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2018 전국장로모임, '오직 말씀만 바라보는 삶'
[제주] 2018 전국장로모임, '오직 말씀만 바라보는 삶'
  • 이상훈
  • 승인 2018.10.11 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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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10월 8일부터 10일 새벽까지 기쁜소식 제주교회에서 전국장로모임이 진행되었다. 장로 부부 150여 명이 모여 함께 교회를 섬기고 복음을 섬기기 위해 간증과 말씀을 나누었다.

교회를 섬기는 동안 한계와 부족함 속에 빠지기도 한 장로들이 박옥수 목사의 생생한 간증과 말씀을 들으며 하나님을 바라보고 힘을 얻고 마음을 정하는 중요한 순간을 맞이했다.

박옥수 목사는 나를 믿는 삶을 경계하고 오직 말씀만 바라볼 것을 이야기했다. 
열왕기하 4장, 선지자 생도의 아내가 오랫동안 자기를 믿는 마음을 따라가다 결국 두 아들이 종으로 팔려가게 되자 그제야 말씀을 따른 부분을 설명하며 자신의 생각과는 맞지 않는 그 말씀을 따랐을 때 새 삶을 살게 된 것처럼, 이제는 내 지혜와 방법을 따르는 삶이 아닌 하나님에 의해서 사는 새 삶을 살길 바란다고 이야기했다.

“여기 와서 말씀 듣고 간증 듣는 것이 정말 좋았습니다. 부족한 제가 장로 직분을 얻어 부담스럽기만 했고 교회 앞에 구경꾼처럼 살며 한번씩 해외 의료봉사를 하는 것으로 만족하며 살아 왔습니다. 이번 워크숍에 참석하면서 제 악한 모습을 발견했고 우리에게 모든 능력을 주신 주님을 의지해 이제 복음과 교회를 섬기면서 살도록 마음을 정하게 되었습니다. 나도 이제 주님을 따라가보자. 주님이 나에게도 양을 치는 힘을 주셨다는 마음이 들었습니다.” (기쁜소식 거제교회 박진홍 장로)

“전국에 흩어져 있던 장로님들을 한자리에서 만나니 정말 반가웠습니다. 같은 직분을 맡고 있으면서 마음에 공감이 많이 되니 더욱 가까워진 것 같습니다. 무엇보다 매 시간마다 박 목사님의 우리를 향한 하나님의 은혜로운 말씀이 마음에 울렸습니다 . 장로라는 직분을 주셨지만 교회 안에서 덕을 세우고 사역자님들과 성도들과 함께 교회를 세워가는 부분에 늘 부족하고 주저하고 믿음이 없어서 머무르고 부담스러울 때가 많은데 첫날부터 목사님 삶 속에 나타난 하나님의 말씀을 들으면서 많이 부끄러웠습니다. 인생의 어려움 속에 하나님은 한 번도 외면하시지 않으셨다는 목사님의 말씀을 들으면서 제 인생에도 하나님이 도우신다는 확신을 가질 수 있었습니다.” (기쁜소식 나주교회 신규병 장로)

이튿날인 10월 9일 새벽에는 작은 동산인 도두봉 오름에 올라 2천 년 전 동산에서 말씀을 전하신 예수 그리스도를 생각하며 어떤 환란 속에서도 우리를 지키시는 주의 약속과 은혜를 기억하는 말씀 속에 젖어들었다. 새벽 4시부터 기상해 간증하며 말씀을 나누는 동안 참석자들은 주님이 이끌어주시는 새로운 세계로 마음을 옮길 수 있었고 모두 육신의 생각을 벗어나 하나님의 말씀의 세계로 들어갈 수 있었다.

"목사님께서 제주도에서 장로 부부 모임을 갖자고 했을 때 어떤 의미인지 마음을 알 수 없었습니다. 제주도에서 하니 오후에는 관광을 할 것을 생각하고 준비했고 또 선교회에 대해 정확하게 알아서 견고한 믿음으로 교회의 기둥이 되기를 바랐습니다. 도착해 보니 '제주교회 성경세미나' 현수막이 붙어 있어서 목사님의 마음이 우리가 생각했던 것과 전혀 다른 방향인 것을 알았습니다. 10월 7일, 박 목사님이 구원 받은 지 56년이 되는 날을 기념하면서 목사님은 '나같은 자에게 구원을 깨닫게 하신' 하나님께 감격해 하셨고 우리는 이 구원이 지켜져 우리에게 전해지고 부모님이 자식들이 구원 받고 또 복음 안에 설 수 있는 것에 기뻐했습니다. 다음 날 새벽 2시간 동안 말씀을 전해 주시는 목사님의 마음이 전달되면서 마음이 움직이기 시작했습니다. 애매한 위치에 있으면서 내일로 다음으로 미루고 있는 내 모습이 현주소인데, 나 같은 사람은 안 된다고 주저앉아 있는데 주님이 베드로에게 찾아와 '네가 나를 사랑한다고 한번 해봐' 그러면서 마음을 이끌어 양을 치고 먹일 수 있는 사람으로 이끌어가고 계심과 같이 우리도 그렇게 이끌어 복음을 맡기는 은혜를 알게 해 주셨습니다. (기쁜소식 강남교회 황효정 장로)

"제주에서 있었던 전국 장로 워크숍에 은혜를 입어 저희 부부도 참석했습니다. 구원 받고 교회에서 신앙생활을 한다고 했지만 여전히 내 생각을 믿고 살던 저에게 '자신의 지혜로 살지 말고 주님의 지혜로 살라'는 종의 음성이 들렸습니다. 구원 받을 때 분명히 내 생각이 아닌 말씀으로 믿음으로 구원을 받았는데, 구원받고도 장로안수를 받고도 내 생각, 내 방법, 내 지혜에 갇혀 살 수밖에 없었습니다. 1박2일의 짧은 기간이었지만 종과 가까이하면서 말씀을 듣는 그 시간은 제 마음에 없던 주의 마음과 지혜가 흘러 들어오는 귀중한 시간이었습니다. 종과 함께 머무는 동안 56년간 목사님을 이끄신 하나님을 보고 듣고 만질 수 있었고 또 그 하나님께서 이제는 우리로 내 것이 아닌 종의 지혜로 주님의 지혜로 살게 하시겠다는 믿음이 움트는 것을 보았습니다. 특히 둘째 날 오름의 산 정상에서 바다와 하늘을 배경으로 전해 듣는 산상보훈의 말씀은 지금도 귓가에 메아리쳐 들리는 것 같습니다. 너무 은혜롭고 복되고 행복한 시간을 보냈습니다. 그곳에서 들려지고 새겨진 말씀들이 저를 비롯한 전국 장로님들의 삶을 바꾸시고 이끌어가실 줄 믿습니다." (기쁜소식 강릉교회 김남홍 장로)

내 생각과 지혜를 따라갈 때는 결코 맛볼 수 없는 하나님의 세계. 
이번 전국 장로 연합 모임은 전 세계에 열리고 있는 복음의 길들 앞에 형편을 따르는 악한 마음을 버리고 오직 하나님만 바라보는 믿음을 장로들에게 심는 뜻깊은 시간이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