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사야 선지자
이사야 선지자
  • 이가희 기자
  • 승인 2018.08.16 2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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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사야는 유다 나라의 왕들인 웃시야와 요담, 아하스와 히스기야 왕이 살던 시대에 활동한 선지자입니다. 그는 백성들에게 하나님의 마음을 나타낸 예언자였어요. 이사야는 자신의 악한 모습을 발견하고 죄 사함을 받아 하나님의 사람이 되었습니다.

“내가 누구를 보내며 누가 우리를 위하여 갈꼬? 그때에 내가 가로되, ‘내가 여기 있나이다, 나를 보내소서!’” (이사야 6:8)
이런 마음을 표현한 이사야는 하나님의 뜻과 마음을 전하는 사람이 되었어요. 무엇보다도 하나님은 ‘여호와 하나님은 구원이시다!’는 뜻의 이사야 선지자를 통해 백성들을 구원하실 것임을 미리 알려주셨답니다.

 

 

이사야 아들의 이름 뜻
이사야 선지자는 두 아들을 낳았는데, 자신의 아들의 이름으로도 사람들에게 하나님의 뜻을 나타내기도 했습니다.
이사야는 첫째 아들의 이름을 ‘남은 자들은 돌아올 것이다!’라는 뜻의 ‘스알-야숩’이라고 지었습니다. 하나님께서 이사야 선지자 아들의 이름을 통해 바벨론으로 포로로 잡혀가는 사람들에게 다시 살아 돌아올 것을 알려주셨습니다. 사람들은 포로가 되어 바벨론에 끌려가면서도, 이사야 선지자의 아들 이름을 생각하며 구원의 하나님을 소망할 수 있었답니다.
그 다음 이사야는 둘째 아들의 이름은 ‘급히 파괴하고 빨리 빼앗아 가리라!’는 뜻의 ‘마헬-살랄-하스-바스’라고 지었습니다. 하나님이 주신 이 이름으로는 하나님을 버린 유다 사람들에게 올 재앙과 심판을 말씀하신 것입니다. 둘째 아들의 이름대로 앗수르 나라가 유대를 멸망시키고 모든 것을 가져가 버렸습니다. 하지만 하나님께서는 또 이사야 선지자를 통해 “보라, 나와 및 여호와께서 내게 주신 자녀들이 이스라엘 중에 징조와 예표가 되었나니, 이는 시온산에 계신 만군의 여호와께로 말미암은 것이니라.”고 말씀하셨어요. 
이사야 선지자의 아들 이름처럼 여호와가 구원하실 것임을 나타내 보여 주셨습니다.

 

 


               
이사야 53장에 나타난
하나님의 구원

하나님께서는 이사야 선지자가 살아 있는 동안에 유다 사람들을 향한 하나님의 구원을 예언하였습니다. 약속대로 하나님은 그들을 놀라운 방법으로 구원해 주셨어요. 또한 이사야 성경은 죄에 빠진 우리를 구원하시려는 여호와의 구원의 뜻을 말씀으로 나타내셨습니다.
“그가 찔림은 우리의 허물을 인함이요, 그가 상함은 우리의 죄악을 인함이라. 그가 징계를 받음으로 우리가 평화를 누리고, 그가 채찍에 맞음으로 우리가 나음을 입었도다. 우리는 다 양 같아서 그릇 행하여 각기 제 길로 갔거늘 여호와께서는 우리 무리의 죄악을 그에게 담당시키셨도다.” (이사야 53: 5~6)

특히 이사야 성경 53장 5절과 6절을 읽어보세요. 여기에 나오는 ‘그’가 누구인지 이름이 적혀 있지 않습니다. 그렇지만 자세히 읽어보면 이분이 바로 우리 모든 죄를 위해 십자가에서 돌아가신 ‘예수님’인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이사야 선지자는 예수님이 태어나시기 훨씬 전에 마음속의 죄 때문에 지옥에 갈까 봐 두려워하는 사람들과, 죄에 이끌려 하나님의 심판과 저주를 무서워하는 모든 사람들에게 ‘자기 백성을 저희 죄에서 구원하시다’라는 뜻의 이름을 가진 예수님을 소개했습니다. 예수님은 가시면류관에 머리가 찔리고 커다란 못에 두 손과 두 발이 찔려 몸이 상했습니다. 그것은 우리의 잘못과 죄악의 값을 대신 갚으시는 것이었습니다. 예수님이 우리 대신 벌을 받고 채찍에 맞음으로, 우리는 죄에서 벗어나 의인이 되어 천국에 가는 평화를 누리게 되었습니다. 그것은 바로 하나님께서 우리를 구원하시려고 우리의 죄악을 예수님에게 담당시키셨기 때문이었습니다.

 

 

 

예수님을 바라보면
죄 때문에 두렵거나 하나님의 심판 앞에서 지옥에 갈까 봐 벌벌 떠는 어린이들이 있나요? 우리의 모든 죄를 짊어지고 우리를 대신하여 죄의 벌을 받아 모든 죄를 깨끗하게 씻어 놓으신 예수님을 바라보세요. 그 예수님이 여러분을 위해 해 놓으신 십자가의 구원을 받아들이세요! 그것이 바로 ‘여호와 하나님은 구원이시다’라는 이름의 뜻을 가진 이사야 선지자가 우리에게 전해주고 싶었던 하나님의 마음이랍니다.

 

글|전희용 목사님   그림|안경훈 선생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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