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케도니아] 소망의 씨앗이 심긴 마케도니아 첫 코리아 캠프
[마케도니아] 소망의 씨앗이 심긴 마케도니아 첫 코리아 캠프
  • 정희경
  • 승인 2018.07.20 22:2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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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치가 아름다운 오흐리드호

2018년 7월 13일부터 2박3일간 마케도니아 수도 스코페에서 남서쪽으로 120km 가량 떨어진 ‘오흐리드’에서 첫 코리아 캠프가 진행되었다. 오흐리드는 세계문화유산, 세계자연유산으로 지정될 만큼이나 아름다운 호수를 가지고 있다.

이번 캠프에는 스코페, 비톨라, 네고티노, 테토보, 게브겔리아 오흐리드 등 여러 지역에서 38명의 현지 학생들이 참석했고, 루마니아, 불가리아, 터키 굿뉴스코 단원들이 함께했다.

▲ 접수 후 오리엔테이션에 참석하고 있는 학생들
▲ 캠프 첫날 전통 공연 태권무를 공연하는 단원들
▲ 공연을 보며 좋아하는 참석자들

13일 저녁, 라이쳐스 스타즈의 무대로 코리아 캠프의 시작을 알렸다. 이날 공연으로 한국의 전통 무예인 태권무와 한국 노래를 불렀다. 한국의 전통공연을 처음 보는 학생들은 함께 박수를 치며 즐거워했다. 이어지는 마인드 강연시간, 마케도니아 정희경 지부장은 ”마인드교육의 필요성과 중요성”을 주제로 한국 경제 성장을 말하며 “모든 성패는 자신의 사고와 자세, 마인드에 달려 있다.”라고 이야기 했다.

이어진 그룹 교제 시간에는 마인드 강연 후 드는 마음들을 서로 나누고 발표하는 시간을 가졌다.

▲ 정희경 마케도니아 지부장의 마인드 강연
▲ 마인드 강연 후 그룹 미팅
▲ 마인드 강연을 듣고 발표 중인 참석자 가브리엘

“이런 강의는 처음 들어 봤습니다. 모든 경제 성장의 시작이 자신의 사고와 마인드에 달려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가브리엘 ,참가 학생

14일 아침, 조깅을 시작으로 둘째 날 캠프가 시작되었다. 오전에 물놀이를 마치고 오후에는 부채 만들기와 저고리 접기 시간을 가졌다. 마케도니아 학생들에게는 낯선 한국 전통 한지를 소개하고 만들어 보는 시간을 가지며 한국 문화를 배워갔다. 이후 코리아 타운을 체험하는 시간에는 한국의 전통예절, 태권도, 게임, 찜질방, 서예 부스를 통해 한국 문화를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 기상 후 조깅하는 학생들
▲ 물놀이 중인 학생들 '자, 다같이 다이빙!'
▲ 직접 꾸민 부채를 들고 한 컷!
▲ 한국 전통 문화를 체험할 수 있던 코리아타운
▲ 점심식사, '김밥이 정말 맛있어요!'

저녁식사 후, 백주은(마케도니아 굿뉴스코 단원) 단원의 한국어 배우기 시간을 가졌고 이어진 마인드 강연에서 정희경 마케도니아 지부장은 “두려움은 아무것도 아니다” 라는 주제로 ”말의 힘”에 대해서 이야기했다. 마인드 강연을 들은 아나 마리아(참가 학생)는 마인드 강연을 통해 놀라운 것을 알게 되었다고 얘기했다.

▲ 백주은(마케도니아 1기) 단원의 코리아 클래스
▲ 정희경 마케도니아 지부장의 마인드 강연
▲ 마인드 강연 후 뜨거운 그룹 미팅 시간
▲ 마케도니아 코리아 캠프 참석자 '아나 마리아'

"학교에서 친구들에게 따돌림을 당했습니다. 이후, 부정적 생각만 하며 살아왔는데, 마인드 강연을 듣고 보이는 것에 치중하지 않고 마음을 바라보는 눈을 길러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아나 마리아, 참가 학생

15일 오전 9시, 아침 식사 후 이어진 마인드 강연에 정희경 마케도니아 지부장은 바위 속에서 천사를 본 미켈란젤로의 이야기를 통해 마케도니아 사람들 속에 남들이 보지 못하는 행복과 소망이 있다고 말했다. 그는 “사람의 마음을 알게 되면 믿음이 생기고, 믿는 사람과 함께 하면 행복하다” 며 “이렇게 마음의 세계를 배워 나가면 마케도니아 미래를 밝힐 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서 오흐리드 호숫가에서 라이쳐스 스타즈의 ‘루저 라이크 미’를 시작으로 스케빈져 헌트를 체험한 학생들은 서로 마음을 합쳐 문제를 해결해 나가는 시간을 가졌다. 점심식사 이후에 전통 문화 공연인 ‘춘향전’과 시상식을 끝으로 코리아 캠프를 마쳤다.

▲ 학생들이 즐거워했던 코리아 클래스
▲ 정희경 마케도니아 지부장의 마인드 강연
▲ 스케빈저 헌트 미션 중인 학생들
 
▲ 수상한 학생들과 함께

이번 코리아 캠프는 마케도니아의 첫 캠프인 만큼 전반적인 준비가 쉽지 않았다. 접수를 받고 후원을 다니면서 ‘IYF의 인지도가 낮은데 과연 어떤 학생이 접수를 하고 어느 기업이 후원해 줄 수 있을까?’ 하지만 우리의 모든 걱정을 다 덮어 주시는 하나님을 보았다. 캠프 전날, 기아 자동차에서 행사기간 동안 사용할 자동차 한 대를 후원해 주겠다는 연락이 왔고, VIVA(마케도니아 음료 회사)에서 음료를 후원해 주겠다는 연락을 받았다. 또한 캠프 당일 예상보다 많은 학생들이 와서 캠프 참가를 원했다. 우리 마음보다 더 주님이 이 캠프를 기뻐하시고 풍성하게 해주시려는 것을 볼 수 있었다. 

▲ 기아자동차에서 후원받는 자동차
▲ 음료회사 'VIVA'에서 후원한 음료를 마시며 저녁식사 중인 학생들

마케도니아 인구는 200만이 조금 넘는다. 유고슬라비아 이후 최근까지 20만 명이 넘는 수많은 사람들이 나라에서 소망을 찾지 못하고 다른 나라로 떠났다. 하지만 이번 캠프의 마인드 강연을 통해 많은 학생들이 마케도니아에 소망을 가지게 되었다.

하나님이 마케도니아 코리아 캠프를 주관하셔서 더욱 풍성하게 캠프를 이끌어 가시는 것을 보았다. 앞으로도 주님이 이 땅에 하실 일들이 기대가 되어진다.

▲ 캠프를 마치며 학생들과 다같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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