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미] 에스와티니 국왕 & 사모아 총리와 박옥수 목사의 만남
[북미] 에스와티니 국왕 & 사모아 총리와 박옥수 목사의 만남
  • 박용언
  • 승인 2018.09.26 18: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제73차 유엔(UN)총회가 뉴욕본부에서 지난 18일(현지시간) 개막되어 각국 정상들이 뉴욕을 방문하고 있다. IYF설립자 박옥수 목사는 23일 북미 칸타타 일정을 소화하기 위해 미국을 방문했다. 24일, UN총회 정상회담을 참석하던 에스와티니 음스와티 3세 국왕, 그리고 사모아 총리의 만남이 성사됐다.

73차 유엔 총회가 열리고 있는 뉴욕 맨해튼
73차 유엔 총회가 열리고 있는 뉴욕 맨해튼

에스와티니 음스와티 3세(King Mswati III)와 박옥수 목사 다섯 번째 만남

지난 8월, 에스와티니 교육위원회 맘바 회장은 미국 뉴욕캠프에 참석했다. 박옥수 목사를 만나 에스와티니 교육부와 함께 교사들의 마인드교육과 국립교육대학교에 마인드학과 설립을 위해 의논한 바 있다. 또한, 맘바 교육위원장은 에스와티니 미국대사를 뉴욕캠프에 초청했으나 해외출장으로 인해 부득이 부대사가 행사에 참석해 박옥수 목사와 면담을 가졌다.

그 자리에서 맘바 교육위원회장은 박옥수 목사의 미국 방문 일정과 에스와티니 국왕과 방문 일정이 같은 것을 알고, 미국에서 좀 더 심도깊은 의논을 하기 위해 만나게 됐다.

에스와티니 국왕이 묵고 있는 뉴욕 맨해튼의 만다린 오리엔탈 호텔
에스와티니 국왕 음스와티 3세와 박옥수 목사가 미국 뉴욕에서 만났다.

에스와티니 국왕이 묵고 있는 뉴욕 맨해튼의 만다린 오리엔탈 호텔에서 박옥수 목사와 음스와티 3세의 다섯 번째 만남이 이루어졌다. 에스와티니 국왕은 오랜 친구를 만나듯 박옥수 목사와 일행을 반갑게 맞으며 안부를 묻고 방문한 한 사람 한 사람에게 악수를 권했다.

박옥수 목사는 에스와티니 학생들을 바꾸기 위해서는 마인드교육에 앞서 먼저 전국에 있는 교사들을 교육시켜 바꿀 계획을 전했다.

“한 달씩 초등학교 교사, 중학교 교사, 대학교 교수들에게 마인드교육을 시켜서 그 교사와 교수들이 학생들을 가르치고, 대학교에서는 마인드학과를 개설해 가르쳐 가겠습니다. 또한 아프리카 학생들은 책을 잘 읽지 않습니다. 책을 읽으면 자신의 생각에서 머물지 않고, 다른 사람의 지식을 그대로 습득할 수 있기 때문에 학교마다 도서관을 만들어 책을 많이 읽히도록 하겠습니다.

10년만 지나면 에스와티니 학생들이 세계 최고의 학생들이 될 것입니다. 대학도 시작해서 한국어를 몇 년간 배우고 한국기업에서도 일하고 에스와티니를 위해서 일하도록 이끌고 싶습니다. 한국이나 일본을 비롯해 전 세계 많은 나라들이 경제가 빠르게 발전하면서 자살률도 급격히 증가하고 있어 사회적으로 문제가 되고 있는데, 경제가 성장하기 전에 먼저 마인드교육을 받는다면 이러한 사회적 문제들도 줄어들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종교적으로도 지난 한 해 24,800명의 목회자들이 놀라워하며 교육을 받았습니다. 그들이 전세계 기독교를 바르게 이끌어 나가고 있습니다. 히리브리서 10장 1절에는 율법은 참형상이 아니라 그림자라고 했습니다. 율법의 참형상은 예수 그리스도를 뜻합니다. 율법으로 의롭게 될 수 있는 사람은 없습니다. 참형상인 예수님으로 영원한 속죄를 이룰 수 있는 것입니다. 시간계의 땅에 있는 제단에는 계속해서 제사를 지낼 수밖에 없었습니다. 하지만, 시간과 상관없이 하늘의 제단에서는 예수님의 피를 제단에 뿌려 우리 모든 죄를 영원히 씻어 온전하게 하셨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밝고 복된 삶을 살 수 있는 것입니다.

국왕폐하의 은총을 입었는데, 에스와티니를 신앙적으로 정신적으로 앞선 나라로 만들고 싶습니다. 요한복음 8장, 예수님은 간음 중에 잡힌 여자를 구원하셨습니다. 그 여자는 간음한 죄로 인해 죽을 수밖에 없었는데 예수님으로 인해 생명을 얻어 얼마나 감사하고 행복했겠습니까? 예수님은 짧은 시간에 두려움과 음란한 마음을 몰아내고, 그 여자의 마음에 감사로 가득 채웠습니다. 그렇게 청소년들의 마음에 두려움과 근심을 몰아내고 행복과 소망, 사랑을 심어 수 많은 청소년들이 변하는 걸 봤습니다. 이런 예수님의 지혜로 에스와티니 국민들을 최고의 국민으로 만들겠습니다. 또, 의사들에게 감사장을 주셨는데 매년 가서 돕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에스와티니 국왕은 박 목사에게 우리 나라를 위한 계획을 성공적으로 이룰 수 있도록 필요한 부분을 전폭적으로 돕겠다며 마음을 함께했다.

“박 목사님, 정말 목사님의 지혜의 말씀이 큰 힘이 됩니다. 에스와티니를 향해 믿음을 갖고 계셔서 감사하고, 다른 나라들이 보고 배울 수 있도록 아프리카의 표본으로 최고의 나라로 만들겠다는 목사님의 뜻에 다시 한 번 감사를 드립니다. 목사님의 교육으로 에스와티니 국민들이 새롭게 변화될 줄 믿습니다. 제가 이 교육을 좋게 생각하는 것은 기독교 신앙을 바탕으로 했기 때문입니다. 많은 사람이 재능이 있어도 교육을 제대로 받을 기회가 없어 재능을 발휘하지 못하는데 합창단원들이 어디든지 와서 완벽한 우리언어로 노래를 부르는데 다들 놀라워합니다. 노래교육도 함께 해 주십시오. 어떻게 완벽하게 우리 국민보다 더 잘 부를 수 있을까? 너무 놀랍습니다.

하나님을 경외하는 목사님과 함께할 수 있어서 감사합니다. 저희가 목사님의 교회와 협력하는 것에 기대가 됩니다. 우리가 해드릴 일이 있다면 무엇이든지 지원하겠습니다. 목사님께서 우리나라를 위한 계획을 더욱 성공적으로 이루실 수 있도록 도와드리겠습니다. 주저하지 마시고 필요한 부분을 알려주십시오. 우리가 할 수 있는 모든 일을 돕겠습니다.

우리는 목사님을 믿습니다. 목사님이 전하시는 말씀과 정신을 믿고 우리 모든 국민들은 그것을 환영합니다. 앞으로 목사님께로부터 오는 더 많은 사람들이 환영을 받고 대우를 받게 될 것입니다.

에스와티니는 목사님의 두 번째 집입니다. 거기서 항상 목사님의 집이라고 생각하십시오. 집에서 목사님을 뵙기를 기대합니다. 전해주신 말씀들 정말 감사합니다. 이번 UN총회 기간 동안 많은 영감을 줄 것입니다. 예수님은 항상 우리 마음에 가득 차서 절대 배고프지 않을 것입니다. 예수님의 마음이 있어서 길들을 여실 것입니다. 이렇게 말씀 나눠주셔서 감사합니다.”라고 국왕이 박 목사의 메시지에 답했다.

투일라에파 사일렐레 사모아 총리와 박옥수 목사의 만남

투일라에파 사일렐레 사모아 총리(Tuilaepa Aiono Sailele Malielegaoi)와의 만남도 이어졌다. 지난, 한국 월드캠프에 참석했던 사모아 청소년부 장관은 한국에서 지냈던 한 주간의 행사와 청소년들의 마인드를 개선할 놀라운 단체를 만났다고 총리에게 레터와 앨범을 통해 보고했고, 그 일을 통해 이번 투일라에파 사일렐레 사모아 총리와 면담이 성사됐다.

박옥수 목사는 사모아 총리에게 IYF를 시작한 배경에 대해 설명하며, 전 세계 많은 청소년들이 마인드교육을 통해 새로운 삶을 살고, 밝고 건전하게 이끄는 활동을 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또한, 사모아 청소년들을 위해 자제력, 사고력, 교류력을 중심으로 교육을 시작하겠다고 이야기했다.

투일라에파 사일렐레 사모아 총리와 박옥수 목사의 면담이 마친 후 기념촬영

투일라에파 사일렐레 사모아 총리는 무척 기뻐하며 사모아의 대부분의 사람들은 하나님을 믿고 따른다고 이야기하며, 이런 기독교 정신을 바탕으로 한 마인드교육이 사모아에 시급히 정착될 수 있도록 힘써달라고 당부했다.

하나님은 우리 앞서 길을 열고 계신다. UN총회에 각국정상들이 참석한 뉴욕에서 에스와티니 국왕과 사모아 총리의 면담을 계획해 놓으셨다. 마치 바로왕이 하나님의 지혜를 가진 요셉을 총리로 삼았던 것처럼, 각 나라의 문제들을 하나님 손에 맡기고 하나님의 지혜를 구하는 모습을 본다. 이번 만남을 통해 아프리카의 작은 나라 에스와티니와 남태평양의 작은 나라 사모아에 어떤 놀라운 일들을 시작하실지 기대된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