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생각의 출처를 구분하면 금방 달라질 수 있습니다!"
[일본] "생각의 출처를 구분하면 금방 달라질 수 있습니다!"
  • 박용언
  • 승인 2018.09.11 06:2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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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회 마인드 컨퍼런스 소식

일본 국제청소년연합(International Youth Fellowship 이하 IYF)에서는 9월 10일(월)부터 13일(목)까지 국제올림픽기념 청소년종합센터에서 2018 IYF 마인드 컨퍼런스(2018 IYF Mind Conference)를 개최했다. 이번 일본 마인드 컨퍼런스는 후생노동청과 도쿄도청, 일본상공회의소 및 32개국 대사관에서 후원하며 행사를 함께 진행하고 있다.

 국제올림픽기념 청소년종합센터

이번 2018 마인드 컨퍼런스의 주제는 “자살예방”이다.
마인드 컨퍼런스가 개최되는 일본 둘째 주간은 일본 전국 자살방지 주간이다. 이제까지 일본에서는 자살을 정신질환으로 여겨왔지만, 작년 한 해 2만3천 명이라는 많은 사람들이 자살하는 것을 보며 정신질환을 떠나 사회적으로 크게 여기기 시작했다. 하지만, 자살이라는 문제에 대해 어떻게 풀어가야 할지 어려워하는 때에 이런 컨퍼런스를 아주 반기고 있는 상황이다.

 
 
 

마인드 컨퍼런스 개막식에 앞서 VIP 리셉션이 청소년종합센터 국제교류동 국제회의실에서 진행됐다. VIP 리셉션에는 25개국 대사들과 관계자들이 함께 참석해 행사를 빛냈다.

 일본 대사협회 회장 만리오 카델로(H.E Manlio Cadelo) 주 일본 산마리노 대사

일본 대사협회 회장 만리오 카델로(H.E Manlio Cadelo) 주 일본 산마리노 대사는 “청소년들에게 올바른 교육을 시키면 잘못된 길을 가는 것을 피할 수 있습니다. 적절한 교육이 청소년들의 미래를 변화시킬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국제청소년연합(IYF)이 진행하고 있는 프로그램들을 통해서 마약, 게임, 도박에서 벗어난 것처럼 더욱 많은 활동을 통해 청소년들이 비행에서 벗어날 수 있도록 힘써주길 바랍니다.”라고 축사를 전했다.

박옥수 목사 메시지
 

박옥수 목사는 굿뉴스코 해외봉사단원인 최요한 학생의 스토리를 통해 형편을 이기고 소망과 희망을 불어넣어준 이야기를 전했다.

“국제청소년연합(IYF)에서는 1년 동안 해외봉사하는 굿뉴스코라는 프로그램이 있는데 라이베리아에 갔던 학생이 전갈에 물려 위급하다고 전화가 왔습니다. 저는 전화를 통해 ‘여호와를 앙망하는 자는 새 힘을 얻으리니 독수리의 날개치며 올라감 같을 것이요. 달음박질하여도 곤비치 아니하겠고 걸어가도 피곤치 아니하리로다.’는 이사야 40장 31절 말씀을 전했습니다. 전갈의 독으로 죽어가는 요한이에게는 새 힘이 필요했습니다. 요한이는 그 말씀을 그대로 받아들이고 그때부터 새 힘이 그에게 들어와 깨끗하게 나아서 지금은 두 아이의 아빠로 미국에서 청소년들을 위해 일하는 사람이 되었습니다. IYF는 전 세계 많은 청소년들에게 소망과 희망의 메시지를 불어넣어 이들을 변화시키는 일을 하고 있고 이 활동에 함께 해 주셔서 감사합니다.”라고 메시지를 전했다.

VIP 리셉션 기념촬영
 
 
 일본 청소년 갱생사 대표 니시야마 슈이치

“이번 컨퍼런스에 초청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저는 한국 월드캠프에도 참석했었습니다.
저희 일본 청소년 갱생사의 취지와 공유 되는 부분이 있어 이번에도 유익한 컨퍼런스에 참석할 수 있었습니다. 이제부터 저희가 이 마인드 교육을 서로 공유하고 청소년 교육에 저희도 함께 하고 싶습니다. 저는 불교신자라서 성경에 대해서 알지는 못하지만, 설립자 박 목사님을 통해서 예수님의 소망의 메시지가 청소년들을 변화시키는 것을 들으며 놀라웠습니다.” - 일본 청소년 갱생사 대표 니시야마 슈이치

 국제올림픽 청소년종합센터 컬처동

7시, 2018 IYF 마인드 컨퍼런스 개막식이 국제올림픽 청소년종합센터 컬처동에서 800명(학생 100명, 일반인 500명, 그 외 200명)이 참석한 가운데 시작됐다.

  일본 전통 북 공연
 링컨 학생들이 준비한 ‘아쿠도’
 
 마쯔모토 일본 국제청소년연합 회장이 마인드 컨퍼런스 개회를 알렸다.

화려한 소리의 일본 전통 북 공연, 링컨 학생들이 준비한 ‘아쿠도’ 공연을 시작으로 막을 열었다. 이어 마쯔모토 일본 국제청소년연합(IYF) 회장의 개회선언과 함께 레바논 대사와 짐바브웨 대사의 축사가 있었다.

 레바논 대사 H.E Nidal Yehya의 축사

“국제청소년연합(IYF)의 놀라운 활동을 들어 잘 알고 있습니다. 저는 IYF 지도자들에게 레바논에 공식 지부를 개설해 아랍 세계 전체에 문화공연 및 국제공연 행사를 조직하고 다양한 문화를 탐구하며 청소년들 간의 평화, 대화 및 친목에 대한 아이디어를 쌓아갈 것을 제안하고자 합니다. 그리고, 이번 마인드 컨퍼런스를 통해 어려움에서 벗어나 많은 사람들이 변화되길 바랍니다.” - 레바논 대사 H.E Nidal Yehya

피아니스트 석승환
새소리음악학교 혼성중창

그라시아스합창단의 석승환의 피아노 연주와 새소리음악학교 혼성중창은 맑고 투명한 목소리로 관객들에게 잔잔한 감동을 선사했다.

 

이어서, 한국에서 마인드 컨퍼런스 주 강사이자 국제청소년연합 설립자인 박옥수 목사가 단에 올라 메시지를 전했다. 박옥수 목사는 처음 IYF를 시작하는 계기가 된 엔디 이야기를 전했다.

“엔디는 3개월 만에 너무 달라졌습니다. 이유는 간단했습니다. 자기를 이끌어가는 것이 자기가 아니라는 사실을 발견했습니다. 마약이나 컴퓨터 게임이나 도박을 하다가 안 하려고 하면 안 할 수 있어야 하는데 자기도 모르게 끌려가고 있는 것을 발견한 것입니다. 이제 자신의 생각을 좇지 않고 예수님의 음성만 따라 사니깐 너무 달라졌습니다.

박옥수 목사가 전하는 메시지를 경청하는 참석자들

눈에 보이지 않지만, 나를 끌고 가는 악한 영이 있습니다. 그 길을 따라가면 금방 타락합니다. 그 길을 따르지 않으면 금방 달라집니다. 생각의 출처를 구분하면 금방 달라질 수 있습니다. 주변 사람들이 달라진 엔디를 보고 ‘너가 엔디 맞아?’ 할 정도로 변화되는 것입니다.

여러분의 생각을 살펴보십시오. 그것만 정확하게 알면 자살에서, 도박에서, 게임에서 벗어날 수 있습니다. 많은 청소년들이 그렇게 그 길에서 벗어났습니다. IYF와 함께 여러분도 내 생각인지 악한 영의 생각인지를 분별해 보면 금방 달라지게 될 것입니다.”라고 메시지를 전했다.

박옥수 목사가 전하는 메시지를 경청하는 참석자들
박옥수 목사가 전하는 메시지를 필기해가며 경청하는 학생들

지난 해를 시작으로 제2회 마인드 컨퍼런스가 진행되고 있다.
생각의 정확한 출처를 알면 자살에서도 도박에서도 게임에서도...어떤 문제에서도 벗어날 수 있다고 전하는 말씀처럼, 일본의 청소년문제의 해결 방법이 마인드 컨퍼런스를 통해 풀리고 있다. 4일간 진행되는 마인드 컨퍼런스를 통해 어떻게 변화될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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