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쿡 제도] 쿡 제도에서 전해오는 아름다운 소식
[쿡 제도] 쿡 제도에서 전해오는 아름다운 소식
  • 오은택
  • 승인 2018.09.10 12:1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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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성 목사 쿡 제도 전도여행

    쿡제도에 사람이 정착한 것은 13세기로, 현재의 프랑스령 폴리네시아와 사모아 출신 섬 사람들이 이곳에 정착했다. 쿡제도인들은 1773년 제임스 쿡(James Cook) 선장이 방문한 이후 선교사들을 통해 유럽과 접촉하기 시작했다. 이때부터 전통적인 사회 지도자인 부족장(아리키Ariki)들은 기독교로 개종하게 되었고, 이후 수도 라로통가(Rarotonga)를 포함한 대부분의 인구가 거주하고 있는 남쪽 지역 섬들(Southern Group)에서 기독교가 급속도로 전파되었다.

    쿡제도의 민족은 폴리네시아인이 80%로 대다수를 차지하고 기타 유럽인이 8%이다. 언어, 전통 등 여러 면에서 뉴질랜드의 마오리(Maori)족과 비슷하다. 쿡제도의 언어는 영어가 공용어이며 폴리네시아어도 쓴다. 종교는 쿡제도기독교회가 55.9%로 가장 많고 가톨릭이 16.8%, 제칠일안식일예수재림교가 3.8%이다.

첫날 저녁 공항 도착- 문화부 장관과의 재회

▲ 공항에 마중나온 문화부 장관

     김기성 목사와 함께 공항에 도착했을 때 외무부에서 공항의전을 준비해 바로 쉽게 나올 수 있도록 문화부장관이 미리 준비해주었다. 공항VIP실에서 문화부장관이 김기성 목사를 배웅하러 나왔다. 꽃으로 환영해주면서 이틀 동안 할 일정들을 같이 조율하는시간을 가졌다.

이번 2018년 7월 월드캠프에 참석한 문화부 장관은 IYF에 마음을 활짝열었고, 그때 은혜 입은 마음으로 이번 집회일정을 전폭적으로 도우기를 원했다. 이번에 김기성 목사가 쿡 제도에서 하고자 하는 모든 일에 함께 했고, 차량과 숙식 등을 모두 지원해 주었다. 하나님이 문화부장관의 마음을 움직이시고 우리와 함께 할 수 있도록 도우시는 것을 보았다.

둘째 날 아침-문화부장관 비서에게 마인드강연 전하는 모습

▲ 문화부장관 사무실에서의 면담

문화부장관 오피스에 둘째 날 아침에 방문해서 문화부장관과 비서에게 마인드 강연을 했다. 김기성 목사는 한국이 어떻게 빠르게 발전할 수 있었는지 동영상으로 먼저 보여주고 사진으로 하나 하나 설명하면서 비서에게 자연스럽게 복음을 전했다. 마인드와 복음을 연결해 말씀을 전하는 내내 비서는 매우 흥미롭게 들으며 이 마인드에 대해 더 듣고 싶어 하면서 앞으로 쿡제도에 계속 와서 전해달라고 말했다.

오전-국회방문

▲ 쿡 제도 국회방문

오전-교도소 방문

▲ 쿡 제도 교도소 방문 및 교도소장과의 면담

같은 날 오전에 교도소 방문을 했다. 쿡 제도 교도소는 다른 교도소와 달리 경범죄 재소자들이 낮에는 자유롭게 타운(Town)에 가서 물건도 사고, 볼일을 볼 수 있도록 되어 있다. 오후5시에 재소자들은 다시 돌아와야 한다고 했다. 교도소 소장은 강사 김기성 목사와 면담 후, 앞으로는 교도소에서 성경세미나를 개최할 것을 약속하며 기뻐했다.

오후-Ariki 부족장 전체를 다스리는 왕을 만나서 마인드와 복음을 전했다.

▲ 부족장 왕과의 만남, 복음을 전하고 있는 김기성 목사

오후에는 (Ariki-아리키)부족장 왕을 만나 마인드강연을 전하고 복음을 전했다. '아리키'는 각 섬을 다스리는 족장을 말하며, 한 섬을 다스리는 왕을 뜻하기도 한다. 우리가 이번에 만난 왕은 전체 섬나라와 족장들을 대표하는 왕이었다. 우리와 만났을 무렵 왕은 많은 걱정을 하고 있었다.

초창기에 쿡 제도에 선교사가 들어와서 복음을 전했을 때는 쿡 제도가 이렇게 타락하지 않았다고 한다. 지금은 그 선교사들이 가지고 온 복음이 많이 흐려져서 사람들 마음에 하나님이 세워지지 않는다고 말했다. 그때만 해도 쿡 제도의 정치는 족장들이 대부분을 다스리고 왕이 힘이 있었는데, 지금은 하나의 전통과 풍습으로 남아 있지 더이상 힘이 없다. 현재는 정부가 차지하고 일을 하고 있다고 했다.

김기성 목사는 지금 시대에 많은 사람들이 하나님을 믿고 교회에 나가지만 마음의 죄를 씻지 못하고 고통하는 사람들이 많다고 말씀을 전하면서 이 복음이 다시 쿡제도에 들어와 아름다운 나라가 되기를 소망하는 메시지와 복음을 전했다. 구약시대에 죄를 씻는 방법을 통해 하나님이 우리에게 새 언약을 주신 복음을 자세하게 전하면서 예수님이 우리의 죄를 어떻게 사했는지 히브리서 말씀을 통해 하나님의 마음을 전했다. 복음을 다 전하고 마지막에 죄인이냐고 물었을 때 왕은 '더 이상 죄인이 아니고 의인'이라고 하나님께 영광을 돌렸다. 복음이 너무 쉽다면서 마음을 열고 지금까지 죄인이라고 생각했는데 성경에는 의인이라고 기록돼 있는 말씀을 보면서 행복해했다.

왕의 비서도 함께 옆에서 들었는데, 지금까지 이런 복음을 들은 적이 없다면서 구원을 받고 너무 기뻐했다. 자기의 죄도 십자가에 못 박혀 예수님의 죽으심과 함께 끝났다는 사실을 알았을 때 무척 행복해했다. 다음에 쿡제도에 오면 각 섬나라를 다스리는 17명의 족장들을 다 모아서 마인드강연과 복음을 전할 수 있도록 준비를 해놓겠다고 했다. 다른 족장들도 이 복음을 꼭 들었으면 한다고 꼭 다시 오라고 부탁했다.

셋째 날 오전- 부총리(Hon.Mark Stephen BROWN)와 장관들에게 마인드 강연을 전하는 모습

▲ 쿡제도 부총리와 모든 부서 장관 앞에서 마인드강연을 하는 김기성 목사

이날 쿡제도 총리는 다른 섬에 가 있어서 부총리를 만났다. 부총리는 마인드강연을 다 듣지 못하고 다른 일정 때문에 중간에 나가기는 했지만 잠깐 마인드 강연을 듣고 매우 흥미로워했다. 다음 번에 꼭 다시 만나겠다고 약속했다.

장관들에게 30분의 마인드강연을 했다. 장관들은 마인드 강연을 들은 후 이런 마인드가 쿡 제도에도 꼭 필요하다고 이야기했다. 강연이 다 마친 후 농수산부장관이 따로 찾아와 오늘 마인드를 듣는데 너무 흥미롭게 들었다며 이런 마인드가 쿡제도 시민들에게도 꼭 전해지면 한다고 말씀했다.

▲ 마인드강연 후 모든 장관들과 함께

또한 오전에 온몸이 움직이기 어려운 한 사람을 만나 복음을 전했다. 하반신은 통풍 질환이 있어서 병원에서 수술을 하고 퇴원해 집에 있었다. 김기성 목사는 민수기 14장 28절 말씀을 보여주면서 우리가 말한대로 하나님께서 들으시고 이루신다고 전했다. 또한 김기성 목사는 한 가지 절대로 하나님께 하지 말아야 할 말이 있는데, “나는 죄인입니다” 라는 말이라고 전했다. 예수님의 보혈로 죄사함 받은 복음을 들으면서 십자가에서 자기 죄가 다 씻어진 사실을 발견하고, 그와 아내가 눈물을 흘리며 “나는 이제 죄인이 아닙니다. 의인입니다”라며 기뻐했다. 그리고 앞으로 걸으며 복음을 전하겠다고 소망을 이야기했다.

심령이 가난한 자가 복이 있다는 말씀처럼, 이날 이 부부에게 예수님이 찾아가셔서 큰 역사를 하신 것을 보았다.

오후-문화공연 사회자 (Danny)

▲ 관광MC 대니와 함께

Danny는 관광객들이 모이는 곳에서 공연, 역사설명과 사회를 보는 쿡 제도 현지인이다. 이날 오후에 복음교제를 했다. 처음에는 자기의 선한 기준이 많아 복음을 받아들이는 부분에 많은 혼란이 있엇고, 자기의 의로 하나님에게 나아가려는 강한 의지가 있었지만, 김기성 목사가 성경말씀을 펴 하나 하나 설명해주면서 우리의 의가 아닌 하나님의 의로 우리가 천국에 가는 것임을 전했다. 그리고 예수님의 피로 우리가 죄에서 건짐을 받아 의롭게 된 부분을 히브리서 10장 말씀으로 이야기하며 복음을 전했다. 교제를 통해 복음을 들은 Danny는 구원을 받고 더 이상 죄인이 아니라고 기뻐하면서 다음에 꼭 다시 만나자고 약속했다.

2018년 월드문화캠프에 쿡 제도 문화부장관을 초청하면서 선교회와 쿡 제도 정부의 인연이 시작되었다. 문화캠프를 통해 문화부장관이 마음을 열면서 이번 쿡 제도 전도여행에서 복음을 전할 수 있는 수많은 길들이 열리기 시작했다.

쿡 제도는 인구 1만2천 명 남짓인 남태평양의 작은 섬이다. 이번 2018년 신년사처럼 종을 통해 우리에게 주어진 약속이 살아 역사해서 이 귀한 복음이 땅끝까지 전해지는 것을 볼 때 너무 기쁘고 행복하다. 앞으로도 하나님께서 더욱 많은 섬나라에 복음을 증거하게 하실 것을 생각할 때 소망스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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