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미 칸타타] 하나님이 특별히 사랑한 칸타타 잭슨빌
[북미 칸타타] 하나님이 특별히 사랑한 칸타타 잭슨빌
  • 김진욱 기자
  • 승인 2018.10.19 08:5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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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렬한 햇살과 도도히 흐르는 세인트 존스 강 바로 옆 아름다운 공연장 '타임스 유니온 공연센터'에서 칸타타 투어 23번째 공연이 열렸다. 강한 보수적 성격을 띠는 이곳 교회와 주민들은 외부인을 잘 받아들이지 않는다. 바이블밸트*에 속해 남침례교회가 주류를 이루는 이곳의 성향이라 한다. 잭슨빌은 인구비율당 교회가 많은 도시 3위로 교회가 참 많이 있다. 하지만 보수적인 목사들에게 칸타타와 CLF 초청이 쉽지 않았다.

* 바이블 밸트 : 미국 중남부에서 동남부에 여러 주에 걸쳐 있는 지역으로 개신교, 기독교 근본주의, 복음주의 등 종교적 지역이다.

기호준 선교사는 무거운 마음을 들고 교제했고, 창세기 40장 말씀을 들었다. 
"내 앞에 포도나무가 있다는 말씀을 들으면서 항상 내 앞에 계신 예수님을 의지했다. 700개 가량 되는 교회를 지도에 하나 하나 표시해가며 목사들을 만나기 시작했다. 어느 것도 받아들이지 않는 그들의 마음을 그라시아스합창단의 크리스마스 칸타타가 열기 시작했다. 방문했던 교회의 목사들이 칸타타를 오겠다고 약속하고 성도들도 보내겠다고 했다. 

칸타타를 한 달 남기고 본격적으로 준비하려고 할 때 우리가 공연하려는 극장 옆에서 게임토너먼트 중 한 사람이 총으로 2명을 죽이고 11명이 부상을 입었다. 그 극장에서 한 달 뒤 칸타타를 하는데 사람들이 나오기를 꺼려했다. 그런데 교회들을 찾아가 칸타타 이야기를 할 때 합창단이 작년 10월 일어났던 라스베가스 총기사건 이후 그라시아스합창단이 찾아가서 큰 위로와 소망을 주었던 칸타타 홍보영상을 보면서 사람들이 참석의사를 밝혔다.

칸타타 준비하면서 교회와 멀어져 있던 자매가 돌아와 한 달 동안 교회에서 지내며 봉사하기도 하는 등 반가운 일들이 생겼다.

CLF가 열리는 홀에는 80여 명의 보수적인 잭슨빌 목회자들이 참석했다.

브라질교회 김범섭 목사는 왜 하나님은 시은좌를 천사로 하여금 열지 못하도록 한 것인지 이야기하고, 그곳에서 우릴 만나겠다는 말씀으로 강의를 시작했다. 마치 처음 접한 신기한 이야기를 듣는 듯 목회자들은 강의를 흥미로워했다. 김범섭 목사는 히브리서 10장 17절의 '다시는 너희 죄를 기억지 않으리라' 말씀으로 복음 설교를 이어갔다. 강사의 강의 중 세례요한과 예수님의 의미가 연결되었을때 CLF는 뜨거운 복음의 분위기로 바뀌었고 강의 마지막 즈음에는 전원 의인이라며 손을 들어 표시했다.

3,000여 명 만석으로 칸타타 공연이 시작되었다.

보수적인 성향으로 알고 있는 잭슨빌 시민들이 놀랍게도 3,000명이나 찾아 주었다. 이곳의 3,000명은 6,000명이나 마찬가지라며 공연 관계자가 놀라기도 했다.

칸타타의 마지막 곡 갓 블레스 아메리카는 폐쇄적이던 잭슨빌 시민들의 마음을 벅찬 감동으로 이끌었다. 감동의 공연은 잭슨빌 시민들을 칸타타의 영원한 팬으로 만들었다. 하나님이 특별히 사랑한 잭슨빌 칸타타 내년에는 얼마나 더 많은 사람들에게 복음이 전해질지 행복한 기대를 해본다.

윌리엄 존슨 / 헤븐 온 얼스 교회

"좋은 메시지였습니다. 의가 무엇인지에 대해 말씀하셨습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죽으심으로 말미암아 우리 모두가 의를 가지게 되었습니다. 이 의는 아담이 잃었지만 예수님이 다시 받으셨기 때문에 우리 모두에게 적용되는 겁니다. 정말 다행입니다."

비숍 세이 헤어린 / 이싸 하나님의 교회 (왼쪽에서 두번째)

"매우 흥분되는데요. 저는 이 아름다운 목회자들의 모임에 참석자입니다. 그 젊으신, 말씀을 전하신 그 분, 정말 좋았습니다. 그 분이 메시지를 전하는 방식이 마음에 들었습니다. 파워포인트, 비디오, 그리고 말씀 구절들까지도. 언어의 장벽이 없다고 느꼈습니다. 그 부분에 너무 감사한 마음이 듭니다. 그리고 누구에게든지 이 기독교 리더 모임에 참여하라고 추천하고 싶습니다. 정말 좋은 시간 보냈습니다.

헥터 리베라 / 사이맨드릭 히스패닉(라틴 아메리카계) 교회 / 릴리안 리베라

Q. 메시지는 어땠나요?

정말 멋졌습니다. 오늘 강사님께서 거기 있는 모든 목사님들에게 홈런을 날리셨습니다. 하나님께서 사랑하는 한국 형제들에게 부드럽게 말씀하시는 것을 알기에 너무 놀라웠습니다.

Q. 강사 목사님이 '의롭게 된 분들 손들어 보세요' 라고 했을 때 손을 드셨습니까? 어떻게 의인이 되었죠?

네, 예수님이 저를 위해 갈보리에서 이루신 일로 제가 의롭게 되었습니다. 그게 저를 의인으로 만들어 주었습니다.

Q. 그래서 영원히 의롭게 되었습니까? 내일 죄를 지으면요?

네. 그래도 의인입니다. 과거의 죄, 현재, 미래의 죄도 이미 완전히 없어졌습니다. 죄사함 받았습니다.

Q. 노트에 뭘 적으셨나요?

강사 분이 얘기하신 모든 말씀 구절들과 의인과 의인이 아닌 자에 대한 요점들을 적었습니다. 그리고 죄인이라고 말하는 기독교인들, 예수님께서 십자가에서 이루신 일로, 하나니의 은혜로 죄는 이미 깨끗하게 씻어졌습니다.

케빈 케이타

대단한 콘서트였습니다. 오늘 처음 왔는데, 아름다운 댄스와 놀라운 노래실력, 내년에 다시 보기를 학수고대 할 겁니다.

Q. 기억에 남는 장면?

당연히 God Bless America 입니다.

제가 여지껏 보아온 공연들 중 단연 최고였습니다. 저희가 비싼 돈을 들여가면서 여러 브로드웨이에 공연을 보러 다녔는데, 오늘 최고의 메시지, 최고의 공연을 보았습니다. 안 좋은 점에 대해서 말할 것이 없습니다. 제가 주변 사람들에게 말할 겁니다. 앞으로도 계속 올 겁니다. 매년마다요.

Q. 메시지는?

메시지는 정말 좋았습니다. 완벽했습니다. 듣고 나면 내가 더 나은 사람이 된 것 같습니다.

Q. 어느 부분이 완벽했나요?

전갈에 물린 이야기나, 이름이 요한 이었나요? 요한이 아프리카에서 전갈에 물려 다 죽어가고 있었는데 하나님께서 요한이 마음에 하나님을 담고 있자, 그를 붙들었습니다. 이야기를 듣는데 너무 감동 받았습니다.

로버트 고설린

"플로리다 잭슨빌에서 가진 정말 멋진 공연이었습니다. 정말 놀라웠습니다. 음악도 전부 뛰어났습니다. 제가 이런 예술 공연에 참석한 적이 없는데, 첫 막의 오페라는 정말 대단했습니다. 모든 곡들이 다 뛰어났습니다. 제가 이런 공연을 보았다는 것이 믿기지 않습니다. 벌써 내년의 공연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메시지는 매우 고무되었습니다. 좋은 기억을 상기시켜 주었고, 10월에도 이런 크리스마스가 필요합니다."

이스 카밀라  왼쪽 끝

Q. 우시던데, 왜 우셨나요?

마지막 곡이 너무 좋았습니다. God Bless America, 이 노래가 너무 좋았습니다.

Q. 2막에 아버지를 기다리는 아들이 있는데, 어땠나요?

오, 그 때 정말 정말 정말 좋은 막이었는데요. 얼마나 많은 부모들이 크리스마스를 잊고 그냥 일만 계속 하는지 떠오르게 해주었습니다. 정말 좋았습니다.

Q. 메시지는 어땠나요?

정말 아름다웠습니다. 이번에 처음으로 참석하는 건데 여러분이 오신다면 내년에도 다시 올 겁니다.

Q. 그라시아스에게

오늘밤 보여주신 모든 것에 감사드립니다. 모든 것이 다 아름다웠습니다.

얼리니 모랄스 / 이글레시아 노바빌라 교회

Q. 오늘 공연과 CLF 어땠나요?

정말 놀라웠습니다. 너무 사랑스럽고 목소리나, 음악이나 댄스, 연출 모두 멋졌습니다. 하지만 제가 가장 마음에 드는 부분은 어린 아이들이 나와 춤을 춘 무대였습니다. 정말 놀랐습니다. 정말 좋았습니다. 저희 시티에 와서 이런 공연들을 보여줘서 정말 고맙습니다. 정말 대단했습니다. 그리고 또 멋진 메시지도 전해주셨습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Q. 목사님이 전한 크리스마스 메시지는요?

크리스마스 메시지도 정말 좋았습니다. 제 생각에는 매우 중요하고, 특별히 마음에 들었던 부분은 간증인데 이름이 최요한 이었던가요? 네 맞아요. 그런 간증을 들을 수 있어서 정말 좋았습니다. 우리 삶에 깊은 충격을 주었습니다. 그의 간증을 들어서 정말 좋았습니다.

Q. 친구에게 칸타타가 뭐라고 소개할 것인지?

자비로워지고 마음이 따스해지는, 사람들의 마음을 하나로 모으는 그리고 가족들을 하나로 모으는 크리스마스 메시지와 예수 그리스도의 이야기를 담은 매우 중요한 공연이라고 친구들에게 이야기할 것입니다.

페트리샤

"너무 멋있었고, 음악 때문에 계속해서 울었습니다. 공연도 다 좋았지만, 예수님을 표현했던 방식이 너무나 멋있었습니다. 마지막에 갓 블레스 아메리카는 최근 작년과 올해에 미국에 있었던 일들에도 불구하고 저희에게 소망을 심겨 주었습니다. 그래서 너무 좋았습니다. 메시지는, 그리스도의 말씀이 아주 힘든 시간에 우리에게 도움이 된다는 것이었는데요, 무슨 일이든지 그리스도는 항상 우리와 함께 하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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