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CLF, 유럽을 밝힐 복음의 작은 불씨
[독일] CLF, 유럽을 밝힐 복음의 작은 불씨
  • 최진영 기자
  • 승인 2018.10.13 10:1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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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ristian Leaders Forum 2018

“이스라엘 자손들로 인하여 여리고는 굳게 닫혔고 출입하는 자 없더라. 여호와께서 여호수아에게 이르시되 보라 내가 여리고와 그 왕과 용사들을 네 손에 붙였으니” (여호수아 6장 1, 2절)

CLF를 통해 전세계를 복음으로 덮고자 하는 하나님의 마음이 나타나 지난 8일부터 독일 프랑크푸르트 IYF유럽센터에서 CLF(Christian Leaders Forum) Europe 이 3일 동안 진행되었다.

17기 유럽 단기들의 아카펠라 공연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CLF의 막이 올랐다.
17기 유럽 단기선교사들의 아카펠라 공연

첫날인 8일 주강사인 류홍열 목사는 “중요한 건 방주 안에 들어간 사람이 어떤 사람이냐가 아니라 그 사람이 방주에 있는지 이다.” 라며 하나님 앞에 우리의 행위는 중요하지 않다는 말씀을 전했다. 포르투갈, 헝가리, 루마니아 등 유럽 각국에서 이번 CLF에 참석한 목회자들은 자신의 모습과 상관없이 일하시는 하나님께 감사드리며 연신 아멘을 외쳤다.

바이블 레크리에이션, 연결 파이프를 진행 중인 포르투갈 팀
바이블 레크리에이션 연결파이프를 진행 중인 헝가리 팀
포르투갈 팀의 승리로 기념사진 촬영
헝가리 팀의 바이블 레크리에이션 후 단체사진

9일 오후에는 가나안 혼인잔치, 실로암 소경 등 요한복음을 바탕으로 한 바이블 레크리에이션이 있었다. 참석자들은 이 시간을 통해 평소 익히 알고 있던 성경 구절들이었지만 게임을 통해 더 쉽고 가깝게 삶 속에 적용시킬 수 있는 시간을 가졌다.

9일 저녁 류홍열 목사는 “인간들의 문제는 값 없이 예수님이 해결하셨다.”, “형편이 문제가 되는 것이 아니라 예수를 만나지 못한 게 문제가 된다” 라는 말씀을 전하며 우리는 어떤 문제라도 예수님을 만나면 다 해결된다는 말씀을 전했다.

액션러닝 중인 루마니아 팀
마시멜로우 탑 쌓기

10일 오후에는 액션러닝을 통해 성공과 행복을 주제로 어떻게 하면 문제를 창의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지 배워보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저녁 “속죄소가 없는 교회는 유령과 같은 교회에 불과하다.” 며 류홍열 목사는 회개의 필요성과 중요성에 대한 메시지를 전해주었다. 또 죄 없는 천국에도 속죄소가 있는 이유를 쉽게 설명해주어 듣는 사람들의 평소 가졌던 궁금증들을 해결해 주었다.

17기 유럽 단기선교사들의 라이쳐스 공연
17기 독일 김동현 단원의 기타 솔로 연주 

이번 행사의 마지막 저녁, 가족을 주제로 한 힐링 콘서트가 열렸다. 주제에 따라 평소 가족에게 미안했던 점이나 고마웠던 점에 대해서 진솔하게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자신도 고아로 자랐고, 또 결혼 후 자녀를 낳지 못해 3명의 아이를 입양해 자기 딸처럼 키우고 있는 어느 여 목사의 진솔한 이야기는 모두에게 깊은 감동을 주었다.

각 나라 교회의 목회자들은 유럽 복음화를 위한 공동협력을 위하여 CLF와 MOU를 체결하는 시간을 가졌다.

에지우 페레이라 실바 목사(포르투갈)

포르투갈 교회에서 온 에지우 페레이라 실바 목사는

“새벽 말씀을 들으며 실제 삶에서 하나님의 말씀만을 의지해서 문제를 해결해 나가는 간증들이 가장 인상 깊었습니다. CLF에 참가하는 동안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었고 또 그것을 제 사역에 적용하고 싶습니다. 또 어떻게 연합하고, 시간을 쓰는지 배울 게 너무 많아 보였습니다. 포르투갈에 돌아가면 목사님들과의 모임에서 여러 프로그램들을 소개하고 적용하고 싶습니다.”

또 헝가리 교회에서 온 피렌츠 요셉 목사와 부인 요셉니 주저안나는

“갑작스러운 기회로 오게 되었지만. 하나님과 연결하여 하나님의 인도를 받아야 한다는 것이 가장 마음에 남았습니다. 또, 젊은 학생들이 활동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습니다. 저희 교회에서도 젊은 학생들이 교회 안에서 행복을 찾아서 같이 일하고 소통하고 참여하고 한마음으로 준비하고 참여하는 모습을 보고 싶습니다.” 라며 CLF에 참석하는 기간 동안 느낀 것을 이야기했다.

CLF 청소년 리더로 4명의 학생들과 자기의 딸을 보낸 알린 목사는 이 CLF에 참가한 자기 딸이 마음이 너무 밝아져 돌아온 모습을 보면서 계속해서 이러한 행사에 자기 교회 청소년들을 보내기를 희망한다고 전해왔다.

“이스라엘 자손들로 인하여 여리고는 굳게 닫혔고 출입하는 자 없더라. 여호와께서 여호수아에게 이르시되 보라 내가 여리고와 그 왕과 용사들을 네 손에 붙였으니”

내년이면 기쁜소식선교회가 해외 선교를 시작한 지 30주년이 된다. 첫 선교사를 파송한 곳이 바로 유럽의 독일이다. 우리 눈으로는 굳게 닫혀 절대 열릴 것 같지 않던 유럽 사람들의 마음을 하나님께서 약속의 말씀대로 우리 선교회와 CLF를 통하여 마음의 문을 열게 하셨다. 류홍열 목사는 “유럽 사람들은 이미 변화하고 있다”고 말하며 굳게 닫혀 보이는 유럽도 이미 열리기 시작했다며 유럽의 모든 교회들에게 소망의 메시지를 전했다.

이번 CLF에 참석한 목회자들이 복음의 불씨가 되어 각자의 교회로 돌아가 그 불씨를 옮길 것이다. ‘네 시작은 미약하였으나 네 나중은 심히 창대하리라’ (욥기 8장 7절)는 말씀처럼 이번 CLF를 시작으로 전 유럽에 큰 복음의 불꽃이 피어날 것을 소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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