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새로운 행복과 소망을 심겨준 치앙마이 월드캠프
[태국] 새로운 행복과 소망을 심겨준 치앙마이 월드캠프
  • 강민애
  • 승인 2018.09.28 01:2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지난 9월 22-23일 치앙마이 매쪼대학교에서 개최한 “2018 IYF World Camp in Chiang Mai “에 약 300여명의 학생들이 참석하여 새로운 기쁨과 행복을 경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개막식에 개회사로 파차라탐마꾼 매쪼 대학부총장이 자리를 빛내주었다. 부총장의 개회 선언을 시작으로 행사의 막이 열리고 이어지는 문화댄스, 해외봉사 체험담, 굿뉴스밴드, 리얼스토리, 마인드 강연이 이어졌다.  

 부총장은 개막식의 모든 프로그램을 함께 즐긴신 후 바로 자리를 뜨지 않고 김현수 IYF 치앙마이 지부장과 앞으로 청소년들을 위해 매쪼대학교와 IYF가 어떻게 함께 일할 것인가에 대해 깊은 이야기를 나눴다.

<br>

 

 

 

 

 

 

 

 

 

 

 

 

 

 

 

 학생들이 자신의 마음에 대해 처음으로 자세히 배울 수 있었던  마인드 강연 시간. 한국에서 온 IYF 마포 지부장이자 마인드 전문 강사인 박영선 목사는 마음의 급수부터 시작해서 차근 차근히 학생들의 마음의 세계를 설명해 주었다. 사람의 마음에는 욕구와 절제이라는 두 가지 힘이 존재하고 그 욕구를 잘 다스리고 마음의 힘을 키우기 위해선 삶의 멘토, 상담자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우리가 아무리 성공하더라도 우리는 자기 자신을 돌볼 수가 없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에겐 우리 삶을 이끌어줄 상담자가 필요합니다.”

[인터뷰] 끽(라차다껀 야영)/ 매쪼대학 경제학과 4학년
 이번 캠프 기간 동안 마인드 강연을 들으면서 여러 가지를 배우게 되었습니다.  제 마음을 비추어 보고 제 자신을 발견하면서 제 마음의 급수에 대해 알게 되었습니다. 만약에 이 캠프가 없었다면 IYF를 만나지도 못했을 것이고 제 자신이 무엇을 하고 싶은지에 대한 답도 못 찾았을 것입니다. 그래서 이렇게 좋은 행사를 만들어 주신 스태프들과 모든 분들에게 감사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그리고 학생들에게 큰 호응과 관심을 얻었던  ‘별의 이야기’(굿뉴스코 해외봉사 체험담).  

 해외봉사 가서 돈 없이 지냈던 경험, 각각 다른 나라에서 온 사람들과 부딪혔던 문화 차이를 이야기해준 쑤와난 쌈팯짜른 ”니우” 굿뉴스코 단원(치앙마이대학 예술학과졸업 / 아프리카 케냐 해외봉사 7기)

 인티라 삔따 “카눈” (치앙마이대학 교육과 4 학년/ 남미 브라질 9기) 굿뉴스코 단원은 해외봉사 가기 전 삶과 갔다온 후 달라진 삶에 대해서 이야기 해주었다. 

 우크라이나에서 태국으로 해외봉사 활동하러 온  굿뉴스코 단원 우크라이나 학생 ‘리아라’는 태국에 와서 보니 태국 사람들은 이 세상 모든 것으로 이름을 지을 수 있다며 (예를 들어 사이다, 도넛, 닭, 개구리 등)그 사실에 많이 놀랐다고 말해 모든 학생들의 웃음보를 터트렸다. 

 남팁(베냉 해외봉사단 9기 학생)은 아프리카의 화장실은 소변과 대변의 구멍이 따로 있었고 그것보다 놀란 것은 한 칸에 여러 명이 들어갈수 있는 화장실에 충격을 받았다는 얘기에 많은 학생들이 웃고 신기해하면서도 그런 새로운 경험을 할 수 있는 아프리카에 해외봉사를 가고 싶어했다.

  아카데미 시간에는 예술, 음식 전문가를 초청하여 보다 전문적인 내용으로 학생들에게 실용적인 정보를 많이 전달해줄 수 있는 시간이 되었다. 총 10개의 아카데미로 다양하게 운영되었다. (공예 아카데미, 허브비누 만들기 아카데미, 핫요가와 건강식단으로 몸 가꾸는 아카데미, 천으로 된 가방에 프린트 넣기 아카데미, 태국 전통과자 만들기 아카데미, 태권도 아카데미, 색종이 접기 아카데미, IYF 댄스 아카데미, 굿뉴스밴드와 노래 부르기 아카데미, 한국음식 김밥 만들기 아카데미)

 그리고 게임을 통해 마음의 세계를 몸으로 느껴보는 마인드 레크리에이션 시간이 있었다. 학생들이 서로 같이 한 팀이 되어 협동하며 한마음이 되는 프로그램이다.  특히 마인드강연을 듣기 전에 마음의 세계를 직접 경험함으로써 강연 내용이 더욱 이해가 쉽도록 도와주는 역할을 해주었다.   

 

 

 

 

 

 

 

 

 

 

 

 

 

 

 

 

 

 

 

 

 

 

 

 

 

 

 

 

 

 

 

 

 

 

 

 

 

 

 

해외봉사를 가서 받아온 사랑과 마음을 그대로 부스에 담아 새로운 학생들에게 보여줬던 컬쳐부스. 한 번도 해외를 나가보지 못했다 하더라도 여러 나라의 특색있는 문화와 음식 그리고 그 나라 사람으로부터 받아온 마음이 담긴 컬쳐 부스를 구경하고 나면 마치 해외봉사를 다녀온 듯한 기분이 든다며 들떠하는 학생들의 모습이 정말 행복해 보였다. 그리고 그들의 마음에도 해외봉사라는 꿈이 자리 잡는 것을 볼 수 있었다.

 

[간증] 디아 (월드캠프 스태프 / 굿뉴스코 해외봉사단원 5기 한국)
행사 준비나 학생 모집하는 기간이  작년 캠프 때보다도 짧았지만 이 일이 하나님의 뜻이기 때문에 하나님께서 모든 길을 여시는 것을 봤습니다. 이 모든 것이 다 새로운 학생들을 연결해 주시기 위한 것입니다. 우리가 대학교 캠퍼스 곳곳을 돌아다니며 여러 교실에 들어가 학생들 앞에서 캠프 홍보도 하고 많은 공연도 하면서 여러 학생들이 우리를 향해 마음을 열었습니다. 예수님이 하인에게 항아리에 있는 물을 떠서 주인장에게 갖다 주라고 시키신 후 그 물을 포도주로 만드신 것처럼 하나님께서 우리를 그 물 떠다 준 하인처럼 사용하신다는 것을 볼 수 있었습니다. 하나님이 뜨라고 한 물이 진짜로 포도주가 된 것을 보았을 때 너무 감사했습니다. 매번 하나님이 일하실 때마다 정말 하나님이 저와 함께 살아계신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하나님께서 직접 하나님의 일을 끝내셨습니다. 주님께서 정말 태국사람과 태국 북부지역을 많이 사랑하신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내년 2019년 초에 개최할 방콕 월드캠프에 참석하겠다고 사전 접수한 사람이 참석자 수의 절반인 무려 154명이나 되었다. 그 외에 많은 학생들이 매주 일요일 오후 5 - 7시까지 무료로 운영되는 5개 국어(영어, 한국어, 일본어, 스페인어, 프로투칼어) 언어 클래스에 큰 관심을 가졌다. 이번 치앙마이 월드캠프는 끝났지만 학생들의 마음속에 심긴 소망이 싹을 틔우고 꽃을 피우며 또 다른 열매를 맺을 것을 소망한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