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간다] 모두가 행복해지는 ‘가장 행복한 수양회’
[우간다] 모두가 행복해지는 ‘가장 행복한 수양회’
  • 김형진 기자
  • 승인 2018.09.26 12:1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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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우간다교회 수양회 소식

우간다 캄팔라 교회에서는 엔테베 여자고등학교에서 9월 7일부터 9일까지 이어지는 수양회가 있었다. 이번 우간다 수양회는 ‘주님 안에 가장 행복한 교제’라는 제목으로 우간다 형제 자매들이 말씀을 듣고 함께 프로그램도 즐기면서 서로 마음의 소통도 하고, 지친 삶에 활기를 넣어주고자 진행하였다. 행사는 오전 프로그램과 오후프로그램으로 나누어졌으며, 마지막 날에는 세례식이 진행되었다.

빅토리아 호수에 위치한 엔테베 여자고등학교

 

오전프로그램

복음반을 통해 다시 한번 구원의 길을 확인할 수 있었다

오전에는 먼저 아카데미 시간이 있었다. 복음반, 마인드교육반 뿐만 아니라 태권도, 댄스 등 활동적인 교실을 열어 평소에 배워보고 싶었던 것과 부족하다 싶었던 것들을 채워주는 좋은 시간이었다. 

 

케냐 교회 존 목사

이번 수양회에 주강사로 초청을 받은 케냐교회 므왕기 목사와 존 목사는 지난 3개월 동안 한국 CLF 훈련에 참석하여 한국 교회에 흐르는 주님의 마음을 마음껏 흘려 주었다. 

오전 A 존 목사는 예레미야 3장 15절 하나님과 합한 목사를 우리에게 주셨는데, 하나님의 종이 하나님으로부터 받은 지식과 명철로 너희를 양육하리라는 말씀처럼 인도를 받는 삶에 대해서 이야기하였다. 

 

케냐 교회 므왕기 목사

오전 B 므왕기 목사는 아무리 교회를 다니고 구원을 받았지만 내 눈과 내 생각을 따라 산다. 하지만 이사야 55장 8절 ‘내 생각은 너희 생각과 다르며 내 길은 너희 길과 달라서’ 하나님의 생각은 내 생각과 완전히 다른 것을 보며, 내 생각을 따라 살면 사울처럼 결국 버림을 받는 자가 됨을 보여주었다. 내 생각을 버리고 하나님의 마음을 받았을 때 하나님의 온전한 능력을 경험하고, 다윗처럼 항상 은혜를 받는 자가 될 수 있다고 하였다.

 

오후 프로그램

조심 조심 공을 옮기는 게임
모두 함께 즐거워했던 시간이었다

오후에는 미니 올림픽시간이 있었다. 평소 활동에 소극적이었던 형제 자매들도 다 같이 나와서 게임에 참석하였다. 게임을 하는 동안 모두 크게 웃으며 즐기는 모습을 보며 하나가 되었다.

 

세례식

마지막 순서로 세례식이 진행되었다. 세례식은 죄에서 벗어나 사는 새 삶을 기념하고, 자신의 구원을 확신하는 의미를 가지고 있다. 이번 세례식에 25여 명 정도의 형제 자매들이 세례를 받았고, 그들의 마음에 기쁨과 간증이 넘쳤다.

 

세례식에 참석한 형제자매들

 

간증 | 무찰라 자매

 

 "케냐 무왕기 목사님이 디모데전서 4장 11절~16절을 통해 영혼의 농사에 대해서 이야기하셨는데, 전에는 내 마음에서 하나님의 영혼을 느끼지 못했었습니다. 그래서 영혼보다는 육체에 더 많은 시간을 주고 육체가 원하는 대로 살았습니다. 하지만 이 길이 행복을 주는 것이 아닌 내 마음에 걱정을 주고, 판단하는 마음이 생겨 마음에 짐이 되었습니다. 이번 수양회에서 므왕기 목사님의 말씀에서 “내가 할 수 없으니까 하나님께 구하고 낮은 마음으로 다른 사람들에게 마음의 문을 여는 게 필요합니다.” 라고 하셨는데, 정말 내가 할 수 없는 위치가 되고, 하나님이 필요하다는 것을 알게 되니, 내 길이 아닌 하나님의 길을 걸었을 때 진정한 행복이 온다는 것을 알게 되어서 감사합니다."

 

간증 | 위클리프 형제

 "이번 수양회가 너무 행복했었습니다. 평소에 말씀을 들을 때 내 마음에서 크게 받아들이지 않고 때로는 무시했었습니다. 하지만 이번 수양회를 통해 내 마음을 하나님과 어떻게 연결하고, 내 육이 아닌 영혼을 경작하는 좋은 농부가 될 수 있는지 배우게 되었습니다. 예수님을 통해 저는 하나님 안에서 축복을 받을 수 있으며, 또한 세례식을 통해서 축복을 받았습니다. 그리고 갈라디아서 2장 20절, 전에 저는 죽었고 새로운 내가 그리스도 안에서 삽니다. 그래서 저는 새로운 피조물, 새로운 위클리프입니다. 이제 이 말씀이 내 마음에 계속 남을 것이고, 하나님이 나를 축복하실 것을 믿습니다."

 

온 식구가 함께 밝은 표정으로

‘주님 안에 가장 행복한 교제’라는 주제로 가진 우간다 수양회는 형제 자매들에게 큰 기쁨과 행복을 주었다. 때론 삶에 지치고, 어려움이 찾아왔을 때 넘어지기도 했지만 하나님의 말씀이 그들의 삶을 행복이 가득한 삶으로 변화시켰다. 또한 수양회에 참석한 형제 자매들의 수많은 간증들이 교회에 끊이지 않았다. 정말 하나님께서 이런 한 부분 한 부분 이끌어 주시는 것을 볼 때 정말 감사하고, 앞으로 있을 지역 성경세미나와 CLF도 이끌어 주실 것으로 믿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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