라고 칸타타 메시지를 전했다.

이어져 한여름 밤의 칸타타가 펼처졌다.
3막에서는 그라시아스 합창단과 관객들이 하나되는 무대였다.

특히, 현지노래 <Oye>를 부를 때에는 관객들이 큰 환호를 보내며 합창단의 무대를 한마음으로 즐기는 시간이었다.

행사를 마치고 귀빈실에서는 몇몇 귀빈들이 모여 미팅을 가졌다.
이곳에서 박옥수 목사는 말씀을 전한다. 만나는 누구에게든지 이 복음의 말씀이 전해진다.
가나를 바꿀 수 있는 것은 의지나 가능성이 아닌 말씀이다. 아무리 캄캄한 어두움이 있더라도 말씀되신 빛이 비추면 그 어두움을 몰아내듯 가나에 말씀이 전해지고 있다. 그 말씀이 심겨 싹이 나고 자라서 열매를 맺게 될 것을 생각할 때 소망스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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