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냐] 칸타타, “마치 미국 브로드웨이의 뮤지컬을 보는 듯 했습니다.”
[케냐] 칸타타, “마치 미국 브로드웨이의 뮤지컬을 보는 듯 했습니다.”
  • 박용언 기자
  • 승인 2018.07.06 19:1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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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통령 영부인 & 비숍들이 함께한 2018 케냐 크리스마스 칸타타

7월 4일, 케냐 청소년평화캠프의 한 부분인 케냐 크리스마스 칸타타 공연이 있는 날이다.

 이번 케냐 청소년평화캠프가 개최되고 있는 모이 실내체육관

이렇게 큰 캠프와 칸타타를 치르기 위해서는 스테이지, 방송, 조명들이 필요하다. 매년 우리를 도와 함께해주고 있는 모 사운드(Mo Sound)는 이번 캠프에도 약 1억 정도 되는 장비들을 렌트해줘 행사를 문제 없이 진행할 수 있도록 도와주었다.

4,000명에게 티셔츠를 제공한 Equity 은행 책임자에게 기념패를 선물하는 모습

또한, Equity은행과 티셔츠를 제작하는 업체에서 4,000명의 캠프 참석자를 티셔츠를 무료로 후원해 주기로 했다.

외형적인 부분에 도움뿐 아니라, 자원봉사자 훈련, 교사 훈련, NPBC(National Peace Bible Crusade) 등 인적자원을 훈련하고 관리해야 하는 일들까지 돕는 손길들이 이곳 저곳에서 나타나 이번 2018 케냐 청소년평화캠프를 아름답게 치를 수 있도록 하나님께서 도왔다.

 

저녁 6시 30분경, 어제 캠프 개막식에 참석한 케냐 부통령 영부인이 크리스마스 칸타타를 개최하는 모이 실내체육관을 또 찾았다. 어제 개막식을 끝까지 다 보고, 크리스마스 칸타타도 꼭 보러 오겠다고 약속한 대로 영부인뿐 아니라, 가족들, 친구들, 직원들까지 공연에 참석했다.

 

모이 실내체육관 4,000명의 관객들이 모인 가운데 대망의 크리스마스 칸타타 공연이 시작됐다.

 
 
 

1막에서는 예수님의 탄생을 다룬 뮤지컬이 진행됐다. 이스라엘이 로마의 지배 아래 메시야인 구원자를 기다리는 이스라엘 백성들. 하지만 정작 메시야인 예수님이 오셨을 때는 아무도 반기지 않았고 누추한 말구유에서 태어나셨다. 마치 합창단의 공연은 관객들에게 우리 마음 안에 있는 예수님을 어디에 두고 있는지를 보여주는 듯한 무대였다.

관객들은 예수님이 태어난 장면에서는 모두가 박수를 치며 탄생을 축하했고, 우리 죄를 위해 이 땅에 오신 예수님을 찬양했다.

 
 
 

2막. 말썽장이 소녀 안나의 이야기가 시작됐다.
안나는 언제나 말썽만 피우며 크리스마스임에도 불구하고 마을 사람들에게 장난을 치고 할아버지가 선물한 책이 마음에 들지 않는다며 난로에 던져버린다. 그러나, 안나는 꿈을 통해 가족들과 마음을 나누며 비로소 행복을 되찾게 된다.

 

크리스마스 칸타타의 공연은 웅장했고, 아름다운 음악과 댄스,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는 합창단의 연기가 모이 실내체육관의 모든 사람의 마음을 감동시켰다.

 

공연이 마치고, IYF 설립자 박옥수 목사는 <아버지와 아들>의 이야기를 통해, 우리의 마음이 누군가와 흐르지 않을 때 가장 괴롭고 불행하다며 교류하는 마음에 대해서 이야기했다.

마찬가지로 하나님의 마음을 몰라 죄를 사함받기 위해 노력하는 사람들의 있다고 하며 죄는 예수님이 사해야 하고, 우리의 모든 죄는 예수 그리스도의 보혈로 인해 다 사해졌고 우리는 깨끗해졌다고 성경 속의 진정한 하나님의 마음을 전했다.

 합창단을 이끌고 있는 박은숙 단장과 케냐 부통령 영부인이 공연이 훌륭했다고 이야기를 나누는 모습

케냐 부통령 영부인은 칸타타를 보고 ‘마치 미국 브로드웨이의 뮤지컬을 보는 듯했습니다. 너무 훌륭한 공연에 즐거웠고 행복했습니다. 초청해 주셔서 감사합니다’라고 말하며 소감을 전했다.

 

“방금 칸타타를 봤는데 매우 아름다웠고, 예수님이 가난하고 부족한 우리를 위해 오셨다고 말해주었습니다. 그는 만왕의 왕이시고 우리가 부할 수 있게, 건강할 수 있게 해주셨고, 우리로 하여금 그의 것을 누릴 수 있도록 해주셨습니다. 또, 목사님의 메세지를 들으며 우리가 가족과, 어머니와 딸, 아들과 아버지 모두가 함께 하나가 되어야 하듯이 하나님이 성경에서 말하는 죄가 없다는 사실을 알게 됐고, 말씀을 전해주신 목사님께 감사드립니다.“ - 수잔 목사 / 나쿠루 구원 교회

“이곳에서 4년간 일했는데 이런 행사는 처음 봤습니다. 오늘 공연은 저에게는 빛과 같았습니다. 매우 재밌고, 역사적이고, 드라마틱하고, 인상 깊은 공연이었고 좋은 경험이었습니다. 앞으로도 이런 멋진 공연이 계속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 래리 / 중국

“오늘 크리스마스 칸타타는 엄청났고 너무나 행복합니다. 그라시아스의 목소리가 너무나 아름다웠습니다. 오늘 예수님을 찬송하고 싶고 예수님을 위해 노래를 부르고 싶습니다.” - 데이비드 비숍 / 펜테코스탈 교회

 

칸타타를 참석한 모든 사람들 마음에 행복을 담고 떠난다.

어두움이 마음에 가득 차면 어두운 행동이 나오지만, 기쁨과 즐거운과 행복이 마음에 가득 찰 때 죄악을 이기고 희망과 소망 가운데 살게 된다. 오늘 참석한 많은 사람들 마음에 전달된 마음들이 주변사람들에게 흐르고 행복이 가득 차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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