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를 이끌어갈 리더들의 만남, 리더스컨퍼런스
세계를 이끌어갈 리더들의 만남, 리더스컨퍼런스
  • 문성원 기자
  • 승인 2018.07.19 19:5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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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더스컨퍼런스 장관 토의

지난 7월 17일에 있었던 세계 총장들과의 만남에 이어, 7월 18일 오후 2시 부산 벡스코 컨벤션홀에서는 대학생 리더스컨퍼런스 약130명의 참가자들과 세계 각국에서 온 약 30명의 청소년부 및 교육부 장차관들과의 만남이 있었다. 청소년교육에 직접적으로 일하는 장관들과의 미팅이 큰 기대와 함께 시작되었다.

 

먼저, 리더스컨퍼런스의 소개가 있고 인도팀과 남태평양팀의 세션발표가 이어졌다.

인도팀은 한국의 새마을운동을 모티브로 한 ‘New Street Movement’ 프로젝트를 발표하였다. 또 한국의 청계천 복원사례를 들며 한 거리를 변화시키기 위해서는 작은 쓰레기 하나를 분리수거하는 것으로부터 시작할 수 있도록 사람들의 흥미를 유발하여 자발적으로 쓰레기를 버리도록 하는 위컵프로젝트에 대해 발표하였다.

▲ 인도 마니풀 교육부 Radheshyam Singh Thokchom 주장관

이후 남태평양팀의 ‘Dreaming Cinema’ 발표가 이어졌다. 꿈이 없는 키리바시 청소년들을 위한 ‘무브루타’(무비+하브루타)를 선보였다. 영화를 통해 건전한 문화생활을 영위하면서 유대인의 토론법 하브루타를 적용하여 학생들에게 꿈을 가지도록, 지킬 수 있도록 돕는 프로젝트였다.

▲ 피지 내무부 Saimoni Waibuta 차관

이 프로젝트를 들은 피지 Saimoni Waibuta 내무부 차관은 “피지에서도 드리밍 시네마 프로젝트를 실행하고 싶습니다. 피지 청소년들도 리더스컨퍼런스의 대학생들처럼 시간을 지키고 절제하는 법을 배우면 좋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래서 내년부터는 많은 피지 대학생들이 리더스컨퍼런스와 함께했으면 좋겠습니다.”라며 애정을 드러냈다.

▲ 피지 내무부 차관과 대화 중인 이혜윤 학생

남태평양 이혜윤 팀장(남서울대학교 3학년)은 리더스컨퍼런스를 통해 굿뉴스코 해외봉사를 다녀온 피지를 위해 아이디어를 내고 직접 장관 앞에서 발표할 수 있다는 것에 감사하며 내가 아닌 다른 사람들을 위해 생각하는 법을 배울 수 있어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후 장관들과의 미팅은 12그룹으로 나뉘어 대학생들이 세계 각국 청소년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기획한 다양한 프로젝트에 대해 장관들과 의논하며 실질적으로 실행하기 위한 방안을 모색하는 대화가 이어졌다.

 
▲ 아르헨티나 교육문화부 Gaston Oscar Bruno 주장관

중남미팀의 미혼모를 위한 맘커넥트 프로젝트를 들은 아르헨티나 교육문화부 Gaston Oscar Bruno 주장관은 “굉장히 기쁘고 소망스럽습니다. 아르헨티나에 많은 미혼모들이 희망 없이 살아갑니다. 그런데 리더스컨퍼런스의 대학생들이 아르헨티나를 변화시키기 위해 고민하고 생각한다는 것이 감사합니다. 한 가지 더 말한다면, 또 이런 일들을 이루기 위해 하나님이 학생들과 함께 하신다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학생들의 작은 아이디어가 큰 변화를 가져올 것이라고 확실히 믿습니다.” 라며 기뻐했다.

▲ 김성환 총괄대표

이후 이어진 마인드강연에서 김성환 총괄대표는

“우리가 프로젝트를 만들어가면서 기능적인 부분에만 같이 마음을 나누었다면 지금 이 시간부터는 서로 마음을 소통하고 나누는 시간을 갖겠습니다. 사람이 어떤 일을 잘하려면 기능적인 면만 좋아야 하는 게 아니고 마음을 풍성하게 하는 법을 배워야 합니다. 그 좋은 방법 중 하나가 자기를 낮추는 방향으로 대화를 하는 것입니다. 아주 좋은 대화법이 있습니다. ‘UFO’

U: Understand (낮은 곳에 있다)

F : Family (가족)j 8

O : Open (받아들였다)

그래서 같은 방향으로 바라보며 함께 마음을 모아서 일을 하는 법을 배우시기 바랍니다." 라며 마음을 나누는 부분에 대해 강조하였다.

 

이틀간 진행된 세계 장관 및 대학총장과의 만남을 통해 학생들은 프로젝트를 수정하고 다듬어갔다. 또한, 참가자들 간의 피드백을 바탕으로 내일로 최종기획안을 제출하게 된다.

 

다가오는 24일에는 리더스컨퍼런스 참가자들과 교정청장과의 만남이 이루어질 예정이다. 올해로 처음 만남을 가지게 되는 이번 미팅은 학생들의 작은 아이디어로 교정청과도 많은 교류가 되어 청소년들의 문제 해결에 도움이 되길 바라며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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