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미니카공화국] “IYF가 마음껏 활동할 수 있도록, 땅을 기부하겠습니다.”
[도미니카공화국] “IYF가 마음껏 활동할 수 있도록, 땅을 기부하겠습니다.”
  • 김나연
  • 승인 2018.10.20 21:5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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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 산토도밍고 시로부터 IYF 부지 기부 약속 받아

10월 17~19일 3일간에 걸쳐 김진성 IYF 중미 총괄본부장은 도미니카공화국 수도 산토도밍고와 제2의 도시 산티아고를 방문했다. 산토도밍고는 약 400만 명의 인구가 살고 있으며 총 5개의 관할 시청으로 나뉘어 있다. 그중 북 산토도밍고 시는 지난 6월말 있었던 IYF 영어캠프를 통해 8월에 IYF와 MOU를 맺었다.

17일 오전에는 북 산토도밍고 시의회에서 김진성 IYF 중미 총괄본부장을 명예시민으로 임명하는 위촉식을 가졌다. 이번 위촉식은 한 개인에게 명예시민을 수여한다는 의미를 넘어 앞으로 IYF가 북 산토도밍고 지역과 협력을 통해 청소년들을 위한 활발한 활동을 지원하는 취지에서 이뤄졌다.

명예시민 위촉식

다음은 북 산토도밍고 시의 공식 페이스북에 올라온 뉴스 기사의 발췌 내용이다.

(북 산토도밍고 시의회 의장 Luis Castro는 IYF(International Youth Fellowship, 국제청소년연합) 중미 총괄본부장 김진성 목사를 명예시민으로 임명했다. 이 명예시민은 IYF가 시에서 청소년들을 위해 일한 공로로 수여되었다. 이 단체는 북 산토도밍고 시에 본부를 세울 계획이 있으며, 이를 위해 시에서 땅을 기부하기로 했다.)

명예 시민 위촉식 후 김진성 목사 일행은 시의장 및 해당부서 관계자들, 시청 사회개발부 국장 등과 함께 시청에서 IYF에게 주려고 하는 부지를 직접 방문했다.

IYF가 받을 토지에 대해 의논하는 북 산토도밍고 시장 René Polanco Vidal
토지를 직접 방문한 김진성 목사 일행과 시의회 의장 Luis Castro

“IYF가 우리 시에서 활발하게 일할 수 있도록, 북 산토도밍고 지역에서 현재 새 아파트 단지들과 도미니카공화국에서 가장 큰 교회를 신축하고 있는 지역의 1km 반경에 있는 주요 도로 바로 옆 땅 3,000평을 IYF에게 주려고 합니다.” - Luis Castro 시의회 의장

 

교육부 차관 및 교육감 80여 명을 대상으로 열린 마인드 강연

도미니카공화국 교육부에서 교육부 차관인 Ramón Valerio 및 여러 지역의 교육감 및 교육 담당자 약 80여 명을 대상으로 마인드 강연이 열렸다. 이 강연에서 김진성 목사는 “한국은 1950년 참혹한 전쟁 이후 누구도 예상치 못한 경제발전을 이루어 냈지만 요즘 학생들에게는 많은 사회적 문제가 일어나고 있습니다. 그래서 우리나라에서는 국회가 앞장서서 인성교육진흥법을 제정해 학생들에게 인성교육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우리 IYF는 이런 법이 제정되기 전부터 한국 뿐 아니라 전 세계 학생들의 인성교육을 해 왔습니다. 그리고 IYF는 성경을 통해 절제하고 사고하고 교류하는 법을 가르치고 있습니다. 그래서 이제 이 마인드교육을 교사들에게 먼저 전해 주고 싶습니다” 라고 전하며 마인드 강연을 했다.

교육부 차관과 교육감들에게 마인드 강연을 하는 모습
끝까지 강의를 경청했던 교육부 관계자들

강연이 끝난 후 여러 명의 교육 관계자가 강사와 인사를 나누고 연락처를 받았고, 이들이 관할하는 지역에서 어떻게 마인드 교육을 시작할 수 있는지 실질적인 일의 진행을 놓고 여러 질의응답이 오갔다.

“우리가 학생들을 위해 진정으로 찾던 교육이 바로 이런 교육입니다. 오늘 교육부 차관님을 비롯해 참석하신 많은 교육감들이 앞으로 이 교육이 계속되어야 한다는 부분에 공감대를 형성했습니다. 학생들에게 이 교육을 실시하기 앞서 먼저 교사들을 중심으로 하여 지역단위로 강연을 추진하면 좋겠습니다. 제가 지난번 교육부 장관과 IYF의 모임에 함께 있었고, 그 후 교육부 장관에게 마인드교육 부분을 위임 받아 첫 번째 행사를 열게 되었는데 앞으로도 이런 교육이 계속해서 추진되면 좋겠습니다.” - Reynaldo Espinal, 교육부 대외협력대사

Reynaldo Espinal 교육부 대외협력대사의 마인드 교육에 대한 소감을 말하는 모습
김진성 목사와 교육부 차관 Ramón Valerio

Jamao al norte 시, Gaspar Hernández 시와 IYF와의 MOU 체결

18일 오전에는 Jamao al norte 시 그리고 Gaspar Hernández 시와 IYF 간 MOU 체결식이 있었다. 이번 MOU는 지난 6월 영어캠프를 통해 연결된 Olfalida Almonte 하원의원이 자신의 고향인 Jamao al norte의 시장과 IYF를 연결해 주면서 성사되었다.

“지난 영어캠프를 통해 IYF를 알게 되었고, IYF가 우리 시의 청소년들에게 영어와 음악 등을 가르쳐 주었고 또한 마인드 강연을 통해 청소년들에게 건전한 마음을 심어 주었습니다. 그 후로 우리 시에서 청소년들을 위한 IYF 행사가 있었습니다. 이제 IYF가 우리 시에서 그런 활동들을 더욱 마음껏 할 수 있도록 이번 MOU를 통해 최선을 다해 돕고 싶습니다.” - Jamao al norte 시 시장 Sergio Peña Bonilla

MOU 체결 후 김진성 목사와 Jamao al norte시 시장 Sergio Peña Bonilla
MOU 체결 후 김진성 목사와 Gaspar Hernández 시 시장 Nerys Burgos
MOU 체결식 후 김진성 목사 일행과 시장들과 함께

UAPA 대학교 교수 및 석사과정 학생 130여 명을 대상으로 열린 마인드 교육

이날 오후에는 UAPA대학교 교수 및 130여 명의 석사과정 학생들을 대상으로 마인드 강연이 있었다. 이번에 강연을 들은 석사과정의 학생들은 모두 UAPA 대학의 교사양성 프로그램에서 교육을 받고 있는 이들이다.

130여 명의 석사과정 학생들에게 마인드 강연 중인 김진성 목사
강의실 문까지 가득 메운 학생들

“목사님이 마음에 대해 많은 이야기를 하셨습니다. 우리는 교사로서 많은 학생들을 이끌어야 하는데, 이 강연이 학생들을 이끄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 같습니다. 성경에 나오는 탕자의 이야기를 통해 사람의 마음을 6단계로 나누어서 자기를 믿는 마음, 태만, 실패, 후회와 고통, 뉘우침, 행복까지 세밀하게 나눠가면서 마음의 세계를 배우는 부분이 흥미로웠습니다. 결국 아버지의 품으로 돌아가 기쁨을 누리는 아들의 모습이 제 마음에 많이 남습니다.” - Magdalena Cruz 박사, UAPA대학 교사양성 프로그램 디렉터

 

산토도밍고와 산티아고에서 열린 CLF

산토도밍고 Iglesia Evangelica Monte de Bendición 교회와 산티아고의 Iglesia Evangelica Monte de Bendición 에서 이틀간에 걸쳐 각각 250여 명의 기독교 지도자들을 대상으로 CLF가 열렸다. 지난 달 CONACOPE(도미니카공화국 개신교 연합회)와의 MOU을 통해 CLF가 계속해서 열리고 있다.

산토도밍고 Iglesia Evangelica Monte de Bendición 교회의 기독교 지도자들 및 성도들
산토도밍고 Iglesia Evangelica Monte de Bendición 교회의 기독교 지도자들 및 성도들

 

설교 전 열렸던 복음 콘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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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지하게 강연을 듣고 반응하는 기독교 지도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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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지하게 말씀을 듣는 기독교 지도자들

김진성 목사는 이날 열왕기하 7장 말씀을 통해 “열왕기하 7장에는 사람들에게 버림받은 4명의 문둥이들이 사마리아 성을 구원하는 놀라운 이야기가 나옵니다. 부족한 이들이 사마리아를 구원할 수 있었던 것은 그들이 하나님의 마음과 연결되었기 때문입니다." 이후 탕자 말씀을 통해 탕자의 마음이 먼저 아버지 집으로 옮겨졌을 때 모든 변화가 시작되었다고 말씀을 전했다. 이어 "많은 사람들은 죄를 짓지 않으려고 하지만 마음이 먼저 하나님과 연결되는 것이 중요합니다. 변화가 먼저가 아니라, 말씀을 믿는 것이 먼저입니다.”라며 히브리서 10장 10절에 '이 뜻을 좇아 예수 그리스도의 몸을 단번에 드리심으로 말미암아 우리가 거룩함을 얻었노라’ 하는 말씀을 통해 복음을 전했다.

CLF후 북 산토도밍고시 간부 및 대표 목사들과 함께

“저는 지난 뉴욕 월드캠프 때 박옥수 목사님의 죄사함에 대한 말씀을 들으면서 죄사함을 받았습니다. 오늘도 CLF에서 죄사함에 대한 분명한 말씀을 다시 한 번 듣게 되어 기쁘고 저도 이제는 진정한 IYF의 가족입니다.” - Milagros Ortega 북 산토도밍고 시청 사회개발부 국장

Milagros Ortega 북 산토도밍고 시청 사회개발부 국장

“CONACOPE(도미니카공화국 개신교 연합회)를 통해 연락을 받아서 CLF를 열게 되었는데, 우리가 생각한 것보다 많은 목사님들이 와서 감사했습니다. 오늘 목사님은 말씀을 통해 형편이 바뀌기 전에 먼저 말씀을 믿어야 한다고 하셨습니다. 그리고 하나님이 우리에게 말씀을 통해 역사를 보여주시려고 하는데, 먼저 믿음이 오고 그 다음에 변화가 온다고 말씀해 주셨습니다. 이어서 '하나님이 예수님을 통해 우리를 보고 '다 이루었다'고 하셨다면, 다 이루어진 것입니다' 라고 하셨습니다. 그 말씀을 듣는 동안 예수님의 마지막 한마디였던 ‘다 이루었다’ 하는 말씀이 제 마음속에 계속 사무쳤습니다. 그래서 이번주 일요일, 오늘 들은 말씀을 주일예배에 그대로 전할 겁니다. CLF모임이 우리 교회에서 계속 진행되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 Jordany Veras 목사

 

Ana María Domínguez 산티아고 주 주지사와의 만남

19일 오전, 김진성 목사 일행은 산티아고 주 주지사 Ana Maria Dominguez 와 면담을 가졌다. 산티아고 주는 도미니카공화국의 제2의 주로 현재 기쁜소식선교회 교회와 새소리 음악학교가 있다. 김진성 목사 일행은 Ana 주지사에게 IYF와 새소리 음악학교에 대해 이야기하며 산티아고 주의 학생들을 위해 IYF의 마인드 강연과 음악 교육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설명을 들은 주지사는 특히 음악학교에 관심을 가지며 음악이 학생들을 변화시킬 수 있는  좋은 도구라는 의견에 대해 전적인 동의를 표했다. 또한 학교의 위치, 수업과목, 수업시간, 학생수 등을 자세히 물으며 새소리 음악학교를 돕고 싶다고 말했다. 또한 오는 12월에 산티아고 주 청사의 메인홀에서 새소리 음악학교와 콘서트를 개최하고 싶다고 말했다.

Ana Maria Dominguez 주지사와의 만남
주지사에게 IYF의 활동을 설명하는 김진성 목사
면담 후 주지사에게 박옥수 목사 저서 <나를 끌고가는 너는 누구냐>를 선물하는 김진성 목사
Ana Maria Dominguez 주지사와 면담에 함께했던 김진성 목사 일행

하나님이 도미니카공화국의 수도 뿐 아니라 여러 지방 도시에서도 계속해서 광대한 복음의 문을 열고 계신다. 도미니카공화국을 다 구원하시기를 원하시는 하나님의 마음이 이 땅에 역사하고 계심이 소망스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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