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라과이] 전국으로 뻗어가는 복음의 역사!
[파라과이] 전국으로 뻗어가는 복음의 역사!
  • 한이용
  • 승인 2018.06.29 0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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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allemi (발예미), Concepcion (콘셉시온) 시에서 열린 성경세미나

  한국과 시간, 날씨가 정반대인 파라과이. 서서히 겨울에 접어들고 있어 익숙하지 않은 추위에 파라과이 사람들의 몸과 마음이 굳었지만 6월 25일부터 파라과이 북쪽에 위치한 Vallemi (발예미) 시에서 이틀간 진행된 성경 세미나 덕분에 마음만은 따뜻해졌다.

  이번 성경세미나를 위해서 기쁜소식 까꾸뻬교회에서 시무하고 있는 Juan Carlos(후안 까를로스) 목사 부부와 굿뉴스코 단원들이 함께 기쁜소식 발예미(Vallemi)교회를 방문했고 기쁜소식 콘셉시온 교회 청년들이 학교와 직장을 뒤로하고 동행해서 연약한 지역교회가 힘있게 복음을 전할 수 있도록 도왔다.

▲ 단기선교사들과 발예미, 콘셉시온 지역 청년들의 라이쳐스 공연

  매시간 말씀을 듣기 전, 단기선교사들과 콘셉시온 지역 청년들이 준비한 라이쳐스 스타즈 공연과 기쁜소식 발예미교회에 Lelia Guerrero(레리아 게레로) 자매의 바이올린 솔로공연이 있었다. 그 후 단기선교사들의 특송을 들으며 많은 참석자들의 얼굴에 미소가 떠나질 않았다. 많은 공연들을 보며 열린 참석자들의 마음에 후안 까를로스 목사의 말씀을 통해 구원에 대한 확신을 얻을 수 있었다.

▲ 발예미 성경세미나에서 말씀을 전하고 있는 후안 까를로스 목사
▲ 말씀을 경청하고 있는 발예미 교회 성도들

  후안 까를로스 목사는 누가복음 10장 25절부터 37절 말씀을 통해 우리는 강도 만난 자 같이 아무것도 할 수 없는 사람이지만 우리가 할 수 있다 생각하고 우리가 하려 하기 때문에 더 힘들고 어려워지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리고 마태복음 22장 1절부터 14절 말씀을 전하며 우리가 스스로 예복을 준비하면 천국에 갈 수 없지만, 예수님이 준비해주신 예복을 입으면 천국에 갈 수 있다고 말했다.

▲ 예배 후, 발예미 부인 자매들과 2부 모임을 가지고 있는 Zuly (순리) 사모

  예배 후 진행된 부서별 모임에서는 장년, 부인, 청년들로 나뉘어 복음을 조금 더 이해하기 쉽도록 전했다. 약 50명의 참석자들이 이번 성경세미나를 통해 참된 복음을 들은 후 마음에 기쁨과 감사가 넘쳤다.

▲ 새로 온 참석자들에게 복음을 전하고 있는 Hugo (우고) 전도사

  “매우 즐거웠고 하나님의 마음과 가까워질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구원받기까지 많은 시간이 걸렸지만 복음의 확신이 왔고 구원을 받을 수 있어서 너무 행복했습니다. 내 고통과 죄가 하나님을 통해 모두 사해졌다는 것에 감사합니다. 발예미 교회가 커져서 단기선교사가 오게 됐으면 좋겠고 많은 교류를 하고 싶습니다. 이번 세미나에 많은 교회 사람과 외부 사람들이 와서 너무 좋았고 하나님이 나의 건강과 마음을 지켜주는 것을 볼 때 감사함을 느낍니다.” - Mario Olmedo (마리오 올메도)

  “이번 성경세미나를 통해서 아담 때문에 우리가 예수님과 끊어졌지만 예수님의 피로 인하여 우리가 깨끗해지고 예수님이 나를 위해 의복을 이미 준비해 주셨기 때문에 내가 내 의복을 준비하지 않아도 된다는 사실에 확신을 얻었습니다. 너무 감사했습니다.” – Catalina Drinida (까탈리나 드리니다)

▲ 국립 발예미 고등학교 교사들에게 마인드 교육에 대해서 설명하고 있는 우고 전도사
▲ 국립 발예미 고등학교 학생들에게 마인드 강연을 전하고 있는 후안 까를로스 목사

  26일 오전에는, 국립 발예미 고등학교에서 교사들에게 마인드교육에 대해서 설명할 수 있는 시간을 가졌고 마인드 교육의 중요성을 알렸다. 그 후에 발예미 교회 청년들과 단기선교사들이 200명의 학생들에게 라이쳐스 댄스를 가르치며 모두들 즐거워했다. 후안 까를로스 목사는 짧은 시간 동안 학생들에게 IYF 정신을 가르쳤다. 학생들은 평소에 들어보지 못했던 마음의 세계에 대해 생각할 수 있는 시간을 가져서 유익했다고 말했다.

▲ CLF 모임 후, 참석자와 대화를 나누고 있는 단기선교사
▲ 시청에서 CLF 모임을 마친 후 참석자들과 찍은 단체 사진

 오후에는, 산 나사로 시청홀에서 다른 교단의 목회자들을 초청해 CLF를 가졌다. 후안 까를로스 목사는 창세기 4장 말씀을 읽으며 하나님이 가인의 제물을 받지 않았지만 아벨의 제물은 받으신 이유에 대해서 설명하면서 모든 성경은 다 짝이 있다고 말했다. 참석했던 대부분의 목회자들은 본인이 지금까지 알았던 성경의 관점과 매우 다른 말씀을 들어서 놀랍다고 말했다.

  다음 날 아침, 국립 헤네랄 호세 디아즈 고등학교 교사들에게 마인드 강연을 하기 위해 발예미 지역에서 두 시간 거리인 콘셉시온으로 넘어갔다. 마인드 강연을 시작하기 전, 라이쳐스 공연으로 그들의 마음을 녹였고 그 후에 전해지는 마인드 강연으로 교사들은 마인드 교육이 얼마나 중요한지 생각할 수 있게 되었다.

▲ 국립 헤네랄 호세 디아즈 고등학교 교사들에게 마인드 강연을 전하고 있는 후안 까를로스 목사

  후안 까를로스 목사는 선진국인 한국을 예시로 들며 파라과이 청소년들에게 마인드 교육을 가르친다면 파라과이도 한국처럼 강대국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전 현대 정주영 회장의 빈대정신을 얘기하며, 고작 벌레에 불과하지만 포기하지 않는 마인드를 배운 후에 현대라는 세계적인 회사를 세울 수 있었다고 말하며 파라과이도 마인드 교육을 토대로 부정적인 생각을 긍정적인 생각으로 바꿔야 한다고 말했다.

  “단기 선교사들이 춤을 추는 것을 보며 저도 같이 신이 났고 그들의 미소가 너무 아름다웠습니다. 그리고 마인드 강연을 들으며 어려운 문제들이 있을 때마다 항상 안 된다고만 생각했는데 일을 할 때 긍정적인 마음으로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 Norma villasanti(노르마 빌야싼띠)

  “청년들이 저희를 위해 공연해 주었는데 그들의 웃음을 보며 무언가를 전달한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마인드 강연을 들으면서 무슨 일을 하든지 마음으로 해야 된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제가 학생들을 가르칠 때나, 학생들과 함께 무엇을 할 때 항상 그들을 마음으로 대해야겠다는 마음이 들었습니다.” - Alcira echague (알씨라 에차게)

▲ 콘셉시온 성경 세미나에서 말씀을 전하고 있는 후안 까를로스 목사
▲ 말씀을 경청하고 있는 콘셉시온 교회 성도들

  저녁으로는 약 40명의 성도들을 위해 성경세미나를 가졌다. 후안 목사는 골로새서 3장 1절부터 4절 말씀을 보며 우리는 모두 자신의 겉모습을 보고 안 된다는 부정적인 생각을 가지고 있지만 우리가 말씀을 읽을 때 소망을 가질 수 있고 하나님께 모든 게 있기 때문에 하나님께 구한다면 모든 걸 우리가 할 수 있다고 말했다. 콘셉시온 성도들은 이날 말씀을 들으며 자신의 모습에 매이던 지난 날을 잊고 하나님을 바라보는 믿음을 가지게 되었다.

  “저는 항상 제 부족한 모습만 보고 ‘나는 이런 사람이야’ 하고 매였는데 성경에는 위엣 것을 보라고 하셨습니다. 그래서 저는 제 모습을 봐야 되는 게 아니라 나를 위해 모든 걸 준비해주신 하나님을 바라봐야 한다는 걸 알았습니다. 그리고 나를 도와 주시는 분이 하나님이라는 걸 다시 한 번 알게 되어 너무 감사합니다.” - Gloria Beníte (글로리아 베니떼)

▲ 발예미 성경세미나를 마친 후 단체사진

  이번 발예미 시와 콘셉시온 시에서 열린 성경세미나를 통해 많은 새로운 이들이 구원에 확신을 가졌고, CLF와 마인드강연을 통해서 보다 폭 넓게 복음을 전할 수 있었다. 앞으로도 파라과이에 작은 지역교회들이 눈 앞에 보이는 형편보다 모든 것을 준비해 놓으신 하나님을 바라보며 더 힘있게 복음의 일에 나아가길 소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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