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미 칸타타] 8,000의 별로 뒤덮인 애틀랜타
[북미 칸타타] 8,000의 별로 뒤덮인 애틀랜타
  • 김진욱 기자
  • 승인 2018.10.18 09:1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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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틀랜타 교회에서 15분 떨어진 인피니티 에너지 아레나. 칸타타 투어 22번째 공연이 열리는 곳이다. 공연이 한창인 8시쯤 공연장앞에 300여 명의 사람들이 모여 있다. 가까이 가서보니 분위기가 심상치 않다.

8,000여 명이 모인 인피니티 에너지 아레나

공연장은 정원 7,000명에 사석과 나머지 좌석들을 총동원하여 8,000여명이 앉았다. 그리고 늦게온 300여 명과 인원 파악이 안되지만 주차장과 아직 줄을 서고 있는 차량행렬까지 합치면 약 400여 명이 칸타타를 보지 못하는 안타까운 일이 벌어졌다. 그들을 잠시 만나 본다.

"기쁘지만 동시에 되게 슬픕니다. 기쁜 이유는 저희 아이들을 포함한 많은 사람들이 안에서 자기의 삶에 큰 영향을 미칠 공연을 보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슬픈 이유는 이분들은 도미니카에서 이것을 보려고 왔는데, 못 들어갔다는 게 너무 슬픕니다. 많은 사람들이 왔으니까 그래도 기쁩니다. 이것은 아주 좋은 프로그램과 공연이고, 복음이 전해지니까 최고입니다. 하지만 다음에는 우리에게도 티켓을 주시고, 비행기 타고 도미니카로 와주세요."

 

애틀랜타 교회 류상록 목사
애틀랜타 교회 오스왈도 전도사

애틀랜타 류상록 목사는 칸타타를 처음부터 다시 시작한다는 마음으로 준비했다. 애틀랜타 스페니시권 사역자 오스왈도 전도사는 하나님이 모든 일을 하게 하셨다는 마음으로 모든 방송국 라디오 신문사를 방문했고, 이번에 여러 언론사에서 칸타타를 향해 열린 마음으로 홍보해주었다. 그로 인해 온라인으로만 6,000장의 티켓이 나갔다. 그리고 처음으로 형제 자매들이 16만 장의 디어네이버를 돌리고 학교에 5만 장을 넣었다. 공연 하는 아레나 측에서 아레나 이름으로 5,1000 개의 칸타타 홍보 이메일을 보내주었다. 특히 CLF를 준비하면서 생각하지 않았던 목회자들과 만나면서 연결되어 총 250명의 목회자들이 칸타타 CLF에 참석하겠다고 확답을 주었다.

가벼운 식사와 함께 250여 명이 모인 CLF는 즐거운 분위기 속에서 시작되었다. 칸타타 관람에 목회자들은 약간은 들뜬 마음을 억누른 채 앉아 있는 듯 보였다. 그러나 말씀시간이 되자 진지하게 임했다. 아르헨티나 교회 김도현 목사는 여기 모인 수많은 목회자에게 순수한 복음을 전파했다. 말씀 끝에는 모두 영원한 의인임을 확신하며 김도현 목사가 “의인인 사람 손을 들어 주세요” 라고 요청하자 전원 손을 들었다.

조 가르시아

"우리는 정확하게 이것에 대해서 이야기하고 있었습니다. 우리의 본질이라는 것에 대해서요. 우리가 어떻게 의로워졌는지 우리는 알아야 합니다. 예수님이 우리를 대신했습니다. 우리가 그로 인해서 영원한 하늘나라에 갈 수 있는 표를 얻게 되었습니다. 아주 놀랍습니다. 이 말씀이 제게 굉장한 충격이었습니다. 이를 설명해주신 방식이 정말 인상깊었습니다. 복음의 메시지 또한 아주 좋고 특별했습니다. 김도현 목사님의 삶을 인해 하나님께 감사드립니다. 아주 놀라웠습니다. 여러분은 복 받은 사람들입니다."

잘리사

"목사님의 설교는 정말 좋았습니다. 처음에는 무슨 회당이고 뭐고 이게 다 뭐야?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흠 없는 어린 양을 보여주고 그래서 그래 한번 들어보자.' 했었는데 계속해서 (목사님이) 자세히 설명해주셨습니다. 왜 한 마리의 어린 양이 한 가지의 죄를 지고 이게 왜 예수님을 상기시키는지, 그리고 예수님이 세례를 받으셨고 모든 죄를 짊어지셨다는 것을 배웠습니다. 그렇게 예수님이 어린양이라 불리었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이건 유대인들에게 매우 중요한 것입니다. 그들은 희생양에 대해서 이야기하는데, 우리가 죄인이기 때문에 예수님이 십자가에 돌아가셔서 피를 흘리셨습니다. 지금은 우리가 예수님 안에 있기 때문에 하나님의 의 안에 있는 것입니다. 정말 강력하고 힘있는 메시지였습니다. 한 번 저희가 예수 그리스도를 구세주로 받아들인다면 우리의 죄가 예수님의 피로 깨끗하게 씻어집니다. 예수님이 그런 희생을 치르셨습니다. 그래서 저희가 요한 1서 1장 9절에 나온대로 '만일 우리가 우리 죄를 자백하면 저는 미쁘시고 의로우사 우리 죄를 사하시며 모든 불의에서 우리를 깨끗케 하실 것이요'. 그래서 더 이상 죄 안에서 있을 필요 없이 우리는 의인이라는 사실입니다."

크리스티안 가스투 (왼쪽에서 두 번째)

"김 목사님의 강연을 굉장히 잘 들었습니다. 아주 놀라웠습니다. 우린 말씀을 항상 읽지만 진정한 의미을 알지 못했습니다. 우리 겉모습이 어떤지 그런 행위와 관계없이 우리가 예수님을 받아들이면, 예수님의 피로 덮임을 입으면 우리는 하늘나라 시민입니다. 우리는 하늘의 시민권을 갖는 것입니다. 우리의 모습과 관계없이요. 우리는 예수님이 하신 희생과 예수님이 하신 일을 봐야 하는 것입니다. 이것은 바로 은혜입니다. 우리가 하늘에 들어갈 수 있도록 하는 이것이 은혜입니다. 우리가 그 앞에 설때, 우리는 하늘에서 만나게 될 것입니다. 그리고 다시는 기억지 않을 거라는 말씀을 기억할 것입니다. 우리가 지도자의 위치에 있지만 우리의 업적이 아니라는것, 우리가 한 일이 아니라는것, 심지어 우리의 사역이 아니라는 것을 기억하는 것이 좋습니다. 우리 위에 예수님의 은혜가 있는 것입니다. 우리는 은혜로 의인입니다. 하늘의 시민입니다. 기쁜 시간이었습니다. 제 이름은 크리스티안 가스투, 애틀랜타의 그리스도 발전교회 목사입니다."

8,000여명 관객이 장관을 이루며 공연은 시작 되었다.
테리 헨더슨 목사의 “메리크리스마스 애틀랜타” 라는 환영 인사말에 관객들은 우레와 같은 박수와 메리크리스마스로 화답했다. 그 소리의 크기는 마치 거대한 축구경기에 와 있는 듯했다. 이어지는 공연의 열기는 그 어떤 공연보다 감동스럽고 뜨거웠다. 특히 2번째 앵콜곡 '펠리스 나비다'에서 많은 관객들이 핸드폰 플래시를 켜서 흔들었다. 공연장 객석은 수많은 별들로 반짝였다.

공연이 끝나고 "내년에는 우리 10,000명에게 복음 전합시다" 라는 류상록 목사의 눈시울이 감격에 젖었다.

마이크 / 싸말<br>
마이크 / 싸말

Q. 공연은 어땠나요?

고무적이고 감동적이었습니다. 음악이 너무 근사했습니다. 공연자 분들의 목소리도 너무 아름다웠고 모든 것이 너무나도 멋지고 깔끔했습니다.

Q. 마지막 곡 God bless America는 어땠나요?

마이크: 정말 적절했습니다. 특히 애틀랜타에서요.

Q. 왜 애틀랜타에서 적절한가요?

마이크: 애틀랜타에는 인종과 문화가 다른 사람들이 많은데 여러 사람들을 하나로 모으고 하나님이 살게 하신 땅에 대해 감사하게 합니다.

Q. 메시지는 어땠나요?

정말 좋았습니다. 우리가 예수님 안에 가지고 있는 것이 무엇인지, 크리스마스 계절이 무엇을 가져다 주는지에 대한 메시지였습니다. 정말 경이로웠습니다.

Q. 내년에도 올 건가요?

마이크: 당연하죠. 내년에는 저희 가족들을 데리고 올 겁니다.

로드리게스 목사

Q. 오늘 공연 어땠나요?

정말 멋지고 화려했습니다. 마음이 벅차고 공연자들도 정말 멋졌습니다.

Q. 자세하게 말씀해 주시겠어요?

좋을 거라고 생각은 하고 있었지만 저희 기대 이상입니다. 그들이 선 자리나, 음악 선정이나 정말 굉장했습니다. 그 어느 게 떨어지는 것이 없었습니다. 다 완벽했습니다. 멋졌습니다.

Q. 아기 예수님이 태어났을 때 어떤 느낌이 들었나요?

제 아내가 말했듯이, 가슴이 벅찬, 그런 느낌입니다.

Q. 오늘 메시지는 어땠나요?

정말 놀라웠습니다. 저희 아이들이 여기 왔는데 저희가 가끔 말하곤 합니다만 이건 아이들에게 예수님에 대해 더 명확하게 가르쳐줄 수 있어서 정말 좋습니다. 그리고 예수님은 마음에 태어난다고 했습니다. 예수님이 태어난 날은 10월이 아닌 마음에 태어난 그 날이 예수님이 태어난 날입니다.

Q. 예수님이 여러분 마음에 태어나셨나요?

제가 보아온 공연들 중에서 가장 아름답고 전문적인 공연이었습니다. 합창이 너무 아름다웠고 목소리도 청량합니다. 사실 제가 헨델의 할렐루야를 많이 들어보았습니다만 이곳이 최고입니다.

Q. CLF에 많은 메시지가 있었습니다. 메시지는 어땠나요?

메시지가 저희 마음을 가득 채워 주었습니다. 거기서 들은 것 중에 가장 중요한 것은 청소년들에게 교제가 얼마나 도움이 되는가였고, 글로벌 프로그램에 대한 것이나, 너무 감탄했습니다. 저희가 이런 종류의 활동들을 지원해서 젊은이들의 마음에 가까이 다가가고 그들을 어둠에서 빛으로 구원할 수 있도록 할 겁니다.

Q. 8,000명이 복음을 들었습니다. 영원히 의롭다는 부분에 대해 말해주실 수 있나요?

저희는 죄인이라는 오명을 항상 지고 살아왔습니다. 이 무거운 짐을 등에 이고 '우린 죄인이야, 회개해야 해.'라고 했습니다. 하지만 오늘 제 마음과 눈이 띄었습니다. 저는 죄인이었습니다. 하지만 예수님에 의해 의롭게 되었습니다. 영원히! 이게 저희가 오늘 받은 메시지입니다. 항상 감사해야지요. 이번엔 7천 명의 사람들이 왔지만 내년에는 더 오기를 바랍니다.

Q. 공연 어땠나요?

아름다웠습니다. 정말 감동적이었고, 정말 고무적이고, 크리마스 기분을 북돋았습니다. 정말 영적이고 요즘 시대, 이 세계를 살아가는 저희에게 꼭 필요한 메시지였습니다. 정말 아름다운 메시지였습니다.

Q. 목사님이신가요?

저는 목사의 딸입니다. 애틀랜타에 아름다운 교회를 가지고 있습니다.

Q. 크리스마스 메시지는 어땠나요?

정말 아름다웠습니다. 감동적이고 믿음의 메시지였습니다. 젊은 청년의 간증 또한 감동적이었고 저희 주님은 살아계시고 강력하십니다. 그분은 변하지 않습니다.

Q. 우리가 영원히 의롭게 되었다는 이야기를 8천 명의 사람들이 들었는데요, 어떻게 생각하세요?

지금이 그 때라고 생각이 됩니다. 여기 있는 모든 사람이, 변명의 여지 없이, 예수님이 십자가에서 우리의 죄를 씻기 위해 돌아가신 아름다운 기적을 들었습니다. 이 시간, 여기 있는 사람들은 우리 주님이 우리의 죄를 용서하고 깨끗이 씻어 아름다운 천국에 살게 하기 위해 얼마나 멋지고 위대한 일을 하신지 알 것입니다. 정말 아름다운 경험이었습니다.

Q. 죄가 씻어지셨나요?

아멘,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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