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미 칸타타] 뉴저지, 대장정의 시작
[북미 칸타타] 뉴저지, 대장정의 시작
  • 김진욱
  • 승인 2018.09.19 2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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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북미 크리스마스 칸타타 첫 번째 공연

 

북미 25개 도시 순회, 15만 명의 관객, 한 달이 넘는 공연기간…. 2018년 북미 크리스마스칸타타의 대장정이 오늘 뉴저지 엔제이팩(NJPAC) 극장 공연과 함께 시작됐다. 현대적이면서도 고급스러움을 자랑하는 이 극장에서는 올해로 3년째 칸타타 공연이 진행되고 있다. 

저녁 7시 북미 칸타타 투어의 첫 공연이 시작되었다. 오전에 폭우가 쏟아진 후 맑게 갠 날씨가 칸타타 공연을 환영하는 듯했다. 공연이 시작되기 훨씬 전부터 무대가 열리기만을 기대하던 관객들은 3,500개의 객석을 가득 채웠다.

예수님의 탄생을 그린 1막은 관객 모두를 2천 년 전 예루살렘과 베들레헴으로 옮겨놓았다. 당시 로마의 압제에서 자신들을 해방시켜 줄 메시아를 간절히 기다리는 이스라엘 사람들의 마음, 그리고 어두운 세상에 소망을 주고자 예수님을 보내시는 하나님의 마음이 홀 안을 가득 채웠다. 

 

CLF 목회자

   

공연을 기다리는 뉴져지 시민들

2막은 리틀 산타의 공연과 함께 시작됐다. O. 헨리의 소설 <크리스마스 선물>을 각색한 2막에서, 벨라는 애써 기른 머리칼을 잘라 남편 짐에게 줄 시계줄을 준비했다. 짐 역시 소중한 시계를 팔아 사랑하는 아내에게 줄 머리핀을 샀다. 물질의 풍요로움 속에서 자기만을 위해서 살지만 마음에 행복은 없는 현대인들. 가난했지만 사랑하는 사람을 위해 자신을 희생하던 시절, 세상은 참 따뜻했고 아름다웠다. 오랫동안 간직해왔지만 잊고 살던 사진 한 장을 꺼내보듯, 객석의 뉴저지 시민들은 2막을 감상하며 가족의 소중함과 사랑하는 이를 위해 자신을 희생하는 따뜻한 마음을 떠올린다. 

새롭게 선보인 2막

칸타타 공연의 꽃인 메시지 시간. 오늘은 박방원 목사가 히브리서 9장 12~13절 말씀으로 하늘나라 성막에서 이뤄진 영원한 속죄를, 그리고 고린도전서 6장 10~11절 말씀으로 복음을 전했다. 
“But you were washed, 그러나 여러분은 씻음받았습니다. But you were sanctified, 그러나 여러분은 거룩함을 입었습니다. But you were justified, 그러나 여러분은 거룩하게 되었습니다.”
복음이 전해질 때 객석에서는 환호와 박수가 이어졌고, 시민들은 기뻐하며 말씀에 화답했다.

LA교회의 최요한 선교사도 라이베리아에서 해외봉사단으로 활동하던 시절, 전갈에 쏘여 사경을 헤매다 말씀을 힘입어 살아난 이야기를 간증했다.
“저는 심장이 네 번이나 멈추었고, 혈압은 0에서 20 사이를 오가며 사경을 헤매고 있었습니다. 그때 박옥수 목사님이 국제전화로 전해주신 ‘오직 여호와를 앙망하는 자는 새 힘을 얻으리니…’(이사야 40:31) 말씀을 듣고 생명을 얻었습니다. 퇴원하면서 담당의사가 ‘서류를 작성해야 하는데 어떻게 치료했다고 적어야 할지 모르겠다’며 난처해 할 때 저는 이렇게 답했습니다. ‘나는 뭘 써야 할지 압니다. 이사야 40장 31절, 오직 여호와를 앙망하는 자는 새 힘을 얻으리니’입니다.”
최요한의 간증은 객석을 뜨겁게 했다.

그라시아스합창단의 합창으로 채워지는 3막, 헨델의 오라토리오 ‘메시아’ 그리고 관객과 함께 부르는 ‘고요한 밤 거룩한 밤’ 노래로 시민들의 마음은 이미 행복과 따뜻함으로 가득하다. ‘펠리스 나비다드Feliz Navidad’와 소프라노 박진영의 ‘갓 블레스 아메리카God Bless America’는 공연장 안을 기쁨과 감사로 채워나갔다. 

관객과 함께 부르는 "Silent Night"
마지막 노래 "God Bless America"

이번 칸타타를 준비한 기쁜소식뉴저지교회의 김영호 목사는 “성경에서 안식일은 예수님의 그림자입니다. 출애굽한 이스라엘 백성들이 광야에서 지낼 때, 안식일에는 만나를 걷지 않아도 되도록 하나님이 전날에 두 배나 만나를 주시는 것을 보며 ‘하나님이 우리가 칸타타를 하는 데 필요한 모든 것을 주시겠구나’ 하는 마음으로 칸타타를 준비했습니다.” 라고 전했다.

뉴져지 교회 김영호 목사님

"초청 편지를 보고 오게 되었습니다. 별로 기대 안 했는데 공연은 센세이션했습다. 한여름에 크리스마스 정신을 느껴서 참 색다르고 즐거웠습니다. 1, 2, 3 막의 메시지는 분명했습니다. 매우 복음적인 공연인 것 같습니다. 특히 목사님의 But 메시지에서 우리가 영원히 죄에서 벗어난 것을 알 수 있어서 정말 신이 납니다. 내년에는 친구들을 많이 데리고 오고 싶습니다." - 스테이시 셀시도 

 스테이시 셀시도 (오른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