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동]신앙의 가장 기본인 사고하는 능력이 자라나는 학생캠프
[영동]신앙의 가장 기본인 사고하는 능력이 자라나는 학생캠프
  • 배혜연, 유지은
  • 승인 2018.08.12 15:4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2018여름학생캠프 셋째 날

 이곳 영동 솔밭에서의 여름학생캠프 셋째 날 아침이 밝았다. 푸른 소나무 향내와 자연 소리 속에서 학생들은 마음을 차분하게 가라앉히고 성경 요나서를 묵상하는 시간을 가졌다. 매일 한 장씩 읽고 발표하는 학생들의 표정에 하나님이 주신 행복이 드러났다.

▲ 성경 말씀에 푹 빠진 학생
▲ 말씀을 통해 마음에 비친 부분을 발표하는 학생

 오전 말씀시간, 오세재 목사는 갈라디아서 1장 1절에서 5절 성경구절을 학생들과 함께 큰 목소리로 읽으며 말씀을 전했다.

▲ 믿음의 말씀을 전하는 오세재 목사

"무엇을 해도 하나님이 도우십니다. 우리의 시작이 하나님으로 말미암았는지, 사람으로 말미암았는지가 중요합니다. 내가 하나님으로 말미암아 구원을 받았고, 하나님께서 나를 이끄시는구나. 이 믿음을 가지면 세계최고 학생으로서 조금도 부족함 없이 자라는 것입니다."

 "저희 학교에 저보다 말을 잘하는 애들을 볼 때면, 너무 부러웠어요. 난 왜 말을 못할까 싶고, 남들 앞에서 이야기하는 것이 두려웠어요. 이번 캠프에 와서 선생님의 추천으로 사회자에 지원했지만, 제 마음에 감사함보다는 부담스럽고 하기 싫어서 못한다고 이야기했어요. 그런데 선생님께서 ‘알아, 그러니까 너를 시키는 거야’ 라고 하시는 거예요. 그러던 중에 오전에 오세재 목사님의 말씀을 듣게 되었는데요, ‘쉽고 편한 길로 가지 말고 어려운 길로 가면서 부담과 맞서 싸워라’ 라고 하셨어요. 말씀을 들으면서 이러한 간증을 남게 해주시고 은혜를 입어야 하는 위치에 두신 하나님께 감사한 마음이 들었어요." (박신혜, 링컨하우스울산스쿨 2학년)

▲ 함께 배를 나르며 행복한 미소를 짓는 학생들

 학생들이 가장 즐거워하는 래프팅 시간! 내리쬐는 햇빛 아래 학생들은 하나둘 구호를 외치며 함께 노를 저음으로써 마음이 하나가 되었다. 혼자서는 배를 움직일 수조차 없지만 다 같이 하였을 때 배가 나아가는 걸 보고 연합의 중요성에 대해 인식할 수 있었다.

 저녁시간에는 학생들이 직접 마인드 강연을 하고 복음을 전하는 특별한 발표를 진행하였다. 학생들은 발표를 준비하면서 막연했던 하나님의 말씀이 분명해지고 긴장되고 떨리는 순간, 함께 하시는 하나님을 경험하였다.

▲ 복음을 전하는 링컨하우스광주스쿨의 서에녹 학생

“논술학원 선생님께 복음을 전하고 싶은데 막상 전하려니 막연하고 어떻게 해야 될지 몰라 어려움을 느꼈어요. 그래서 복음을 정확히 전하는 법을 배울 수 있을 것이라는 마음으로 이 발표에 지원을 하게 되었어요. 말씀을 묵상하면서 ‘내가 말씀을 잘 아는 사람인 줄 알았는데 말씀을 잘 모르구나. 복음을 전하는데 하나님의 은혜를 입어야 하는구나’ 하는 마음이 들었어요.” (서에녹, 3학년)

 이어진 말씀 시간, 우승윤 선교사는 요한복음 8장 32절과 36절 '진리를 알찌니 진리가 너희를 자유케 하리라' 성경구절을 바탕으로 학생들의 마음을 더듬어갔다.

▲ 성경으로부터의 지혜와 진리의 말씀을 전하는 우승윤 선교사

“하나님께 가까이 찾아갈 수 있었던 것 자체가 복이구나. 내게 있었던 어려움, 문제가 나를 가까이 하기 위해서 허락하신 것이구나. 이 구절들을 보면서 하나님이 나에게도 동일하게 일하시는구나. 하나님이 내게 지혜를 허락하시는 것을 볼 수 있었습니다. 예수님께서 여러분 삶 속에서 일하시면 그것이 진리입니다. 내가 스스로 할 수 없다는 지혜가 찾아오면 예수님이 하시는 진리가 옵니다. “

 저녁말씀 이후 학생들은 개인상담, 선교사반, 각 학교별 회장 모임을 통해 그동안 털어놓지 못했던 문제들을 이야기하고 말씀이 그 마음에 자리잡을 수 있는 시간을 가졌다.

▲ 대학생들과 솔직한 마음의 이야기를 나누는 학생들
▲ 각 학교 학생회장단의 모임하는 모습
▲ 복음 전도자가 되기에 어리지 않은 학생들의 진지한 모습

"제 마음에 고등학교 1학년 여름캠프 때부터 사모님이 되고 싶다는 꿈을 계속 주셨는데요, 링컨학교에서 생활하면서 마음이 갈리는 일들이 많았어요. 어려움이 제게 좋다는 것을 머리로는 알지만 피하고 싶은 마음이 너무 컸어요. 이론적으로만 알았었는데, 선교사님께서 링컨학교와 같은 어려운 생활을 극복하면서 복음의 일꾼으로 자라나게 하는 것을 알게 하셨어요. 제가 어느 날 갑자기 신령해지는 것이 아니라 링컨 학교에서 신앙의 기초를 다져간다는 마음이 들어서 너무 감사해요." (고현수, 링컨하우스광주 3학년)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