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미 칸타타] 거룩한 도시 뉴올리언스
[북미 칸타타] 거룩한 도시 뉴올리언스
  • 김진욱 기자
  • 승인 2018.10.17 09: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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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니 로드리게스 목사의 헥쳐스 포더 교회로 향하는 합창단원들
토니 로드리게스 목사

뉴올리언스의 일요일 아침.
지난 3월 뉴욕의 CLF(Christian Leaders Fellowship, 기독교지도자모임)와 월드캠프에 참여한 토니 로드리게스 목사가 우리를 기다린다. 주일예배 인도을 부탁한 것이다. 여러 차례 우리 행사에 참여한 로드리게 목사는 마치 오랜 친구를 맞이하듯 반갑게 맞아 주었다. 예배가 시작되고 공연(4명의 합창단원)후 아르헨티나 김도현 목사의 말씀 인도로 이어졌다. 말씀이 끝나갈 무렵 교인 전원 손을 들어 자신이 의인임을 표시했다.

아르헨티나 김도현 목사
의로우신 분
정말 감사합니다. 목사님!

사람들은 뉴올리언스를 재즈의 본고장, 루이지니아풍의 맛있는 음식들이 많은 곳 등으로 불리우지만 어떤 영화의 제목처럼 Sin City(죄악의 도시)라고도 한다. 여리고처럼 타락했지만, 그만큼 갈급한 사람들도 많아 오늘 공연을 기다리고 있었다. 

뉴올리언스 교회 박시형 선교사

뉴올리언스 교회 박시형 선교사는 사실 칸타타 준비에 앞서 마음이 어려웠다고 했다. 한국 CLF 초청을 할 때 안 될 거 같아서 마음에서 포기했다. 그런데 교제하면서 되면 되고 안 되면 안 되는 그런 식의 신앙을 한다며 책망을 들었다. 하나님께서 마가복음 11장을 보여주시면서 '이곳에 갈급한 심령이 열매 맺기를 바라신다'는 마음이 들었고 목사들이 돕겠다는 마음으로 전도를 시작했다. 

신기하게 이번에 칸타타 때는 CLF로 연결된 목회자들이 많이 도와주었다. 뉴욕과 한국에서 열린 CLF를 다녀온 여러 목회자들이 마치 오래된 동역자들처럼 도와주기 시작했다. 자신들이 시무하는 교회에서 디어네이버를 만들어주고 헌금을 걷어서 후원해 주었다. 교회 청년들을 보내서 자원봉사자를 지원해주었고, 심지어 교회 차도 빌려주었다. 그리고 주변 목회자들에게도 칸타타를 홍보해주었다. 그렇게 연결된 목회자들은 칸타타 홍보뿐 아니라 말씀을 전할 수 있는 기회를 주었다. 복음이 그들의 마음에 기쁨을 주었다.

250여 명 모인 CLF
예수님의 의로 하나님 앞에 담대히 나아갈 수 있습니다
예수님이 우리의 죄를 등에 짊어지고 가셨습니다.
목사님은 거룩하십니까?   Yes I am

250여 명 모인 CLF 복음 강연은 브라질 교회 김범섭 목사의 인도로 시작됐다. 강렬하고 열띤 김범섭 목사의 복음 설교에 CLF에 모인 목회자들은 순수하게 복음을 받아들였다. 그들은 오늘 영원히 씻기었고 거룩해졌고 의로워졌다.

공연장인 레이크프론트센터에 모인 5,000명 시민들은 뉴올리언스 특유의 흥겨움이 있는 듯했다. 2번째 앵컬곡 '메리 크리스마스'에서 신나게 몸짓을 하며 또 노래를 따라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계속해서 이어지는 칸타타의 기적 이제 미국이 복음으로 뒤덮히는 기적이 우리 눈앞에 보이는 듯하다.

페물라 폴레이

Q. CLF 어땠나요?

정말 멋졌습니다. 하나님이 마음을 움직이시고 목사님은 하나님의 은혜와 우리의 의에 대해 멋진 설교를 하셨습니다. 정말 좋은 시간이었습니다. 매우 감동적이었습니다.

Q. 죄와 의에 대해 좀 더 자세하게 얘기해주세요.

의는 예수님에게서만 온다고 들었습니다. 그리고 이것은 노력해서 할 수 있는 것이 아니라, 예수님이 하신 일로써 말미암는 것입니다. 우리가 예수님이 하신 일로 말미암아 의롭게 된 것이라고 목사님께서 정확하게 알려주셨습니다. 우리는 더 이상 죄인이 아닙니다.

Q. 목사님이 거룩하냐고 하셨는데요?

저는 그리스도의 의로 인해 거룩합니다.

폴 폴레이 목사

Q. 모임 어땠나요?

너무 좋았습니다. 구원에 관한 메시지였습니다. 목사님께서 예수님이 우리의 구원자라고 하셨고 성막에 관해서 이야기하셨습니다. 하늘에 있는 성막과 땅 위에 있는 성막 이 둘은 같지 않습니다. 그리고 예수 그리스도에 대해 이야기하셨습니다. 그리고 우리의 의는 예수 그리스도에 의한 것입니다.

Q 오늘 목사님이 하시는 말씀에 동의하시나요?

네. 완전히 동의합니다. 우리가 구원받은 것은 우리의 의가 아닙니다. 우리가 구원 받을 수 있는 길은 예수 그리스도의 의입니다. 그리고 구세주이신 예수님을 받아들이는 겁니다.

Q. 거룩하시나요? 라는 질문에 뭐라고 답하셨어요?

예수 그리스도의 의로 말미암아 나는 거룩합니다. 내 의에 의한 것이 아니라 예수 그리스도의 의로 의한 것입니다. 그리고 그를 나의 구세주로 받아들임으로 말입니다.

마리 벨라리아가

"아주 행복합니다. 제 이름은 마리 벨라리아가 입니다. 아주 멋있었습니다. 모든 것이 아름다웠습니다. 여러분 모두를 축복합니다. 이것이 진정한 크리스마스의 메시지입니다. 하나님이 여러분을 축복하시길 바랍니다. 메시지는 크리스마스의 진정한 의미를 담고 있었습니다. 예수님의 탄생을요. 정말 훌륭했고 모든 가족에게 기쁨이 되었습니다. 의로워진 것을 영원히 기억할 것입니다. 영원히. 감사합니다. 하나님의 축복이 있길"

캐런/미나

"정말 놀라웠습니다. 주위를 둘러보아도 모든 사람들이 공연에 사로잡힌 것 같았습니다. 정말 믿어지지 않을 정도로 좋았습니다. 공연이 이렇게 좋을 것이라고 기대치 않았는데, 너무 좋았습니다. 두 번 봐도 좋을 정도로요. God Bless America는 아마 모든 사람들이 잠시 소리를 죽이고 생각하는 시간을 가졌을 거예요. 저는 모두가 들을 수 있는 메시지를 전하고. 또 집에 돌아온 듯한 느낌을 주어서 너무 아름다운 메시지라고 생각합니다. (오늘 말씀에 언제까지 씻어졌나요?) 영원히요. 당연히 영원히죠. 영원히 죄가 씻어졌다는 것은 정말 엄청난 것이죠. 이게 영원한 선물입니다."

라켈

"콘서트가 대단했습니다. 처음 참석했는데요. 정말 즐거웠습니다. 노래들이 정말 훌륭했고 그리스도에 관한 메시지도 좋고 명확했습니다. 그리고 너무 잘 전해주셨습니다. 좋은 목사님이셨고, 즐거운 시간이었습니다. 마지막 노래는 이루 형용할 수 없습니다. 매우 훌륭했습니다. 메시지도 정말 좋았습니다. 제 팔에 소름이 돋을 정도로요. 말로 표현할 수 없습니다. 우리는 예수의 사랑으로 의롭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저희가 크리스마스를 기념하지요. 왜냐하면 저희의 죄가 영원히 씻어졌으니까요. 그리고 앞으로 사람들에게 이 공연을 보라고 할 겁니다."

마리아 루이사

"아름다웠습니다. 멋졌습니다. 아주 특별합니다. 제가 이런 것을 찾을 수 있을지 기대하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지금 보았습니다. 모든 부분이 그랬지만 특히 마지막 부분이, 그 합창과 노래 부르는 사람들이 가장 기억에 남습니다. 메시지 가장 중요한 부분, 핵심입니다. 이 공연의 메인 파트이고요. 제가 성경을 매일 읽습니다만, 오늘 죄가 사해졌습니다. 영원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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