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월 20, 21일 양일간 온두라스 국가예방프로그램(Programa Nacional de Prevención, 이하 PNP) 임원 및 회원 280명에게 한국 IYF 중미총괄본부장 김진성 목사가 시범 마인드강연을 실시했다.
이 강연은 PNP 임원과 회원들이 먼저 마인드교육을 체험함으로써 마인드교육의 중요성과 필요성에 대한 인식이 온두라스 전국으로 확산되기 바라는 PNP 부국장 카롤 마르티네즈 엔지니어와 사회개발부의 지나 시에라 셀라야 변호사 요청으로 이루어졌다.
21일 공항 도착과 동시에 행사장으로 이동해 이루어졌던 첫날 강연은 마인드 교육의 중요성과 필요성에 대한 주제로 주어졌다.
22일 둘째 날 강사 김진성 목사는 ‘자만’에 관해 강연했다. “자기를 과신하는 사람은 다른 사람의 이야기를 듣지 않는데 그로 인해 실패하게 되고 고통하게 됩니다” 라며 성경의 탕자에 비추어 이야기했다. 탕자는 자기를 믿었기 때문에 자기 혼자 모든 것을 잘할 수 있을 거라 생각하며 아버지에게 유산을 강요해 아버지를 떠나 먼 나라로 가서 방탕하게 지내면서 유산을 다 탕진하고 결국 고통 속에 빠지고 말았다. 탕자의 비유를 통해 소통과 교류가 우리 인생에 얼마나 중요한지 이야기했다.
온두라스는 천주교가 주류인 중남미 국가들 중에서 대통령 부부의 공개적인 신앙고백을 선두로 개신교가 전체 국민의 47%인 특이한 경우의 국가인데, 김 목사가 강연을 마감하며 “이 나라를 위해 기도함으로 이번 강연을 마치겠습니다” 하고 기도를 시작했을 때 한명도 예외 없이 전원 자리에서 일어나 머리를 숙이고 두 손을 모으고 기도하는 장관을 연출했다. 이런 모습을 보며 우리 마음이 감동되고 온두라스가 너무나 소망스럽게 보였다.
강연 후 참석자들은 놀라워하며 성경을 접목해 마음의 세계를 교육하는 이런 방식의 강연은 처음이었고 너무 신선했다고 소감을 남겼다. 사회개발부 지나 변호사는 “목사님 이것은 마지막이 아니고 앞으로 이뤄질 수많은 강연의 첫 시작에 불과합니다” 라고 상기된 표정으로 이야기했다.
22일 오후에는 숙소인 LQ 호텔에서 현 온두라스 축구 국가대표 카를로스 라몬 타보라 에르난데스 감독과 면담이 있었다. 라몬 감독은 얼마 전 한국에서 있었던 한국-온두라스 친선 국가대표팀 경기 때 김 목사와 조우해 사귐을 가졌는데 그것을 계기로 이번 만남을 가지게 된 것이다. 라몬 감독은 IYF의 전반적인 활동과 마인드교육에 관한 부분을 듣고 청소년들이 마인드교육을 접목해 훈련할 때 더욱 훌륭한 팀으로 자랄 수 있음에 공감하며, 김 목사의 다음 방문에는 먼저 청소년 국가대표팀 마인드강연을 하고 이어서 국가대표팀의 강연이 될 수 있도록 추진하고 싶고 본인이 산 페드로 술라시 학생 오천 명이 재학하는 학교 교사인데 자신의 학교에도 IYF 문화공연과 마인드교육을 유치하고 싶다고 말했다.
곧 온두라스 IYF 지부가 세워지고 IYF와 각 관련 정부부처들과 함께 일하면서 온두라스 전역에 새로운 변화가 일어날 것을 생각할 때 너무나 소망스럽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