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바이] 아랍의 관문, 두바이에서 울려 퍼진 복음의 나팔
[두바이] 아랍의 관문, 두바이에서 울려 퍼진 복음의 나팔
  • 황수희
  • 승인 2018.09.27 17:0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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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자니아에서 CLF 모임을 갖고 복음을 전했던 김삼권 목사는 돌아오는 길 9월 20일, 21일 이틀간 두바이에 복음을 전하고 돌아왔다. 두바이는 아랍의 관문으로 다른 회교 국가에 비해 관대하고 관용적인 나라이다. 교회가 아직 뿌리내리지 못한 이곳을 두고 김삼권 목사는 땅 끝까지 복음을 전하기를 기뻐하는 주님의 마음을 따라 모임을 위해 기도하며 준비했었다.

아랍에메레이트 승무원 김찬미 자매가 두바이에 거주하고 있고, 3차례 3개월간 CLF 한국 훈련을 통해 사귀어 놓은 17개 나라 목사들과 교류를 통해 형제 자매들이 두바이에 살고 있음을 알았다. 인도뿐 아니라 스리랑카, 우간다, 가나, 네팔에서도 정보를 얻어 모임 소식을 알리고, 광고지를 인터넷으로 배포하기도 했다.

첫날 모임을 가졌다. 연락처를 담당했던 아비 자매(대구 링컨교사 경력)가 갑자기 시아버지가 인도에서 돌아가셔서 가야 했기에 모임을 시작할 때 구심점이 없어지는 듯했지만 하나님께서 모임을 기뻐하셔서 첫날 가나 형제 1명과 인도 자매 1명, 그리고 새로운 가나 사람 2명이 와서 복음을 듣고 기뻐하며 돌아갔다.

가나 가네시아 형제(왼쪽)와 새로 온 가나 사람들
가나 가네시아 형제(왼쪽)와 새로 온 가나 사람들

다음 날은 승무원으로 일하는 김찬미 자매 숙소로 장소를 옮겨 한국음식을 준비하며 모임을 가졌다. 전날 불참했던 케냐 프로렌스 자매가 같이 일하는 케냐 사람 1명을 데려왔고, 인도의 아미따 자매는 네팔 사람 2명, 가나 가네시아 형제는 같이 사는 가나 사람 3명을 데려와서 김삼권 목사 가족까지 총 12명이 예배들 드렸고 새로 온 사람들이 마음을 열어 복음을 받아들이며 기뻐했다.

인도 아미따 자매(왼쪽 두 번째)와 케냐 프로렌스 자매(왼쪽 세 번째)와 초청된 케냐사람(가장 오른쪽)
인도 아미따 자매(왼쪽 두 번째)와 케냐 프로렌스 자매(왼쪽 세 번째)와 초청된 케냐사람(가장 오른쪽)
인도 아미따 자매가 초청한 네팔 사람들
인도 아미따 자매가 초청한 네팔 사람들

인도 아미따 자매는 일찍 남편과 이혼하고 외롭게 두바이에서 방황하며 살다가 이 복음을 듣고 감격해하며 "주님이 나의 모든 슬픔과 외로움을 다 씻어 주셨다"며 기뻐했고, 복음을 들은 다른 형제 자매들은 "언제 교회가 세워집니까? " 라며 간절히 교회를 기다리고 있다.

두바이는 70%가 외국인이며 분주하게 돈을 목적으로 온 수많은 인종들이 육체를 따라 일하며 살아간다. 거짓된 종교, 한평생 거짓에 속아서 사는 사람도 보였다. 뜨거운 사막의 햇빛 아래 시원한 청량음료가 필요하듯 이들의 목마른 마음속에서 솟아나는 '생수 되신 예수님', 곧 복음이 참된 음료가 됨을 알 수 있었다. 아랍의 관문 두바이를 통해 아랍에도 복음의 문이 열리기를 소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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