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미 칸타타] 차가운 얼굴 따뜻한 미소의 오클라호마
[북미 칸타타] 차가운 얼굴 따뜻한 미소의 오클라호마
  • 김진욱 기자
  • 승인 2018.10.14 10:1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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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동의 CLF,감동의 칸타타 오클라호마

 

오클라호마 시티 바로 옆에 있는 유콘 시에서 칸타타 투어 19번째 공연이 열렸다. 공연장소는 3,000석의 유콘 파인아트센터 (Fine art center), 밀러중학교(3,000석의 공연장을 가지고 있는 매우 드물게 규모가 큰 중학교)에 부속된 건물이다. 공연장소가 주택가 바로 옆에 위치해서 학생들과 간간이 보이는 주민들이 우리를 신기하게 쳐다본다. 상대적으로 이민자가 적은 미중부에서 이렇게 많은 동양인을 처음 본 것 아닐까.

중학교이지만  전용 미식축구 경기장이 있다.
오클라호마 교회 박정호 목사

오늘 이곳에서 열린 칸타타 행사의 시작은 그야말로 아무것도 없는 무에서 출발했다. 오클라호마 성도 3명 중 교회를 온 마음으로 섬기는 형제의 갑작스런 심장수술, 항암치료를 받는 자매, 한 시간 반 떨어진 곳에 살면서 한 달에 한 번 오는 자매, 설상가상으로 극장 대관을 하려는데 모든 곳에 길이 막혔다

박정호 목사는 아무것도 없다는 마음에 처음에 많이 어려웠다. 박영국 목사와 연락했고, 박영국 목사가 이야기했다. "목사님이 생각하는 하나님은 다 거짓입니다. 므비보셋의 마음에 있는 다윗은 다 틀렸습니다. 믿지 않으면 하나님이 준비한 걸 보지 못합니다."

웨스 .  극장 총 감독

하나님을 의지하는 마음으로 발을 내딛었다. 한 극장 담당자를 찾아갔다. 그는 처음에 극장 대관을 거절했다. 대화를 나누다 오히려 담당자가 물었다. "당신은 구원받았습니까?" 박정호 목사는 구원간증을 시작했고, 간증을 들은 담당자는 대관을 흔쾌히 허락해주었다

돕는 손길도 허락해주셨다. Cristo Es Rey교회 Francisco Viezcas 목사는 지난 7월 한국에서 열린 CLF(Christian Leaders Fellowship, 기독교지도자모임)에 참석했었다. 3주 동안 '디어네이버(손편지 홍보)' 작업을 교인들과 함께 도와주고 125명에 대한 표를 도네이션해 주었다. 이번 칸타타 준비를 하는 데 있어 우리를 향해 마음을 활짝 연 CLF 목회자들의 도움이 오클라호마교회에 큰 힘이 되었다.

집중하며 강의를 듣고 있는 스트워드 목사
강연 초기에는 긴장한 표정도 눈에 뜨인다
여러분은 의롭습니다!
점점 밝은 분위기로
마음을 활짝 연 목회자. 강사와 함께

오루에 열린 CLF는 진지하고 뜨거웠다. 오랜전통의 기독교 도시답게 이곳 CLF에 모인 목회자들은 처음에는 호기심과 의심의 시선을 감추지 않았다. 그러나 브라질 선교사 김범섭 목사의 계속되는 강연은 그들 마음을 활짝 열게 하였다. 강의 끝에는 대부분의 목회자가 구원을 깨달음으로 말미암아 기뻐하고 즐거워하며 구원간증을 쏟아냈다.

오후 7시, 유콘 파인아트센터는 이곳 시민들로 가득 찼다. 공연을 관람하는 수많은 관객들 얼굴에는 감동으로 가득했다.

마이크 매케란 시장 의 인사말

뜨거웠던 공연, 그리고 그 어느 도시보다 감격하는 관객들을 보며 공연단은 그동안의 모든 고단함과 피곤함이 씻겨지는 즐거움을 느낀다낮설었던 오클라호마 이제는 우리가 사랑하는 도시가 되었다.

모건

"멋졌습니다. 공연이 어떨지 모르고 왔는데 많이 울었습니다. 너무 좋았습니다. 처음부터 마지막까지 모두 좋았습니다. 저에게 필요한 것이었습니다. 교회에 안 나간지 조금 됐는데요, 초청장을 받았고 10월의 크리스마스인데 가기로 했습니다. 너무 즐거웠고, 유익한 공연이었습니다. 메시지는 힘이 되고 소망을 줬습니다. 우리가 겪고있는 일들에서 혼자가 아니고 다 할 수 있다고 격려를 해줬습니다. 저는 완전하지 않습니다. 우리에게 어떤 일이 일어나든지 소망이 있고, 예수님은 저에게 많은 일들을 하셨습니다. 제 귀에 종양이 있었는데요, 복원하는 수술을 했습니다. 공연에서 경이로웠던 한 부분은 놀라운 성악가들이었습니다. 왜냐하면 저는 노래하는 것을 좋아하기 때문입니다. 이런 음악을 들을 수 있는 것은 저에게 기적입니다. 특별합니다." 

도리안

"제가 문 앞에서 브로셔를 받았을때 제 마음 안의 성령이 왜 이곳에 가라고 했는지 이제야 알았습니다. 오늘 저녁 제가 이곳에 올 것이라는 것에 의심의 여지가 없었는 지를 알게되었습니다. 프로덕션이 정말 훌륭합니다. 모든 수준에서, 영적 수준이든 세상적 수준이든 모든 세팅 퀄리티, 의상, 그리고 기술적으로도 모든 파트가 다 훌륭했습니다. 그리고 마음을 움직입니다. 저는 한 번도 이렇게 열정적이고 생동적이게 온몸으로 표현해주는 복음을 들어본 적이 없습니다. 정말 상쾌했고 독특했습니다. 어느 누가 예수님에 대한 메시지에 저항하겠어요? 정말 아름다웠습니다. 저는 몇년 동안 계속 하루에 성경을 자주 대했습니다. 매일 말씀이 얼마나 필요한지 아직도 배우고 있습니다. 말씀 그대로가 예수님이고 말씀을 살게 하는 것도 예수님입니다. 글이지만 그 글이 마음에 있으면 살아있는 것입니다. 최요한의 간증을 들은 것이 저에게 정말 합당했습니다. 저를 포함해서 그분 교회의 성도들도 다 경험했으면 좋겠습니다. 제가 그 말씀에 대해 뭐라 해야 할지 모르겠지만, 우리 마음에 주를 받아들이면 성령이 오시는데 그것이 우리의 삶이 돼야 한다는 것입니다. 우리는 성령으로서 삶을 살아야 합니다. 그것이 진리고 그 진리로부터 살아야 합니다. 저희 스스로는 그렇게 할 수 없지만 모든 면에서 예수님이 길이 되실 수 있습니다. 우리 하나님의 성령 안에서 씻음과 거룩함과 의롭다 하심을 받았느니라! 다음에는 더 많은 사람들을 데리고 오고 싶어요. 제 모든 친구들 그리고 가족들이 다 왔으면 좋았을 거예요. 1년을 더 기다려야 해요! 오래 기다려야 하네요. 와주셔서 감사합니다. 왜 오클라호마에 오셨는지 모르겠지만 제가 여기 오게 되어서 너무 기쁩니다."

필리스 베닝턴

"제가 정말 기이한 경험을 오늘 가졌습니다. 제가 한 장면을 찝어서 이거나 저거가 제일 좋았다고 하기는 힘들지만, 1막 마구간이 나오는 장면이 제 평생 제일 감동적인 순간이었습니다. 아주 펑펑 울었습니다. 예수님이 저희의 선물이라는 것이 오늘 목사님 말씀의 요점이었습니다. 제 마음의 움직임을 어떻게 표현할지 모르겠습니다. 제 마음이 꽉 차서 기쁨으로 넘치는 것 같아요. 너무 아름답고 순수하고 사랑이 가득 찼던 공연이었습니다."

래리 닉슨 목사

"정말 대단했습니다. 생각하지 못한 것을 생각하게 했습니다. 제 의문의 답이 바뀐 것 같습니다. 우리가 하나님을 알게 될 때 어떤 사람들은 성경을 부분적으로 읽기 때문에 성경에서 만일 우리가 죄가 없다고 말하면 스스로 속이고 또 진리가 우리 속에 있지 아니하다고 되어 있는데 우리가 법 아래 있지 않으면 죄인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의인입니다. 예수님 안에서 의인입니다. 예수님이 죄값을 다 치르셨습니다. 예수님을 통해 의를 얻었습니다.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저는 의인입니다."

스트워드 목사. Olivet Baptist Church, Oklahoma City

"예수 그리스도 안에 있는 우리의 의로움에 관한 것이었습니다. 우리 죄가 예수님에게 넘어갔고 십자가에서 죗값을 갚으셨습니다. 그리고 그의 의가 우리에게 넘어왔습니다. 그래서 그의 안에서 우리는 의롭고, 완전합니다. 율법이 우리를 심판하지 않습니다. 우리는 죄를 지었습니다. 율법 아래에서는 죽어야 하지만 예수님이 죽음의 형벌을 우리 대신 갚아 주셨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구속함을 받았고 우리의 빚은 지불됐습니다. 우리는 이 빚을 갚을 책임이 없습니다. 우리에게는 더 이상 정죄함이 없습니다. 로마서 6, 7, 8장은 우리는 죄에서 자유를 얻은 부분에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더 이상 죄를 지을 필요가 없고, 우리는 구속함과 자유함을 얻었습니다. 우리 속에는 그리스도의 의로움이 있고, 더 이상 죄 때문에 심판을 받지 않습니다."

록벨 목사. Britain Baptist church in Oklahoma city

"오! 그분의 성경 지식, 예수님을 위한 마음, 그리고 성령이 충만한 삶! 성경 말씀에 대해서 아주 정확하셨습니다. 발표하신 것도 구약에서부터 신약까지 아주 정확하셨습니다. 아담으로 의해 우리 모두가 불순종으로 죄인 됐고 예수님께서 오셔서 그가 십자가에 죽으심으로 그 많은 죄의 삯을 지불하셨고 그를 믿었던 구약시대 사람들도 미래에 오실 예수님을 오늘날 우리와 같은 믿음으로 예수님의 죽음을 희생으로 믿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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