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 무더위에 지친 마음을 시원하게 적셔주는 강릉캠프
[강릉] 무더위에 지친 마음을 시원하게 적셔주는 강릉캠프
  • 박용언
  • 승인 2018.08.02 10:3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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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일 기록적인 폭염을 기록하고 있는 요즘, 시원한 공기와 바다가 있는 강릉에서 한주간 더위를 잊고, 말씀속에 푹 젖어들 수 있는 제 47회 강릉 여름캠프가 시작되었다. 이번 1차 강릉캠프에는 1800명이 참석했다.

▲ 동생부부와 함께 참석한 이영석형제(오른쪽에서 두번째, 안목해변)

"구름 한 점 없는 맑은 하늘과 깨끗한 바닷물을 품은 강릉의 아름다운 해변이 우리를 맞아주는 것 같습니다. 동생 가족이 구원을 받고 처음으로 캠프에 참석하였는데 함께 수영도 하고 팥빙수도 먹으며 서울의 더위를 잊고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 - 이영석 형제(강남)

캠프에 참석하기까지 모든 것이 순조로운 것은 아니었다. 참석하기 어려운 사정이나 고민들도 있었지만 하나님이 한 사람 한 사람의 마음을 이끌어주셨다.

▲ 교회를 떠나있다가 동생과 함께 이번 캠프에 참석한 주향옥자매(오른쪽)

"이 곳에 오기 전 일을 쉬고 있는데 동생에게서 강릉캠프에 가자고 연락이 왔어요. 좀 갈등이 많았어요. 그런데 동생을 본지도 오래됐고, 오래전부터 동생이 강릉캠프 자랑을 많이 해서 오게 되었어요. 처음 만난 자매님들도 너무 편안하게 대해주시고 반겨주셔서 감사했어요. 그리고 제가 교회를 떠나 있는 동안 하나님이 교회에 너무 많은 일들을 하셨고 커져 있어서 굉장히 놀랐습니다. 말씀을 들으면서 하나님이 제 마음에도 소망을 주셔서 감사합니다." - 주향옥(경산)

▲ 장인장모님과 함께 참석한 최용수형제(맨왼쪽)

"여기 오기 전 아기가 혈변을 보고 장인어른도 대상포진으로 몸이 안 좋으셔서 사실 참석하는 것이 무리였습니다. 하지만 '믿음으로 넘어보자'하고 부담과 어려움을 뛰어넘고 캠프를 참석해보니 잘 왔다는 마음이 들었다. 첫날 저녁 암에 걸리셨지만 이겨내신 김여옥자매님 트루스토리와 이헌목 목사님의 말씀을 통해 우리에게 있는 어려움은 아무 것도 아니라는 마음이 들었습니다. 지금은 아기도 건강이 회복되고 있고 말씀을 들으니 마음에 소망이 생깁니다." - 최용수(강남)

▲ 구원받고 처음 캠프에 참석한 원주 남원추어탕 자매들

"남원추어탕 사장님 부부를 통해 저희 직원들이 이번 수양회에 처음 참석하게 되었습니다. 3개월 전 이한규 목사님의 마인드강연을 들으면서 마음을 열었고 그 후 성경공부를 통해 구원을 받았습니다. 사장님과 사모님이 잘 이끌어주시고 캠프가 좋다는 얘기를 많이 하셔서 한번 가보고 싶은 마음이 있었습니다. 장사를 마치고 참석하여 다소 피곤하기도 했고 잠자리도 불편한 점이 있지만 옥수수와 밥도 너무 맛있고 하루종일 말씀을 들을 수 있다는 것도 너무 즐겁고 감사합니다." - 원주 남원추어탕 직원 김은주, 김정희, 손광자

오전 6시 거북목 증후군 개선하기 위한 스트레칭으로 하루를 시작한다. 이어 QT, 말씀시간, 복음반, 재복음반, 해외 마인드 교육 인재 양성과정 등의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 거북목 증후군 개선을 위한 건강 스트레칭
▲ 복음반 말씀을 통해 하나님의 마음을 발견하면서 행복한 참석자들 모습

오후 시간에는 자유 시간, 아카데미, 그룹교제 시간이 이어지며, 몸과 마음을 힐링하는 시간을 가졌다. 경포대, 안목해변, 순긋해변 등 바다로 자유롭게 해수욕도 하고, 풋볼, 소금강 산책, 수목원 산책, 솔향온천, 발체형 아카데미를 참석하여 오후 시간을 즐겁게 보내기도 하였다. 또한 마인드 강연,신앙상담, 그룹교제를 통해 깊은 사고와 마음의 교제를 나누게 되었다.

▲ 더위를 잊게 하는 신나는 바나나보트
▲ 해변에서의 즐거운 오후 시간
▲ 개인 교제를 통해 복음을 듣고 기뻐하는 모습

저녁에는 하나님이 선교회에 일하고 계신 것을 트루스토리, 말씀을 통해 느낄 수 있었다. 특히 매일 저녁마다 실제 간증을 극으로 준비한 트루스토리는 가장 기다려지는 시간 중에 하나로서 우리 마음에 감동을 주었다.

▲ 암을 통해 아버지의 사랑을 다시 만난 김여옥자매 트루스토리
▲ 핍박하던 남편도 구원받아 행복한 차재순자매 트루스토리
▲ ♪주님을 찬양해 찬양해 찬양해 - 강남 진달래합창단

저녁 강사인 이헌목 목사는 첫날 저녁 모대곤 선교사가 형편에 주저앉아 있지 않고 부룬디를 얻은 간증을 전했다. 또한, 에티오피아 대학 체전에서 활약한 IYF에 대한 간증으로 하나님이 준비 하신 복음의 역사를 형제 자매들에게 전달했다.

▲ 1만 달란트 빚진자를 통해 기억과 감사를 전하는 저녁말씀강사 이헌목 목사
▲ 1600여명의 참석자들이 말씀을 경청하는 모습

둘째 날은 여호수아 14장의 85세에 헤브론을 차지한 갈렙 이야기를 통해 우리 안에 하나님이 주신 권능으로 계속 도전해야 한다고 말씀을 전했다. 마지막 날에는 1만 달란트 탕감받은 자와 초막절을 연결시키며 예수님이 십자가에서 우리를 위해 돌아가신 것을 기억하고 감사하는 것의 중요성에 대해 이야기 했다. 복음을 전하는 것이 초막절을 지키는 것이라고 말했다.

"죄와 구원은 별개라고 하셨습니다. 구원을 받아도 그 후에 짓는 죄로 인해 구원이 소멸되는 게 아닌가 했는데, 구원은 믿음으로만 되는 것이고 절대로 소멸되지 않는다고 하셔서 확신할 수 있었습니다. 내년에는 이 강릉 캠프에 구원받지 않은 가족들을 데리고 오고 싶은 마음이 간절합니다."- 이헌주 부친(강남)

▲ 복음반에서 구원을 확신한 최미금 자매(서울)

"성당을 다니던 저는 주일을 지키지 못하고 고해성사를 못하게 되면서 '나는 죄인이야.'라는 마음이 있었습니다. 그러던 중  2년 가까이 같이 일을 하던 언니의 권유로 왔는데 첫날부터 '여긴 말씀이 다르구나!'라는 것을 느꼈어요. 오늘 복음반 말씀에 예수님께서 내 죄를 씻어주기 위해 골고다 언덕 십자가에서 "다 이루었다."고 하시고 십자가에서 6시간이나 계셨다는 부분에 마음이 뭉클해지면서 저도 모르게 눈물이 흘렀습니다. '우리 죄를 위해 저렇게 고난을 당하셨구나!' 하는 마음에 너무 감사했어요. 그래서 올때는 하루만 있기로 했는데 너무 좋아서 하루 더 있게 되었습니다." - 최미근(서울)

▲ 강릉 막국수를 드시는 성수정자매의 아버지, 어머니, 외숙모, 외삼촌(우측부터)

"저희 집은 대부분 장로교회에 다니고 있습니다. 아버지는 대전도집회를 통해 복음을 들으시고 죄는 없어졌지만 구원은 받지 못했다고 생각하셨습니다. 구원이 무엇인지 물어보시면서 구원의 의미와 회개기도를 하는 부분에 교제를 통해 의문을 풀 수 있었습니다. 어머니는 구원도 받고 교회도 나오시지만 평소 사도신경과 주기도문을 우리 교회에서는 왜 안 하는지 마음에 걸렸는데 신앙 상담을 통해 의문이 풀려서 이번 캠프는 너무 행복하고 감사합니다." -성수정(강남)

 죄사함을 받고 말씀으로 행복에 젖어드는 캠프에는 뒤에서 봉사하는 손길들이 있었다.

▲ 기쁜 마음으로 배식봉사에 임해주시고 있는 이호용 형제(가운데)

"원래 배식 봉사를 하루씩 했었는데 그렇게 하다 보니까 일을 배우지도 못하고 봉사하는 형제들 마음에도 '하루만 하면 끝난다.' 하며 가벼운 마음으로 했었습니다. 이번 차수부터는 마음을 정해서 1차 캠프 처음부터 끝까지 하기로 했습니다. 가족들도 오고 개인적인 시간도 가지고 싶었지만 마음을 정하고 나니까 즐거운 마음으로 시원하게 잘하고 있습니다."-이호용형제(강동)

▲ 여름캠프는 강릉 수양관으로 오세요

하나님은 신년사 말씀 처럼 죄사함을 받은 우리에게 성령과 권능을 주시고 당신의 증인을 삼으셨다. 이번 강릉캠프에서도 우리 영혼에 말씀이 가득 담기며 무거운 죄에서 벗어나 진정한 자유를 얻은 하나님의 자녀, 증인들이 행복한 시간을 보냈다.

강릉캠프기자단 (글: 김정순, 이정아 / 사진: 박수현, 정지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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