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 CLF 설명회, 평택 외국인들을 향한 복음의 첫걸음을 내딛다
[평택] CLF 설명회, 평택 외국인들을 향한 복음의 첫걸음을 내딛다
  • 이선민
  • 승인 2018.10.22 09:1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이태원에서 진행된 지난 두 차례의 CLF(Christian Leaders Fellowship, 기독교지도자모임) 설명회를 통해 하나님께서 아무것도 준비된 것이 없었지만 한국에 있는 외국인 목회자들을 초청할 수 있도록 은혜를 베풀어 주셨다. 10월 23일 열리는 CLF(Christian Leaders Fellowship, 기독교지도자모임)를 앞두고 전도자훈련모임 때 들었던 출애굽기 12장 말씀 '우리가 지금까지 어떻게 살았든지 무로 돌리고 첫 달 곧 어린양 되신 예수로 살 수 있다'는 말씀을 의지해 서울 이태원 뿐만 아니라 부천, 인천, 파주, 동두천, 안산, 수원, 오산 등 여러 다른 도시로 발을 내딛게 이끄셨다.

특히 평택에는 5만 명을 수용 가능한 전세계에서 가장 큰 미군 부대인 캠프 험프리스(Camp Humphreys)와 오산 공군기지(Osan Air Base)가 자리잡고 있어서 많은 외국 상점과 미군들을 위한 편의시설 그리고 미국 침례교회가 자리 잡고 있었다. 마침 이태원에서 만난 기븐스(Givens) 목사를 통해 몇몇 미국인 목회자들을 소개받고 초청하기 시작했다.

그리고 10월 19일 기쁜소식 평택교회에서 세 번째 CLF 설명회를 하기로 결정했다. 인근 오산 공군기지에서는 3명의 아프리카 목회자들과 미국 침례교회 담임목사 사모와 만나서 CLF를 소개할 수 있었고, 캠프 험프리스 주변에서는 10명의 목회자를 초청했고, 길에서 만난 미군들에게 복음을 전할 수 있었다. 행사 당일 연수 프로그램에 참석 중인 외국인 목회자 20명도 함께했다.

기쁜소식 평택교회 전경
기쁜소식 평택교회 전경

 

간증 중인 마틴 오위노 대주교
모임 후 기념촬영
모임 후 기념촬영

CLF 홍보영상과 함께 행사가 시작되고 이어서 아프리카 참가자들이 아카펠라 2곡을 선보였다.   

특히 케냐 제2 도시인 키수무에서 86개 교회를 관리하는 아크비숍 마틴 오위노(Martin Owino)의 구원 간증은 살아 일하시는 하나님을 느끼게 했다.

"어느 날 케냐 나이로비 교회에서 열리는 월드캠프와 목회자 컨퍼런스를 홍보하는 전단과 신문을 우연치 않은 기회에 얻어 집에 두었는데 당시 14세인 딸이 그 신문을 읽고는 행사 일주일 전부터 ‘아빠, 여기 컨퍼런스에 가봐요.’ 하고 재차 이야기했습니다. 저는 ‘거기 이단이야, 사람들이 이단이래.’ 라고 했고 딸 아이는 ‘아빠, 여기 신문을 읽어보니까 성경말씀에 기반한 참된 복음을 증거하고 있어요. 한번 가봐요.’ 하고 또 이야기했습니다. 마음을 바꾸고 참석하기로 결정해 컨퍼런스 당일 나이로비로 왔습니다. 행사에 참석하면서 말씀을 듣던 중 마태복음 25장 말씀을 통해서 기름을 준비하지 않은 다섯 처녀가 제 자신의 모습임을 발견하게 되었고, 한국 CLF에 참석해 말씀을 듣던 중 구원을 확신하게 되었습니다."

이어 기쁜소식 평택교회에 시무하는 윤종수 목사가 말씀을 전했다. 하나님을 믿는다고 사람들이 이야기하지만 신앙의 길이 시작부터 달랐음을 설명했고 많은 사람들이 은혜가 아닌 행위와 노력으로 하나님을 섬기고 있는 모습을 자세하게 설명했다. 그리고 구원은 오직 예수 그리스도의 피와 은혜 그리고 그것을 믿음으로 이루어진다며 복음을 외쳤고 참석자들 모두 ‘아멘’으로 화답했다.

미국 아몬드 목사를 초청 중인 윤종수 목사

은혜롭게 행사를 마쳤고, 이날 참석하기로 했다가 사정이 있어서 다음 날 만나기로 약속한 미국 아놀드 목사를 만났다. 한국에서 10년째 사역하고 있는 그는 본인이 시무하는 교회에 CLF팀을 초청했다. 아놀드 목사는 윤종수 목사가 전하는 구원간증을 듣고 중간중간 성경 구절들을 메모하면 진지하게 들었다. CLF 홍보영상을 보고는 너무 좋다며 마음을 활짝 열었고 바로 CLF에 참석하기로 결정했다.

평택 필리핀 성경공부 인도자 마릴린
용산 필리핀 모임 참석전경
필리핀 활동과 CLF 초청중인 김영주 목사
한국에서 활동 중인 필리핀 목회자들과

이어 평택 필리핀 성경공부 인도자 메를린과 만남을 가졌다. 용산에 있는 본 교회에서 평택으로 파송을 받은 상태였고 오랫동안 인도자를 두고 기도하고 있다고 했다. 모임을 갖자는 제안에 같이 만남을 갖고 싶지만 본인이 결정할 수 없다며 용산에 있는 DICM(Diaspora International Christian Ministries) 아리엘(Ariel Bernardo) 목사와의 면담을 주선해 주었다. 21일 주일 오후 2시 때마침 방문한 필리핀 김영주 선교사와 함께 아리엘 목사와 만남을 가졌다. 마침 이날은 창립 9주년 기념예배였고 필리핀 부영사도 참석했다. 김영주 목사는 필리핀에서의 CLF 및 선교활동을 설명했고, "제가 필리핀에서 여러분을 섬기는 것처럼 평택에 있는 우리 목회자가 평택 모임을 통해서 여러분을 섬길 수 있도록 했으면 좋겠습니다" 라고 말했다. 아리엘 목사는 마음을 열고 허락했고, 이번 CLF에 참석하기로 했다.

하나님께서 열두 제자를 파송하기 전에 그들에게 귀신을 쫒고 병든 자와 연약한 자를 고치는 권능을 주셨던 것처럼 우리가 볼 때는 아무것도 준비되어 있지 않았지만 말씀에 의지해 발을 내딛었을 때 하나님의 권능이 일하시는 것을 볼 수 있었고, 한국에 있는 외국인 목회자들과 교인들에게도 복음을 전하기 원하시는 하나님의 마음을 알 수 있었다. 계속해서 많은 외국인들이 CLF를 통해서 하나님에게로 돌아오는 복된 일들이 생길 것을 소망한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