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감각만 믿고 사는 신앙의 끝은
내 감각만 믿고 사는 신앙의 끝은
  • 김영헌
  • 승인 2018.06.13 21:3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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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5월호를 읽고

월간 <기쁜소식>을 구독하지만 뭐가 그리 바쁜지 제대로 읽지 못하다가 이번 달은 첫 장부터 차근차근 읽게 되었다. 너무 좋은 시간이 되어 감사하고 특히 김재홍 목사님의 글 ‘자기 감각을 믿는 자, 하나님의 감각을 믿는 자’를 읽으면서 지난 일들이 생각났다. 은혜로 받은 구원이지만 구원 받은 것으로 어느 순간 교만해져 있고, 내 감각을 믿고 살고 있는 것이 보였다. 내 감각을 믿고 사는 사람은 교회안에서 10년, 20년을 있어도 영적인 세계에 들어가지 못하고 오히려 교회가 하는 일들을 시들하게 여기고 남을 판단하고 주님을 전폭적으로 섬기지 못하고 옳은 소리만 하는 이론적인 사람이 된다고 하셨다. 생각해보니 내가 그런 사람인 것이 발견되었다. 김재홍 목사님의 간증을 보니 귀국발표회를 준비하면서 박옥수 목사님께 묻지 않았다면 1회 공연만 준비했을 것이고, 이 역시 나름대로 한계를 넘어서 일했기에 은혜롭게 마쳤다고 간증했을 것이라 하셨다. 자신의 감각만 믿고 나가면 에베소서 말씀처럼 감각 없는 자가 되어서 자신을 방탕에 방임하여 타락할 수 밖에 없다고 하셨다. 또 자기 충만 속에 있는 사람은 지적하고 책망해도 말귀를 알아듣지 못하고 영적으로 무서운 사람이 된다고 하셨다. 내가 바로 이런 사람이었다. 내 감각만 믿고 일하고 내 나름대로 간증하고 내 충만 속에 살았다. 종에게 묻고 인도 받지 않는 삶이 얼마나 무서운 것인지 다시 한번 생각하게 되었다. 교회 안에 얼마든지 물을 수 있는 종이 계시는데 마음이 교만해서 묻지 않고 내 감각으로 사는 삶이 하나님 앞에 대적자인 것을 느끼게 되었다. 매달 나오는 기쁜소식만 잘 읽어도 이렇게 내 감각만 믿는 삶으로는 흘러 가지 않겠다는 마음이 들고 앞으로는 기쁜소식을 꼭 읽어야 겠다는 마음이 들었다. 다시 한 번 감사드린다. 김영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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