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캄보디아] 죄에서 벗어나 진정한 행복을 만나다
[캄보디아] 죄에서 벗어나 진정한 행복을 만나다
  • 이찬미 기자
  • 승인 2018.09.25 23: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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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달간의 Goodnews Corps 워크숍, 3주차 소식과 마인드 강연 소식

국제청소년연합(International Youth Fellowship, 이하 IYF)의 대표적인 대학생 해외봉사 프로그램인 ‘굿뉴스코 해외봉사단’을 지원한 16명의 지원자들은 프놈펜에 위치한 캄보디아 IYF센터에서 9월초부터 한 달간 합숙훈련을 받고 있다.

3주째로 접어든 훈련은 1, 2주차와 동일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되었다. 학생들은 하나같이 ‘너무 행복한 시간을 보내고 있어요!’라며 입을 모아 말했다. 

매일 저녁 시간, 반별 공연을 하는 팀
매일 저녁 시간, 반별 공연을 하는 시간

매일 오전 저녁으로 계속되는 말씀은 우리와 함께 계시는 살아계신 하나님을 느끼게 했다.
하철 목사는 ‘사실 신앙은 참 쉽습니다. 우리 모두의 생각은 영원히 악하기 때문에 우리가 어떤 느낌, 어떻게 보고, 판단 하든지 간에 그것을 부인하고 말씀을 믿는다면 그것이 바로 신앙입니다. 사람들은 보통 두려운 곳에 있으면 두려워합니다. 하지만 하나님을 믿는 사람은 두려운 곳이 있어도 두려워하지 않을 것입니다. 하나님이 그들을 이끌 것이라고 믿기 때문입니다.’라고 전하며 하나님을 믿으며 살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간음 중에 잡힌 여자에게 말할 수 없는 기쁨, 행복, 감사를 부어 주셔서 죄에서 벗어나게 하신 하나님의 역사가 굿뉴스코 지원자 개개인에게 일어나기 시작했다.

 

지원자 간증1_눈 누윗 / 일본 지원자
IYF에 오기 전에 하나님이 사람들에게 어떤 일을 하셨는지 전혀 몰랐어요. 워크숍을 통해 처음으로 복음을 들었어요. 무지의 상태였기 때문에 이해를 할 수가 없었어요. 어느 날 ‘예수님이 우리의 죄를 사하기 위해 십자가에서 돌아가셨다’는 말씀을 듣고 놀랐어요.  또한 그것이 진정한 '구원'이라는 걸 알았어요. 왜 예수님이 내 죄를 위해 돌아가셨지? 목사님께서 부모님의 조건 없는 사랑에 대해서 설명해 주시는데 그 사랑 속에 담겨 있는 하나님의 사랑을 알 수 있었어요. ‘네 죄를 기억하지 아니하리라’는 말씀을 들으면서 하나님이 내가 지옥에 빠지지 않고 하나님만 믿고 살기를 원하신다는 마음이 들었어요. 전에는 매일 짓는 죄로 마음에 자유가 없었고 지옥에 빠질 것이라는 두려움 속에 있었어요. 구원을 받으니 꼭 마음속에 있던 무거운 돌이 사라진 것 같아요. 워크숍에서 지낸 3주 동안 단체생활 하는 것부터 훈련을 받고 구원을 받은 것, 너무 행복합니다!


지원자 간증2_피롬 / 일본 지원자
구원을 받기 전에 무슨 일을 하든지 제 삶의 책임자는 제 자신이었어요. ‘주위 사람들은 날 도와줄 수 없어’라고 생각하고 고립되어 살았어요. 그리고 어릴 적부터 매일 죄를 지었어요. 마음속으로도 수많은 죄를 지었어요. 등 뒤에 큰 돌이 있는 것처럼 죄가 마음을 짓눌렀어요.
워크숍을 참석해 성경을 읽을 때 이성적으로 생각하는 저는 이해를 할 수 없었어요. 목사님으로부터 이스라엘이 멸망하게 된 설명을 들으면서 깜짝 놀랐어요. ‘성경이 진리구나!’ 성경에 보면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쉬라고 하셨는데, 그 말씀은 내가 아무것도 하지 않고 쉬라는 단순한 의미가 아니라 고통스럽게 얽매였던 죄로부터 쉬라는 뜻이라고 말씀해주셨어요. 나를 의롭게 하신 예수님만 믿으면 되는구나! 그렇게 저는 구원을 받게 되었어요. 또한 다운증후군 판정 난 뱃속의 아들이 하나님의 은혜로 예쁜 아이로 태어났다는 목사님의 간증을 들었어요. 그 간증을 들으면서 하나님이 내가 어디를 가든지 나와 함께 계신다는 믿음이 생겼어요. 

30일에 있을 굿뉴스코 페스티벌을 위해 공연 준비에 한창이다.
30일에 있을 굿뉴스코 페스티벌을 위해 공연 준비에 한창이다.

우리를 구원하신 예수님이 우리 안에 들어와 계시고 우리를 통해 일하시길 원하신다. 구원받은 학생에게 ‘어느 나라를 가고 싶니?’라고 물었을 때 ‘저는 사실 태국을 가고 싶긴 한데, 실제 어느 나라를 가든지 상관없어요. 가장 중요한 건 제가 받은 이 구원을 그들에게 전하는 것이니까요.’ 우리로서는 상상할 수 없었던 그들의 마음의 간증은 살아계신 하나님의 역사를 느끼게 해주었다.

 

마인드 강연 대회
일주일을 마무리하는 토요일 오후에는 특별한 시간이 준비되었다. 마인드 서적 <나를 끌고 가는 너는 누구냐>를 토대로 그동안 배운 마인드 세계를 총망라하는 시간인 셈이다. 준비 시간은 3일. 단시간이지만 참가자는 파워포인트도 준비하는 등 마음으로 강연을 준비했다.
우리가 앉아서 수많은 연습을 하는 것보다 이런 대회를 한번 하고 나면 얻는 것이 참 크다. 그런 의미에서 이번 대회는 단지 참가자들의 우열을 가리는 것이 아니라 실제 앞으로 파견국에서 마인드 강연자가 되는 것을 이끌어 주는 대회다.

평소 조용하던 성경의 학생이 단상에 서서 자신감 넘치게 강연을 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평소 조용하던 성경의 학생이 단상에 서서 자신감 넘치게 강연을 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식전에는 참가 번호를 뽑고 곧바로 대회를 시작했다. 처음 강연하는 것이기에 시작부터 끝까지 몸을 떨며 강연을 하는 참가자도 있었고 관중과 소통하며 발표하는 사람들도 있었다. 각 5분간의 떨리고 긴장되던 강연 대회가 끝나고 축하 공연이 있었다. 이어서 축하 메시지가 이어졌다.

“대게 말씀을 들으면 한 번 들었을 때보다 다시 들었을 때 더 이해할 수 있습니다. 앉아서 다른 생각을 할 수 있기 때문이죠. 반면에 우리가 직접 말씀을 전해야 할 때면 1시간의 말씀을 전하기 위해 오랜 시간 동안 깊이 생각을 합니다. 그리고 설교를 할 때도 다른 생각을 하지 않고 말씀만을 생각하게 됩니다. 여러분이 해외에 파견되어 자주 마인드 강연을 할 수 있는 기회가 왔으면 좋겠습니다. 듣는 사람에게만 유익한 시간이 아니라 강연자에게 더 큰 유익이 될 것입니다.” - IYF캄보디아 지부장 하철 목사의 축하 메시지 중 

우리는 미래의 마인드 강사입니다!
우리는 미래의 마인드 강사입니다!

마인드 강연을 3주 동안 들어 왔지만 직접 무대에서 강연하는 것은 쉽지만은 않았다. 하지만 이번 대회가 계기가 되어 파견국에서 꿈이 없이 살아가는 사람들 마음에 희망을 주는 마인드 강사가 되길 소망한다.
4주간의 굿뉴스코 워크숍은 30일 굿뉴스코 페스티벌을 끝으로 막을 내릴 예정이다.

사진 / Das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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