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 진주교회 실버팀 상상초월로 대망의 금상을 수상하다
[진주] 진주교회 실버팀 상상초월로 대망의 금상을 수상하다
  • 김수정
  • 승인 2018.10.10 09:4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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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을 시작으로 진주 모든 실버들을 향한 도전은 계속된다.

기쁜소식진주교회 실버팀은 10월 6~7일.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 댄스경연대회에 참가해 예선과 결선을 거쳐 실버부 영예의 최고상 "금상"을 수상했다. 구구팔팔(99세까지 팔팔하게)이란 팀명으로 '상상초월'이란 작품을 가지고 다른 실버 팀과는 차별화된 신나는 댄스와 대회 주제에 맞는 공연을 보여주어 더 인상에 남았고 관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진주교회 실버부 댄스팀 2018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 실버부 최고상 "금상" 수상

'여호와께서 그 모든 나라 백성을 너희 앞에서 다 쫓아내실 것이라. 너희가 너희보다 강대한 나라들을 얻을 것인즉 너희의 밟는 곳은 다 너희 소유가 되리니' (신 11:23~24)

우리에게 크고 강대한 나라를 주신다는 약속을 믿고 교회의 어른인 실버들이 처음으로 온 마음을 모아 먼저 발을 내딛고 나아가 믿음의 본이 되고 큰 힘이 되었다. 진주교회 실버들의 도전이 다른 부서에도 “나도 늙으면 저렇게 도전하자”는 좋은 교훈과 귀감이 되었고 존경이 되었다.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은 10대 문화관광축제, 명예대표축제, 전국최우수축제로 선정되어 대한민국 최고의 축제 명성을 유지해오고 있다. 댄스경연대회 외에도 다채로운 행사가 진행되는데 그 중 국제댄스경연대회가 메인이다. 개인 / 단체 / 해외 / 학생 / 일반 / 실버로 나누어 총 80여 팀이 참가하는 세계적인 대회이다.

“하나님이 진주에 있는 모든 실버들을 다 얻기 위해 상을 주실 것입니다. 무슨 일을 해도 복음을 위해서 하면 모든 부분을 축복하십니다. 그러면 우리는 진주의 큰 실버센터들을 다니며 앵콜공연을 하며 기쁨도 드리고 복음도 전합니다. 12명으로 구성된 실버팀 마음이 하나로 모였습니다. 진주교회 실버, 부인, 장년 모두 팀을 이루어 찾아가는 실버대학을 100군데 이상 하고 있는데 금상을 수상한 댄스팀을 초청해 진주지역 모든 실버센터에서 축하 순회공연을 하며 진주 모든 실버들의 마음을 얻는 발걸음이 하반기 이어질 것이기에 소망이 넘칩니다. 매일같이 모여서 3개월 동안 댄스연습을 하면서 어려운 동작에 실버들이 힘들어했지만, 하루 이틀 포기하지 않고 연습하면서 자신의 한계를 함께 넘는 걸 보았습니다. 실버대학 학장님은 실버가 아닌 20대의 마음으로 댄스를 하자고 말씀해 주셨는데 그때부터 실버들이 젊어지고 동작하나하나에 힘이 생기는 것을 보았습니다. - 진주 실버댄스팀 지도교사 장민기

진주교회 실버부 댄스팀 2018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 실버부 최고상 "금상" 수상

 

"처음 댄스대회를 나간다고 들었을 때 70의 나이에 내가 할 수 있겠나? 댄스는 정말 잘 안 되는데 이걸 어떻게 하지? 그런 마음이 참 많았지만 이 기회에 도전해보는 게 인생 속에 좋은 배움이 되겠다는 마음으로 시작했습니다. 댄스동작도 계속 잊어버리고 아픈 어깨로 날개 동작이 불가능해 포기하고 싶은 마음이 많았는데 단원들이 서로 격려를 해주고 힘을 주어서 가능했습니다. - 실버팀 최무순

"댄스를 시작하면서 처음에 마음이 모이지 않았습니다. 한 달쯤 연습한 후에 포기하고 다른 곳으로 도망하고 싶은 마음이 있었는데 경연대회 날짜가 하루하루 다가오면서 마음을 바꾸었습니다. 연습하면서 예선만 통과하면 잘하는 것이다 그랬는데 영예의 금상까지 받게 되면서 너무 감격스럽고 이 상은 개인이 잘해서가 아니라 단원 모두의 마음이 모였기 때문에 가능했습니다. - 실버팀 성영기

"나이가 많고 몸이 허약해 두 곡만 연습하면 가서 누워야 되었습니다. 하루 연습하고 안 되겠다 했는데 안 하고는 안 되는 상황이라 보약을 먹어가면서 연습에 함께했습니다. 처음 하면서 정말 몸이 약해서 안 된다고 생각했는데 몸이 약해서 못하는 것이 아니라 생각을 안 바꿔서 못하는 것이라는 걸 느끼고 그 생각만 바꾸면 얼마나 위대한 일을 해낼 수 있는지 배웠습니다." - 실버팀 유숙자

작년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 댄스 경연대회를 구경하러 갔었습니다. 춤사위를 보면서 감동을 받았습니다. 그런데 올해 내가 그 무대에 선다는 것은 우리 팀 이름처럼 상상초월할 일이었습니다. 3개월을 연습하면서 발목도 아프고 손목도 아프고 그랬는데 한계가 넘어가면서 몸이 가벼워졌습니다. 댄스할 때 만큼은 하루 중 우울했던 힘들었던 모든 것을 잊고 연습해서 즐겁고 행복했습니다. - 실버팀 이명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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