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사님 저 도저히 남편하고 못 살겠어요."
"목사님 저 도저히 남편하고 못 살겠어요."
  • 담당 김주원 기자
  • 승인 2018.06.21 2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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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이 자유케 하면

“목사님 저 도저히 남편하고 못 살겠어요.”
20년 동안 술 마시는 남편 때문에 어떤 부인이 찾아왔다.
“자매님, 울지만 말고 내일 아침에 남편을 데리고 와요.”
다음날 같이 온 남편은 지독한 술 냄새를 풍겼다.
교회도 열심히 다녀보고, 술을 끊으려고 수차례 결심하며 발버둥 쳤지만 결국 알코올중독자로 살았다.
‘이 사람 마음을 어둠이 정복하고 있는데 예수님의 빛이 들어가도 계속 어두울까?’
예수님의 말씀을 받아들이면 아무런 문제도 아니라는 걸 정확히 알았다.

“이 뜻을 좇아 예수 그리스도의 몸을 단번에 드리심으로 말미암아 우리가 거룩함을 얻었노라.
제사장마다 매일 서서 섬기며 자주 같은 제사를 드리되 이 제사는 언제든지 죄를 없게 하지 못하거니와
오직 그리스도는 죄를 위하여 한 영원한 제사를 드리시고 하나님 우편에 앉으사
그 후에 자기 원수들로 자기 발등상이 되게 하실 때까지 기다리시나니
저가 한 제물로 거룩하게 된 자들을 영원히 온전케 하셨느니라” (히 10:11~14)

성경 말씀을 가지고 그 형제와 다투기 시작했다.

 


“자, 14절에 보면 예수님이 영원한 제사를 드렸고, 우리가 영원히 온전해졌어. 자네, 이 부분 알겠어?”
“네.”
“그래, 그럼 자네 온전해?”
“… 온전하지 않습니다.”
“자네의 죄 벌을 예수님이 다 받고 눈처럼 희게 씻었으면 온전한 거 아니야? 온전하지?”
“예, 온전합니다.”
“그래, 그럼 자네 온전해?” 
“저… 안 온전합니다.”
“성경에서 뭐라고 하냐면, 예수님이 자네를 위해 십자가에 못 박혀서 죽었어.
그래서 자네 죄 벌이 거기서 끝이 난 거야. 자네 죄는 다 사해진거야.
그리고 영원한 제사를 드림으로 거룩해졌다고 성경에 되어 있지?”
“되어 있네요.”
“성경은 자네를 온전하다고 하고, 자네는 안 온전하다고 하고, 성경이 맞아, 자네가 맞아?”
“성경이 맞습니다.”
“그럼 자네 온전해?”
“… 안 온전합니다.”

 


온전하다, 안 온전하다, 싸움으로 15분의 시간이 흘렀다.
“자네 온전해?”
“온전합니다.”
“진짜 온전해?”
“온전합니다.”
“자네 술 마셔도 온전해?”
“온전합니다.”
“그래, 그거야! 우리의 행위가 아니라
예수님의 십자가를 보고 온전하다고 말하는 거야!”

오늘날 많은 사람들이 교회에 다니면서
죄인이라고 하는 것은 예수님이 실패했다는 이야기다.
예수님의 십자가는 실패하지 않았다.
정확하게 우리 죄를 담당했고 십자가에 못 박혀 죽으셨고, 우리의 죄를 눈처럼 희게 씻으셨다.
하나님의 말씀이신 성경을 그대로 믿고, ‘하나님이 의롭다면 의롭다’ 그것을 믿음으로 받아들이는 것이다.

 


술주정뱅이에 불과하던 그가
‘하나님이 날 보고 의롭다고 했다면 그럼 내가 의롭구나. 나 의롭다!’ 하고 말씀에 마음을 합했다.
15분 동안 싸우던 형제가 술주정뱅이인 자신을 보다가
말씀으로 눈을 돌렸다.
‘내가 의롭네. 허허… 내가 깨끗해. 예수님이 하셨어.
확실하게 성경이 의롭다면 의로운 거야. 난 의로워!’
그때부터 기적이 일어났다.
술 생각이 나지 않고, 그의 삶이 놀랍게 변했다.

예수님의 말씀이 마음에 믿어지면
그때부터 예수님이 우리 안에서 일을 하신다.
“하나님이 가라사대 빛이 있으라 하시매 빛이 있었고”(창 1:3)
하나님의 빛이 비치면 어둠, 슬픔, 절망, 두려움
모두 떠나고, 마음은 밝아지고 행복으로 가득 찬다.

-박옥수 목사 설교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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