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을 전하는 춤꾼
행복을 전하는 춤꾼
  • 박혜진 기자
  • 승인 2018.09.03 14:5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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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원받은 후 마음이 달라지고 행복까지 얻은 최영은 친구들에게도 행복을 전하고 싶어 해요. 앞으로 전도자가 되어 슬픈 마음이 있는 사람들에게 기쁨을 전하는 게 꿈이라는 최영의 이야기를 전해줄게요.    

Q. 자기소개를 해주세요
안녕하세요. 저는 서울 위례별초등학교에 다니고 있는 6학년 최영입니다. 제 성격은 밝고 씩씩한 편입니다. 학교에서 발표하기도 좋아하고 친구들과도 어울려 즐겁게 지내요. 

 

Q. 언제 구원받았나요?
초등학교 1학년 때 엄마와 같이 일주일에 한 번씩 성경공부를 했어요. 어느 날 엄마가 요한복음 9장 41절 이야기를 해주셨어요. “예수께서 가라사대 ‘너희가 소경 되었더면 죄가 없으려니와 본다고 하니 너희 죄가 그저 있느니라’.”라는 말씀이었어요. 저는 제가 보는 것이 맞다고 생각하고 다른 사람을 판단했어요. 그리고 성경에서 우리를 의인이라고 해도 저는 제가 보기에 죄가 있으니까 죄인이라고 생각했어요. 하나님의 판단에는 내가 죄가 없다고 하시고 깨끗하게 되었다고 하셨어요. 말씀을 통해 내가 보는 눈이 틀렸다는 것을 깨닫고 의인이라는 말씀을 받아들여서 구원받았어요. 구원받은 후에는 지옥에 갈 두려움이 없어졌어요.  

 

Q. 구원받은 이후에 달라진 게 있나요?
학교 친구들에게 복음을 전하고 싶은 마음이 생겼어요. 그래서 친구들에게 복음을 전해주었어요. 거룩하게 되었다는 기쁨과 행복을 학교 친구들에게 많이 전해주고 싶었어요. 제가 복음을 전해서 구원받은 친구들이 아직 없지만 그래도 계속해서 친구들에게 복음을 전하고 있어요. 학교 친구들이 졸업하기 전에 하루빨리 구원을 받았으면 좋겠어요.

 

Q. 집안에서는 어떻게 지내나요?
저는 세 명의 동생이 있어요. 동생들이 어렸을 때는 귀엽고 사랑스러웠어요. 그런데 동생들이 크면서 저를 무시해서 자주 싸웠어요. 우리는 서로 자기 생각이 맞다고 우겼어요. 어떨 때는 ‘동생이 사라지고 외동으로 살았으면 좋겠다’는 마음이 들고 학교에서 외동인 친구들을 보면 너무 부러웠어요. 평생 동생들과 사이가 안 좋게 지낼 것 같았어요. 
어느 날 아빠가 우리에게 말했어요. “너희 생각이 서로 다를 수도 있어. 그럴 때 다른 사람의 마음은 어떠할까? 한번 생각해 봐!” 저도 동생과 사이가 좋아지고 싶은 마음에 아빠가 말한 대로 해보았어요. 그렇게 해보니까 동생들이 나 때문에 얼마나 힘들었는지 알 수 있었어요. 하나님이 아빠를 통해 동생들의 마음을 살필 수 있도록 해주셨어요. 그 뒤로는 서로 마음을 알아가면서 싸우는 일도 점점 없어졌고 사이가 좋아졌어요. 지금은 동생들과 함께 있는 게 행복해요. 

 

Q. 최근에 하나님을 경험한 적이 있나요?
아빠가 직업 군인이어서 자주 전근을 다니셨어요. 그러다 보니 학교 친구들이 자주 바뀌어 미처 친해지지 못해서 외로울 때가 많았어요. 올해도 학교를 옮기게 되어서 기도를 했어요. “하나님, 아는 친구들이 없는데 친구를 보내주세요. 제 마음에 힘을 주시고 새로운 친구들을 사귈 수 있도록 은혜를 입혀주세요.” 하고 하나님께 기도했어요. 신기하게도 새 학교에 간 첫날 친구들이 먼저 다가와서 친해졌어요. 하나님이 저의 기도를 들어주셔서 감사해요. 

 

Q. 앞으로 특별한 계획이 있나요?
저는 9월 15일에 열리는 천안흥타령춤축제에 참가해요. 저희 사파리댄스팀 팀원이 50명인데 준비된 것이 없고 마음 맞추기도 어려웠어요. 솔직히 저는 속으로 ‘50명이 넘는 아이들이 어떻게 다 같이 마음을 맞춰?’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러던 어느 날 선생님이 성경 이사야 38장 17절을 읽어 주시며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어려움을 주시는 것은 하나님께서 어려움을 통해 우리에게 축복을 주시려고 하시는 것이야. 그래서 우리에게 닥치는 어려움은 문제가 되지 않아.”라고 말씀하셨어요. 저는 선생님이 해준 말씀을 마음에 깊게 새겼어요. 이 마음으로 천안흥타령춤축제를 준비하고 있어요. 멋진 작품을 만들어 주실 하나님께 감사합니다.

 

Q. 앞으로 꿈이 있다면 무엇인가요?
저는 커서 마음이 어렵고 힘든 사람들의 마음을 바꿔주고 행복하게 해주는 전도자가 되고 싶어요. 제 친구들 중에 마음이 약하고 불평불만이 생기면 이기지 못해서 쉽게 힘들어하는 친구들이 있어요. 저는 그동안 성경 말씀을 배우면서 마음을 바꾸는 걸 배웠어요. 저는 사람들에게 예수님의 사랑을 전해주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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