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덕]묵은 누룩을 제거한 사도바울의 삶처럼
[대덕]묵은 누룩을 제거한 사도바울의 삶처럼
  • 정보영
  • 승인 2018.08.10 23:0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2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대덕 여름캠프 2주차가 계속되고 있다. 9일(목)부터 시작된 복음반과 재복음반에서는 죄 사함의 말씀이 전해졌고, 참석자들 마음에는 분명하게 복음이 세워졌다.

 

“이 시간 율법과 복음에 대해 전하려고 합니다. 여기 누가복음 10장에 어떤 율법사가 예수님께 나아와 ‘무엇을 해야 영생을 얻을 수 있는지’ 물어보는데요, 죄를 이길 능력은 없는데, 마음에는 옳음을 품고 있는 것이죠. 그것은 사단이 준 가짜입니다.

그 율법사와 마찬가지로 우리들도 하나님과는 끊어져 있으면서 선악의 기준으로는 옳은 사람으로 살고 싶은 마음이 있죠. 그런데 우리는 모두 거짓의 아비 마귀에게서 난 자들이기 때문에 뭘 바꾸고 잘해야 되는 게 아니고 그냥 버려져야 하는 것입니다. ‘너희를 영원히 온전케 하셨다’는 그 말씀 한마디면 모든 게 해결됩니다. 이제 거짓된 나를 믿지 말고 죽은 자 가운데서 우리를 살리신 예수님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홍성호 목사 / 재복음반

 

“로마서 8장 2절에 두 가지 법이 나옵니다. 생명의 성령의 법과 죄와 사망의 법(율법)입니다. 우리는 죄 사함을 받으면서 율법에서 벗어났습니다. 예수님께서 율법을 이루시고 하나님의 의를 우리에게 선물로 주셨습니다. 그래서 이제 우리는 죄와 사망의 법에서 해방된 것입니다. 믿음의 세계는 하나님이 하신 일을 받아들이면 되는 세계입니다.” 신건하 목사 / 복음2반

 

(인터뷰)

“지난 대전도 집회에 참석하셨던 모친(이길수/남양주)을 이번 캠프에도 모시고 왔습니다. 이번에 와서 계속해서 개인 교제로 복음을 들을 수 있어서 너무 감사하고, 이 모친님이 평소 여유 없이 바쁘게만 사셨는데, 이제는 구원을 받고 주님 안에서 행복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이숙재 / 대전

“우연한 계기로 전주교회에 연결이 되어 1차 수양회에 참석했었는데, 그때는 그냥 하루만 참석하고 갔습니다. 그러다가 다시 2차에 가족들과 오게 되었습니다. 처음에는 말씀도 잘 안 들렸는데 복음반에 계속 참석하면서 ‘예수님께서 십자가에서 돌아가심으로 내 죄를 씻어주셨다’는 말씀을 듣고 감사했습니다.” 강정희 / 전주

 

오전, 오후 쉬는 시간, 1층 서적판매대에서는 박옥수 목사의 신간 마인드 저서 <마음밭에 서서>가 판매되었다. 많은 형제 자매들은 이날 서적을 구매하며 어린아이처럼 기뻐했다. 한편, <마음밭에 서서>와 <내 안에 있는 나 아닌 나>는 교보문고에서 ‘인생을 바꿀 책 한 권’으로 선정되어 큰 기쁨이 되고 있다.

신간 마인드 저서 <마음 밭에 서서> 서적판매대

저녁시간에는 목포교회가 준비한 연극 ‘부자와 거지 나사로’가 공연되었다. 누가복음 16장 말씀을 연극으로 표현한 이번 작품은 복음을 그대로 전해주며 큰 박수를 받았다.

'부자와 거지 나사로' 연극공연

이어 울산교회가 들려주는 혼성합창은 부드러운 하모니로 형제 자매들 마음을 따뜻하게 해 주었다.

 
울산교회 혼성합창

둘째 날 저녁말씀시간, 김재홍 목사는 이사야 55장 말씀을 전했다.

“생각을 버린다는 것은 생각을 쓰레기처럼 갖다 버려서 생각이 안 올라와야 한다는 의미가 아닙니다. 무슨 생각이 들어지든 간에 무시하라는 것입니다. 세 부류의 사람이 있습니다.

말씀시간 김재홍 목사

첫 번째, 사마리아 장관은 ‘내일 이맘때에’ 라는 말씀을 무시하고 자기 생각을 따라가 밟혀 죽임을 당했습니다. 말씀을 개의치 않고 무시한 것은 말씀을 버린 것입니다.

두 번째, 나아만은 자기 생각을 따라 가다가 자기 생각을 무시하고 하나님의 말씀을 따라가서 복을 받았습니다.

세 번째, 갈릴리 가나의 물 떠온 하인은 물을 채우라고 하니까 아구까지 채웠고 물을 떠서 연회장에게 갖다 주었습니다. 그것은 자기 생각이 올라오지만 그 생각을 무시했다는 것입니다. 이처럼 생각이 올라오지 않아야 하는 것이 아닙니다. 날마다 올라와도 그것을 무시하고 살면 되는 것입니다.”

말씀시간 김재홍 목사

또 셋째 날 저녁에는 유월절과 무교절에 대한 말씀을 전했다.

“유월절은 그리스도인의 구원을 의미합니다. 유월절은 반드시 있어야 되지만 무교절이 없으면 이스라엘의 삶에서 끊어집니다. 하나님은 왜 유월절 뒤에 무교절을 지키라고 하셨을까요? 무교절은 떡에서 누룩을 제하는 것을 말합니다. 누룩은 우리의 생각과 판단을 이야기하는데 내 어떤 판단도 경험도 넣지 말고 하나님을 섬기라는 것입니다.”

“나름 영적이라고 생각하는 묵은 누룩을 제하고 하나님의 인도를 받게 되면 위대한 삶을 살게 됩니다. 여러분 모두 누룩이 제해지고 예수로 사는 복된 삶을 사시게 되길 바랍니다.”

 

(인터뷰)

인터뷰하는 라비 / 인도 단기선교사

“2013년에 구원받은 후 이제 죄를 지어도 하나님이 기억을 안 하시니까 마음대로 살아도 되는 줄 알았습니다. 지난주 캠프에서 박 목사님 말씀을 들으면서 내가 잘못 살았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내 마음속에 예수님이 들어와 계시기 때문에 내가 사는 것이 아닌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이번 캠프에서 김재홍 목사님 말씀을 듣고 간음 중에 잡힌 여자는 스스로 자기 생각을 이길 수 없지만 예수님이 그 여자 마음에 들어왔을 때 여자는 생각도, 죄도 이길 수 있다는 말씀을 하셨습니다. 나는 내 생각을 이길 수 없지만 교회 안의 종과 예수님께 맡기면 다 이길 수 있겠다는 마음이 들었습니다. 하나님의 교회와 연결되어 있을 때 종이 인도를 받을 때 그것이 가능하다는 마음이 들고 그 종과 마음을 연결하고 살고 싶습니다.” 라비 / 인도

“말씀을 들으면서 내 생각의 수가 굉장히 낮고 마음의 길이 잘못 나 있다는 마음이 들었습니다. 올라오는 생각을 처리하는 것도 굉장히 막연했는데, 들려지는 말씀에 내 생각을 무시하고 따르는 것이 내 생각을 버리는 것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지난번에 목사님께 교제를 받았는데, ‘괜찮아, 하나님이 일하실 거야’ 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런데 여전히 ‘내가 뭔가 해야 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막 올라왔었는데, 그것이 바로 말씀을 무시하고 생각을 처리하지 않는 것이었습니다.” 최원경 / 대전

“우선 한국 수양회에 참가할 수 있게 되어 감사합니다. 2011년에 구원을 받았지만 내 삶에 이해하지 못하는 부분들이 많았습니다. 나를 하나님이 교회에서 많이 써주시고 내 인생에 많은 역사를 하셔서 특별한 사람이라고 여기고 내 마음이 높아졌습니다. 그때부터 내 인생이 기울기 시작했습니다. 하지만 한국교회 형제 자매님들의 삶을 보면서 다시 내 마음을 돌이킬 수 있었습니다. 무엇보다 내가 누구인지 알게 되었는데 저는 누구보다 악하고 아무것도 할 수 없는 믿을 수 없는 존재입니다. 열심히 일하면 될 줄 알았는데 말씀을 들으면서 내 마음과 생각을 버리고 주가 일하시게 맡겨야 한다는 마음이 들었습니다.” 막심 / 코트디부아르

 

(여름캠프 스케치)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