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2018 미국 LA 월드캠프 - 1편(마음의 상태: 고립, 단절 -> 소통 원활)
[미국] 2018 미국 LA 월드캠프 - 1편(마음의 상태: 고립, 단절 -> 소통 원활)
  • 안여광
  • 승인 2018.08.18 15:1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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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8월 11일부터 15일까지 IYF 미국 LA(로스엔젤레스) 월드캠프가 열리고 있는 애나하임 시의 힐튼 호텔. 캠프에 참석하고 있는 1000여 명의 학생들은 무척 행복해했다. 요즘 같은 시대에 어떻게 학생들이 이렇게 많이 모일 수 있나요? 사람들은 묻는다. IYF는 말한다. '청소년들은 즐거운 곳을 찾는다'고. 그래서 '행복한 곳이 있다면 그곳으로 마음이 흘러 모이기 마련'이라고. 월드캠프는 그들에게 그토록 행복한 곳이다.

▲ 캠프가 열린 LA 인근 애나하임 (Anaheim) 시의 힐튼 호텔

캠프엔 다양한 프로그램들이 준비되어 있었다. 마음의 세계에 대해 가르쳐주는 반 선생님들이 있고, 어릴 적부터 겪은 상처들을 나눌 친구들과의 그룹교제 시간도 있어, 막혀 있고 고립되어 있던 학생들의 마음은 "소통, 원활," 더 나아가 "연결"로 바뀌어 갔다.

무엇보다 학생들이 진정 기뻐하고 행복해하는 이유는 이 세계대회가 하나님의 마음을 만나는 곳이기 때문이다. 오전 저녁으로 울려퍼지는 그라시아스합창단의 아름다운 연주 합창 소리, 이후 우리 마음을 하나님의 세계에 잠기도록 이끌어주는 박옥수 목사의 마인드 강연 성경 메시지는 참석자 한 사람 한 사람의 마음을 바꾸어 갔다.

▲ 주강사로 말씀을 전하는 박옥수 목사
▲ 저녁 메시지 시간

미국이라는 부족한 것이 없는 나라에 살면서도 학생들은 지금껏 이렇게 생각해왔다. 좋은 학교를 다니지 못해서, 좋은 직장을 가지지 못해서, 가정환경이 불우해서, 그래서 삶이 불행하다고 말이다. 그런 학생들에게 박옥수 목사는 매시간 힘차게 외쳤다. 하나님은 우리를 눈에 보이는 이 물질 세계에서, 사단의 권세에서 하나님의 세계로 우리를 옮기셨다고 말이다.

▲ 진지하게 말씀을 경청하며 필기하는 학생

"똑같은 것이라도 하나님의 눈으로 보는 것과 내 눈으로 보는 것은 전혀 다릅니다. 성경 속에 나타난 하나님의 마음을 배우면, 그 마음에 합하면 절망을 보더라도 그 속에서 소망이 피어납니다. 다윗은 시글락이 불탔을 때, 하나님께 다시 마음을 열고 물었습니다. 절망처럼 보였지만, 그것은 하나님이 다윗을 이스라엘에서 왕이 되게 하기 위해 예비하신 하나의 과정이었습니다. 그 하나님의 마음을 알았더라면, 다윗이 시글락이 불탔을 때, 이제 왕이 됨이 가까웠음을 인하여 오히려 기뻐했을 것입니다. 요셉의 감옥 생활도, 오라비 나사로가 죽었던 마르다와 마리아의 형편도 마찬가지입니다. 오늘 여러분들을 이 시대의 마르다와 마리아라고 해봅시다. 내가 볼 땐 슬픔이고 절망인데, 예수님이 볼 때는 '아니야, 이건 소망이야, 아니야, 이건 기쁨이야.'라고 말씀하십니다. 그렇게 우리에게 새로운 세계를 바라보게 하시길 원하십니다. 예수님의 마음에 있는 능력, 희망, 기쁨에 여러분의 마음도 연결되어 그 세계를 맛보게 되길 바랍니다." (8월 14일 오전 박옥수 목사 마인드 강연 말씀 중)

▲ 청중으로 나아와 말씀을 전하는 박옥수 목사
▲ 들리는 말씀에 따라 성경에서 근거를 비추어보는 목회자포럼 참석자

특히, 이번 캠프에는 캐나다 원주민 마을에서 100여 명의 학생들이 참석했다. 지난 6월 원주민 IYF 캠프 이후, 추장을 비롯한 마을 지도자들이 IYF에 마음을 열고 보내준 학생들이었다. 한 번도 간섭이나 제재를 받지 않고 하고 싶은 대로 살아온 이들에게 캠프의 일정은 숨이 가쁠 정도로 빡빡하고 분주했다. 또한 성경에 기반한 마인드 강연도 대부분의 원주민 학생들에겐 친숙하지 않은 말씀들이었다. 하지만 박옥수 목사는 우리의 마음이 어떻게 악으로 물들었고, 어떻게 하면 하나님과 마음이 연결되어 그 분의 능력을 끌어다 쓰는 삶을 살 수 있는지 매 시간마다 풀어 강연을 이어 나갔다. 이어지는 그룹교제와 팀별 발표 시간을 통해 학생들의 마음에 그 말씀의 의미가 풀리기 시작했다.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것은 좋은 차를 가지는 것이, 최고급의 음식을 먹는 것이, 좋은 직장을 갖는 것이 아니라, 바로 이곳에서 하나님의 마음을 만나는 것임을 학생들은 하나 둘씩 깨닫고 간증하기 시작했다.

▲ 캐나다 원주민 마을에서 온 학생들. 난생 처음 보는 공연에 환호를 보내고 있다.
▲ 세계대회로 행복해하는 학생들
▲ 마음의 세계를 공부하고 나누는 그룹교제 시간
▲ 마음은 행복한 곳으로 흘러가 머물죠. 바로 이곳 LA 월드캠프로요!

또한, 이번 LA 월드캠프는 총 네 개의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어 다양한 참가자들이 참석했다. 1) 일반 월드캠프 2) 기독교 청소년 리더 교육을 위한 Christian Youth Leadership Symposium, 3) 교회 목회자들을 위한 Christian Leaders Fellowship, 그리고 4) 음악에 관심과 재능이 있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Music Camp가 캠프 장소 곳곳에서 동시에 진행되었다. 

▲ 목회자 포럼을 인도하고 있는 홍콩교회 이광보 선교사
▲ 목회자 포럼 그룹교제 시간

아침 저녁으로 문화공연과 그라시아스합창단의 음악 콘서트, 그리고 이어지는 마인드 강연. 외에도 캠프에는 다양한 아카데미 클래스가 더해져 더욱 활기와 색채를 더했다. 아카데미는 각 분야의 전문가들을 초빙해 일정 시간의 수업을 수료하면 자격증을 수여해주는 등, 각 주제와 분야를 심도 깊게 배울 수 있도록 진행되었다. 

▲ 도전! 챌린지를 넘어서는 암벽등산 아카데미 수업
▲ 스킨 스쿠버 다이빙 아카데미 체험교실
▲ 아슬아슬~~ 처음 패들보딩을 해보는 아카데미 참석자들
▲ 우리 모두 화가처럼 보이나요? 페인팅 실습 교실
▲ 아트 테라피 교실
▲ 이제는 요리사요~ 음식조리 체험교실
▲ 여러 회사와 식당으로부터 후원을 받아 제공된 세계대회 식사. 매 끼니마다
학생들이 만족해 했던 표정에서 빛이 난다.
▲ 목사님 고마워요~ 캠프가 즐거워 우리 모두 행복해요!
▲ 미국 IYF지부 학생들의 문화 공연
▲ 많은 갈채를 받았던 그라시아스 합창단의 미녀와 야수 듀엣
▲ 매일 아침 저녁으로 참가자들의 마음을 녹였던 그라시아스합창단의 공연

특히, 캠프 마지막 날 (8월 15일)에는 10여 명의 현지 시장들과 지방정부 고위 관계자들이 참석한 리더스포럼이 열렸고, 오후엔 롱비치 시의 테라스 극장에서 세계대회 참석자들과 LA 시민들을 대상으로 세계문화 체험 박람회가, 저녁엔 극장에서 그라시아스합창단의 아름다운 음악 콘서트를 끝으로 그 막을 내렸다. 마지막 날, 학생들의 표정에서는 행복과 감사, 즐거움과 함께 끝나가는 캠프에 대한 아쉬운 표정이 연신 묻어났다.

글   : 안여광
사진 : 이대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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