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이 나를 구원하기 위해 만드신 놀라운 이야기
하나님이 나를 구원하기 위해 만드신 놀라운 이야기
  • 김주원(기쁜소식강남교회)
  • 승인 2018.04.18 09:2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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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배와 질그릇

 

남다른 성공으로 특별한 삶을 누렸지만
이유를 알 수 없는 마음의 고통으로 잠을 이루지 못했다.
어느날 찾아 온 음성이 죽음으로까지 내몰았지만
흑암이던 그녀에게 하나님은 빛이 있으라 하셨다.

 

내가 구원받기 전에는 사람들이 어려움을 그토록 두려워하는지 몰랐다. 돈을 벌려는 것이나, 권력을 잡으려는 것이나, 좋은 직장에 다니려는 것이나... 이 원함의 근본 마음이 어려움에 대한 두려움에서 비롯된 것임을 몰랐다. 나 또한 어렵지 않게 살려고, 성공해서 삶의 터전도 키우고 힘도 가져보고 싶었다.
나는 20대 초반, 우연히 시작하게 된 의류사업으로 주변 사람들이 놀랄 만큼 많은 돈을 벌기 시작했다. 의류업에서 공장 운영, 작은 건설업으로 사업이 커졌다. 물론 크고 작은 굴곡도 있었지만 큰돈이 오가는 사업이 꾸준히 이어지면서 그에 따른 특별한 삶을 누렸다.
그런데 인생에 어려움은 끊이지 않았다. 이미 성경에도 인생은 고난을 위해 났다는 말씀이 있는데, 어리석게도 ‘조금만 더 하자, 조금만 더 하자’ 하면서, 끌고만 가면 어려움이 걷힐 거라 생각했다. 집 한 채 있는 사람보다 여러 채 있을 때의 어려움이 더 크고, 유명하지 않은 사람보다 유명한 사람의 어려움이 더 크고, 사업체가 커질수록 찾아오는 어려움의 무게도 더욱 가중되지만, 어리석게 눈앞만 바라보며 살았다. 차를 사고, 집을 사도 그 기쁨은 오래 가지 않았고, 결국 정상적이지 못한 곳에 마음을 빼앗겼다. 내 주변 사람들 중에는 그러한 연유로 명품 중독에, 성형 중독에, 도박에, 정욕에 빠지거나 심지어 마약까지 하는 사람들이 많았다. 그런 자극적인 생활은 절대 오래가지 못했고 오히려 공허함으로, 그것을 유지하고자 하는 욕망으로만 더해갔다. 그러다 감당할 수 있는 한계를 벗어나는 어려움이 오면 극심한 불면증에, 우울증에, 공항장애에··· 간간히 자살하는 사람들의 소식까지 들려왔다. 행복하고 싶었는데, 어렵지 않게 살면 행복할 줄 알았는데, 행복 한 움큼은 고사하고 내 마음 하나 쉴 만한 곳이 어디에도 없었다. 결국 사탄은 그렇게 지쳐버린 사람들에게 죽으면 평안할 거라는, 말도 안 되는 생각을 넣어 죽음으로 내몰았다. 세상은 그런 곳이었다.

‘그래, 뛰어내리면 드디어 고통이 끝나는 거야’
어느 날 지인들과 무당을 찾아갔다. “너는 집안의 신줄을 타고났어. 조상을 잘 섬겨야 돼. 그래야 사업도 도와주지. 그렇지 않으면 네 앞길이 막혀.” 자기네 무당처럼 조상신을 섬겨야 하는 업보가 있다고 했다. “딸도 조심시켜야 돼. 중학생이 되면 신줄이 발동돼서··· 조상을 잘 다스려야 하고, 딸은 멀리 떨어져 사는 게 좋아.” 나는 전담 무당을 두고 매년 매달 수십 차례 굿을 하며 18년을 보냈고, 딸은 중학생이 되기 전에 서울로 올려 보냈다. 그렇게 어려움을 피하고자 했던 강한 내 의지가 오랜 시간 나를 괴롭히는 올무를 만들었다.
밖에서는 열심히 삶을 살아가는 유능한 여성사업가로 보였지만 내 안의 모습은 확연하게 달랐다. 2년 만에 파경을 맞은 결혼생활, 부모 형제와의 불화, 딸에 대한 무게감, 굿판에 연연해야 하는 비참함... 나는 극심한 우울증과 불면증에 시달렸다. 악몽에 가까운 꿈도 괴로웠고 수면제를 먹고 잠이 들다가도 귀에 들리는 귀신 소리 때문에 5분 만에 깨어나는 일이 태반이었다. 어느 누구도 이런 내 모습을 알고자 하지 않았고 나조차 마주하기 싫지만, 그런 나에게 빠져 있는 날이면 죽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렇게 사는 게 무슨 의미가 있나?’ 싶다가도 어린 딸에 대한 엄마의 자리가 그 순간들을 무시하고 살아가게 했다.
나는 겨울이 시작될 무렵 찬 공기가 느껴오면 극심한 우울감에 사로잡혔다. 2012년 10월에는 유독 아파트에 나 혼자 가두는 시간이 많았다. 어느날, 어디서 오는지 모르는 힘겨운 고통이 또 나를 찾아왔다. 딸 때문에 죽지 못하면서도 습관적으로 ‘아! 죽고 싶다’는 생각을 뱉어냈다.
‘그래 많이 힘들지? 이제 그만 쉬어도 돼.’
‘그럼 딸은···.’
내 귓가인지, 내 마음 안이었는지, 내 머릿속이었는지..., 보이지 않지만 따뜻하게 감싸는 또 다른 음성이 있었다.
‘딸은 이제 다 컸잖아. 돈 좋아하는 네 엄마 아파트 두어 채 남겨주면 키워 줄 거야.’
‘그런가?’
‘애 아빠도 있잖아. 잘못된들 설마 지 새끼 고아로 내버려두겠어?’
‘그래, 다 컸지··· 그럼 모든 게 끝난 건가···.’
12년을 딸 때문에 죽지 못해 산다고 생각했는데 그 음성을 듣고 보니 아무런 문제가 되지 않았다. 순간 죽고 싶다는 마음이 내 모든 감각들을 집중시켰다.
‘그동안 많이 힘들었잖아. 이제 진짜 평안해지는 거야. 오랫동안 잘해왔어. 넌 쉴 자격이 있어. 뛰어내리면 모든 고통이 끝나는 거야.’
쉴 새 없이 나를 창가로 내모는 그 음성. 죽음은 두려움이 아니라 평안으로 가는 문에 불과했다. 문고리만 잡고 나가면 평안함에 들어갈 수 있었다.
‘그래, 뛰어내리면 드디어 고통이 끝나는 거야.’
밤은 칠흑같이 어둡고 내 마음은 평안에 대한 갈급함으로 그냥 문을 열고 나갈 뿐이었다. ‘아!...’ 갑자기 어떤 생각이 천둥같이 뇌를 관통했다.
‘아! 언니가 이렇게 죽었구나. 언니도 이 음성을 만난 거였어!’
얼마 전, 삶이 굉장히 여유로웠던 친한 언니가 자살하는 일이 있었다. 그때는 언니의 자살 이유를 아무도 알아내지 못했다. 그 순간 나와 한몸처럼 느껴졌던 음성의 존재가 정확히 분리되어 보였다.
‘내가 지금 죽으려 했어! 그 소리가 나를 죽이려고 했어!’
무서웠다. 내 의지로 죽는다는 것은 무섭지 않았지만 다른 존재에 의해서 죽임을 당한다는 건 공포스러웠다. ‘그 음성의 정체가 뭐지? 귀신이었나?’ 그 음성이 다시 찾아온다면 그때는 죽을 수 있겠다는 확신이 들었다.
정신병원에 입원을 해서라도 막아야겠다 싶어서 바로 컴퓨터 앞에 앉아 우리나라에서 가장 유능한 정신과전문의를 찾았다. 그 시간에 서울에 있는 친한 동생으로부터 전화가 왔다. 동생은 좀 전에 내가 죽을 뻔 했던  그 이야기를 듣고는 “언니, 우리 교회 목사님을 한번 만나 보면 어떨까?”라고 조심스레 물었다. 그렇게 박옥수 목사님을 처음 만났다. 이제 와서 보면 분명한 하나님의 인도가 있었던 순간 순간이었다. 그날을 떠올리면 지금도 눈물이 난다.

“아니오! 지금 당장 하나님을 믿어야 합니다”
박옥수 목사님은 며칠 전 자살하려 했던 사건과 지금까지 내가 살아왔던 삶 이야기를 들으셨다. 목사님은 내가 악령에 잡혀 있다고 하셨다. 악령에 잡히면 미친 사람처럼 발광하는 줄로만 알았던 나에게 적잖은 충격이었다.
“부인, 하나님을 믿으셔야 합니다.”
나는 조상을 섬기며 18년 동안 굿을 해왔다. 급사를 당한 사람의 가족이 무당을 찾아오는 일은 비일비재한데 무당의 말에 의하면 가족 중에 누군가가 교회를 다녔다는 이유가 반을 차지했다. 그것을 보아온 나에게 하나님을 믿으라는 말은 딸의 죽음을 생각나게 했다. 그러한 것을 목사님께 설명하기가 쉽지 않겠다 싶어서 한마디만 했다.
“저는 조상을 섬깁니다. 딸에게 문제가 생길 수 있어요.”
“그렇기 때문에 하나님을 믿어야 합니다.”
‘딸을 위해서라도 하나님을 믿어야 한다?...’
목사님의 강한 말씀에 마음이 움직이기 시작했다. 하지만 하나님을 믿기 전에 딸이 위험하지 않도록 조치시킬 시간이 필요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럼 다음에 믿겠습니다.”
“아니오! 지금 당장 하나님을 믿어야 합니다.”
목사님은 굉장히 단호하게 말씀하시면서 성경을 펴셨다. 이사야 53장 5절, 6절을 읽으라고 하셨다.
“그가 찔림은 우리의 허물을 위함이요, 그가 상함은 우리의 죄악을 인함이라. 그가 징계를 받음으로 우리가 평화를 누리고 그가 채찍에 맞음으로 우리가 나음을 입었도다. 우리는 다 양 같아서 그릇 행하여 각기 제 길로 갔거늘 여호와께서는 우리 무리의 죄악을 그에게 담당시키셨도다.”
“부인, 하나님을 믿으려면 하나님과 우리 사이의 죄 문제가 해결되어야 합니다.”
“여호와의 말씀에 내 생각은 너희 생각과 다르며 내 길은 너희 길과 달라서 하늘이 땅보다 높음같이 내 길은 너희 길보다 높으며 내 생각은 너희 생각보다 높으니라.” (사 55:8~9)
“여호와의 손이 짧아 구원치 못하심도 아니요, 귀가 둔하여 듣지 못하심도 아니라. 오직 너희 죄악이 너희와 너희 하나님 사이를 내었고 너희 죄가 그 얼굴을 가리워서 너희를 듣지 않으시게 함이니” (사 59:1~2)
여러 성경 구절을 보여주시면서 죄 사함의 복음을 자세하게 말씀해 주셨다. 예수님의 십자가는 영원한 속죄를 의미하는 것을 보게 되었다.
“오직 그리스도는 죄를 위하여 한 영원한 제사를 드리시고 하나님 우편에 앉으사 그 후에 자기 원수들로 자기 발등상이 되게 하실 때까지 기다리시나니 저가 한 제물로 거룩하게 된 자들을 영원히 온전케 하셨느니라. 또한 성령이 우리에게 증거하시되, 주께서 가라사대 ‘그날 후로는 저희와 세울 언약이 이것이라’ 하시고 ‘내 법을 저희 마음에 두고 저희 생각에 기록하리라’ 하신 후에 또 ‘저희 죄와 저희 불법을 내가 다시 기억지 아니하리라’ 하셨으니, 이것을 사하셨은즉 다시 죄를 위하여 제사드릴 것이 없느니라.”(히 10:12~18)
목사님께서 전해주신 복음이 그대로 믿어졌다. 태어나 처음으로 듣는 예수님의 십자가의 의미, 모든 죄를 다 사해주신 큰 능력의 하나님을 알게 된 그 순간, 조상 귀신에게서 우리를 충분히 지키시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죄 사함’ ‘예수 그리스도’ ‘구원’ 생전 처음 듣게 된 말씀들, ‘다음에 믿겠습니다’ 하는 말은 더 이상 나오지 않았고 내 마음에 복잡하고 미묘한 변화가 일었다. 박옥수 목사님은 그런 나에게 안수기도를 해주시고 성경을 한 권 안겨주셨다.

 

2018년 4월 1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한국기독교연합 부활절연합예배 때 대표로 간증했다.
2018년 4월 1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한국기독교연합 부활절연합예배 때 대표로 간증했다.

 

딸을 사고로 죽일 거라는 생각으로 나를 두렵게 했다
‘하나님을 믿는다···’ 이미 내 안에 하나님을 믿는 마음이 느껴졌다. 계속 하나님을 믿어야 한다는 생각이 차오르기 시작했는데, 부산으로 내려가는 동안 사탄은 그런 나를 가만 두지 않았다. 내 마음을 알아차린 조상 귀신들이 딸을 사고로 죽일 거라는 생각으로 두려움이 몰려왔다. ‘이제 딸과 네 인생은 끝났어!’라는 소리가 마음에서 울렸다. 사탄이 죄여오던 두려움 탓에
‘서울에 올라와 박옥수 목사님을 만난 그 자체를 없던 일로 할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그러나 그때 “당장! 하나님을 믿어야 합니다!”라고 하신 목사님의 그 강한 말씀이 바로 내 귀에 울렸다. 그러면 ‘그래, 하나님 믿어야지’ 그랬다가 사탄이 두려움으로 다시 흔들고, 그때마다 “당장 하나님을 믿어야합니다!”라는 목사님의 음성이 나타났다. 목사님의 음성이 수없이 내 귀에 맴돌았는데, 사탄이 하나님을 못 믿게 하려고 얼마나 요동쳐댔는지 알 수 있었다. 사람들 눈에 보이지 않았지만 내 마음에서는 딸의 목숨이 걸린 사투를 벌였던 시간이었다.
목사님의 음성이 아니었다면 부산으로 내려오는 동안 사탄이 주는 두려움에서 절대 벗어날 수 없었다. 집에 들어서자마자 그동안 믿고 의지했던 부적들을 다 떼어내어 태우기 시작했는데, 처음으로 부적이 끔찍하게 보였다.
부적이 타들어 가는데 ‘우우우웅’ 하는 지옥에서나 울릴만한 악령의 굉음이 집안 천정을 타고 나를 공포스럽게 했다. 그것이 환청이었는지 착각이었는지 지금도 알 수 없지만 당시 나는 공포감에 정신이 혼미했다.
그 순간에 의지할 곳이라고는 목사님이 주신 성경밖에 없었다. 거반 미친 사람처럼 읽고, 읽고, 읽어 가는데, 내 죄를 사하기 위해 십자가에 못 박히신 예수님의 고통이 마음에 느껴져 눈물이 주체할 수 없이 흘렀다. ‘내가 뭐라고... 우상이나 섬기고, 보잘것없는 나를 위해 죽으신 예수님, 왜 나 같은 자를 찾아오셔서 구원하셨는지··· 그냥 지옥에 가게 내버려둬도 되는데···’ 너무나 죄송하고 감사해서 울음을 멈추지 못하다가 잠이 들었다.

‘아!··· 하늘 색이 저렇게 파랬나?’
‘아!··· 하늘 색이 저렇게 파랬나? 집 앞 풍경이 저렇게 아름다웠나?’ 10년 같은 하루를 보낸 다음날, 눈에 보이는 모든 것이 달랐다. ‘하나님이 이기셨구나! 딸이 이제 살겠다! 나도 살겠다!’ 나를 장악했던 모든 어둠이 새파란 하늘처럼 깨끗하게 사라졌다. 하나님이 나에게 잠을 주시는데 졸음이 오면 잠을 잘 수 있다는 것이 얼마나 행복한지 이루 말할 수 없었다. 그리고 오랜 세월 복용해오던 수면제와 우울증 약도 그날로 끝났다.
하나님은 제일 먼저 엄마와 오빠에게 전화할 마음을 주셨다. 평생 안 보겠다던 딸이, 동생이 전화를 해서 “미안해. 그동안 내가 너무 잘못했어.” 했더니 뭔 일 있냐며 가족들은 오히려 나를 걱정했다. “엄마, 나 하나님 만났다.” 하나님은 내가 한 번도 생각지 못했던 따뜻한 가족을 찾아주셨다.
나는 바로 집을 정리해 기쁜소식강남교회 근처로 이사를 했다. “딸과 함께 살아야 됩니다” 하셨던 목사님 말씀대로 딸과 함께 살기 시작했다. 딸을 12년 간 돈으로 키웠으니 얼마나 형편이 없었을까···. 그러나 그날 후로 하나님은 딸도 다시 키워주셨다. 많은 무당들이 이 아이에게 문제가 있을 거라 했지만 천만에! 하나님이 얼마나 바르고 착하게 키워주셨는지, 지금 스무 살이 된 딸은 주변 지인들에게 사랑받는 아이로 자랐고, 올해 단기선교사로 미국에 나가 활동하고 있다. 친정 어머니도 구원받으시고 누구보다 건강하시고 평안하게 지내신다. 모녀 사이가 예수님으로 하나가 돼서 그런지 서로 사랑하고 위하는 마음이 저절로 생긴다.

 


행복이 예수님 안에서는 넘쳐흘렀다
사탄은 나와 하나님 사이를 죄악으로 끊어놓고, 나약해진 마음을 이리 끌고 저리 끌며 욕망 속에, 고통 속에, 허무함 속에 빠져 살게 했다. 행복함이 한순간이라도 있기를 바라며 돈의 세계도 찾아보고, 귀신의 세계도 찾아보고, 환락의 세계도 찾아보았지만, 세상 어디에도 한 움큼의 행복이 없었다. 마음의 고통으로 죽게 된 나약한 인간이던 나에게 예수님이 찾아오셨다. 하나님과의 사이에 죄가 걷히고 예수님의 뿌리에 연결이 되고 보니, 내 모든 약함이 회복되고, 삶도, 내 모습도 변했다. 그렇게 찾던 행복이 예수님 안에서는 넘쳐흘렀다. 내가 어떻게 예전의 삶을 동경할 수 있을까 ....
예전처럼 살지 않는 나를 이해 못 하는 지인들도 많지만 나는 평생 예수님 안에서 복음과 함께 살고 싶다. 지금은 교회의 인도를 받아 월간 <기쁜소식>의 기자로 일하고 있다. 요즘은 월간 <기쁜소식>이 교도소에 들어가고 있다. 하나님이 예비하신 분들에게 복음이 전해져 간증을 담은 편지들이 이곳저곳에서 배달되어 온다. 하나님께서 나를 구원하기 위해 만드신 놀라운 이야기처럼 한 사람 한 사람 구원하기 위해 만드신 놀라운 이야기들, 나에게 그 이야기를 따라 걷는 이 복된 자리를 주셨다.

 

어둠에서 벗어나 행복을 찾은 증거자가 되고 싶다
예수님의 십자가의 피로 영원한 속죄를 받은 후, 나는 어떤 어려움도, 나의 장래도 두렵지 않은, 세상을 이기는 그리스도인이 되었다. 예수님은 항상 내 곁에 살아계셔서 크거나, 하찮거나, 모든 어려움을 해결해 주신다. 이제 나에게 어려움이란, 예수님이 나를 위하여 기적을 베풀 시간이며, 기도하는 시간이며, 깊은 마음의 세계에서 성경 말씀과 만나는 시간이다.
사람은 자신들이 어둠이 이끄는 대로 끌려가버리는 나약한 존재임을 모른다. 내가 자살로 이끌리던 찰나의 순간에 어둠의 존재에 끌려가는 것이었음을 세밀하게 볼 수 있었던 것은 하나님이 내게 주신 달란트라고 생각한다. 앞으로 이 달란트로 마음의 길을 잃고 고통하는 사람들에게 증거자가 되고 싶다. 사람들에게, 삶에서 형편이나 상황들이 바뀌어야 하는 것이 아니라 죄인에서 의인으로 본질이 옮겨져야 하며, 이를 위하여 예수님이 ‘영원한 속죄’를 이루셨다고 증거하는 사람이 되고 싶다.
우리를 의롭다 하시기 위하여 부활하신 예수님의 힘. 세상의 죄도 이기고, 사탄도 이기고, 두려움도 이기고, 어려움도 이기고, 병도, 죽음도 이기셨는데, 그 아래 나타나는 모든 영광을 주님이 받으시길 바란다.

 

문서 선교를 맡고 있는 출판부에 박옥수 목사님이 방문해 말씀을 전해준 후 함께 사진을 찍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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