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이열치열’ 무더위에 열기 가득한 캠프와 집회 소식
[스페인] ‘이열치열’ 무더위에 열기 가득한 캠프와 집회 소식
  • 박국환
  • 승인 2018.08.06 22:2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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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드리드에서 열린 IYF 코리아캠프와 일반교회 초청 일일 성경세미나

  지난 7월 26(목)일부터 28(토)일까지 스페인 마드리드 산하 알베르토 산체스(Alberto Sanchez) 문화센터에서 IYF 스페인 주최 코리아캠프가 진행되었다. 스페인 마드리드에서는 2015년부터 해마다 코리아캠프를 열고 있는데, 한국 드라마, K-POP 등에 관심이 많은 젊은 학생들이 큰 호응을 보이며 코리아캠프를 통해 새로운 문화를 배우고, IYF와 교회를 만나는 계기가 되고 있다.

  휴가철이 임박한 7월말 마드리드 내에서 문화센터를 대관하는 것이 쉽지 않았는데, 마지막 순간에 하나님이 길을 열어 주셔서 마드리드 산하 문화센터를 무료로 대관할 수 있었다. 캠프 준비를 위해 핀란드에서 유학하는 IYF 학생들과 프랑스 굿뉴스코 단원들이 스페인에 와 스페인 IYF 멤버들과 함께 마드리드 시내에서 IYF 건전댄스 및 태권무를 선보이고 온라인 소셜네트워크를 통해 캠프를 홍보했다.

스페인 마드리드 시내 홍보

  26일 오전 알베르토 산체스 문화센터 앞에 방학임에도 불구하고 이른 오전부터 캠프에 참석하려는 학생들이 삼삼오오 모였다. 출석체크를 하고 명찰을 수여받은 후 오전 프로그램이 진행되는 극장에 들어가 오리엔테이션 후에 한국노래 배우기, 마인드강연, 그룹 미팅, 한국어 수업을 통해 다소 긴장되었던 처음 분위기와 다르게 참석자들이 조금씩 마음을 열고 캠프 분위기에 젖어들었다.

마인드 강연
 
▲ 그룹 미팅2

특히 마인드 강연 시간을 통해 IYF 포르투갈 지부 배기현 선교사는 마음을 어떻게 열고 표현하는지, 그리고 다른 사람과 어떻게 연결할 수 있는지에 대해 그 중요성과 방법에 대해 이야기했다.

  이에 학교 등 어디에서도 들을 수 없었던 마인드강연을 처음 접한 참석자들은 “마음에 대해서 생각하게 하고 또 나만의 문제라고 생각해 그동안 털어놓지 못하고 속앓이를 했었다”며 무엇보다 마인드강연 시간과 그룹 미팅 시간이 참 좋았다고 입을 모아 말했다.

  점심 식사 후 오후에는 탈 만들기, 태권도 기본자세 배우기, 서예 배우기 등 다양한 아카데미와 한국의 전통놀이 및 음식을 체험해 볼 수 있는 코리아 타운 그리고 팀워크를 요구하는 스케빈저헌트와 같은 야외활동 프로그램도 이어졌다.

아카데미 - 탈 만들기
아카데미 - 태권도
아카데미  - 전통놀이

 

 

 

 

교회에서 단체 사진

  IYF 스페인 지부 박국환 선교사는 “우리가 캠프를 하는 이유는 스페인 학생들에게 마음의 세계를 알게 해주고, 캠프를 계기로 학생들이 IYF와 연결되어 지속적인 교류가 있길 바라는 마음에서다”라고 말했다.

  모든 일정이 마치고 총 70여 명 참석자 중 25명이 IYF 자원봉사자로 접수했고 앞으로 이 학생들을 교육해 온 스페인을 얻는 활동을 함께할 예정이다.

  한편, 29일(일) 주일 낮 오전에는 마드리드 외곽 도시 꼴메날 비에호(Colmenar Viejo)의 한 오순절교회 토니(Tony) 목사의 초청으로 해당 교회를 방문해 공연을 선보이고 말씀을 전했다. 이 목사를 알게 된 것은 지난 2월 무전전도여행을 통해서였다. 박국환 선교사가 이상기후로 마드리드에 눈이 펑펑 내리던 어느 날 무전전도여행 중 방문하게 된 교회에서 간증하는 기회를 얻었는데, 이 간증을 들은 토니 목사는 “이런 날씨에 무전으로 전도여행을 한다는 것이 너무 무모하게 느껴지는데, 우리는 갈 수 없는 믿음의 발걸음을 내딛는 것이 우리에게 너무 충격이고 신선하다”며 지속적인 교류를 원했고 이번 초대도 그 연장선상에 있었다.

일반 교회 집회1
일반 교회 집회2

  이날 주일 낮 예배에 참석한 200여 명의 교회 성도들은 포르투갈 배기현 선교사를 통해 복음을 듣게 되었고, 마음을 연 담임 목사와 성도들은 내년에 개최될 한국 월드캠프에 참여를 희망하며 계속해서 교류하기를 원했다.

 우리가 발을 내딛는 곳에 길을 여시며 준비하신 사람들을 만나게 하시는 하나님께 감사드리고, 앞으로의 일들이 소망스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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