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부산은 지금 1986년 10월 그때로...
[부산] 부산은 지금 1986년 10월 그때로...
  • 김미래
  • 승인 2018.10.24 1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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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성경세미나 준비소식

부산 성경세미나가 일주일 앞으로 다가왔다. 부산지역 성도들은 하나님의 종을 통해 전해진 약속의 말씀인 ‘바알의 무릎 꿇지 않은 7천인’에 온 마음을 싣고 지인 초청부터 가판 전도, 심방 등을 진행했고 하나님이 말씀 그대로 이루시는 세계를 맛볼 수 있었다.

특히 10월 15일부터 약 일주일 동안 주변 지역에 있는 사역자들이 부산에 와서 심방을 다니면서 성경세미나가 시작하기도 전에 많은 복음의 역사가 일어났고 주변 지역의 사역자들도 복음으로 마음이 되살아나는 시간을 경험했다. 2018 부산 성경세미나를 앞두고 성도들이 만난 하나님과 복음을 들은 사람들의 간증을 소개한다.

 

복음을 듣고 있는 이하숙 씨
복음을 듣고 있는 이하숙 씨

“6년 전 가판전도를 하면서 이하숙 씨(여,68세)를 만났는데 그때는 집회에 한번 오시고 못 오셨습니다. 그런데 이번에 우연히 은행에서 나오다가 이분을 다시 만나게 됐고 우리교회에 한두 번 오시기 시작했습니다. 오랫동안 교회를 다니면서 선하게 살려 해도 안 되는 자신을 발견하고 십계명을 다 외우고 성경암송대회에서 성경을 다 외워서 상도 탔지만 죄는 씻지 못해서 괴로워하고 곤고해 하셨습니다. 오세재 목사님과 신앙 상담하는 시간을 통해 복음을 들었고 선하게 살 수 없는 근본 죄인인 것을 아시고 선하게 살 수 없는 자신을 발견하면서 복음을 받아들이셨습니다. 다른 교회에서는 율법대로 살아라, 선하게 살아야 천국 간다고 하는데 정말 놀라워하시면서 자신이 이제까지 믿었던 것이 거짓이라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교제가 끝나고 너무 감사해하셨습니다. 6년 전에 만난 이분이 6년 후에 구원받을 것이라고는 전혀 생각도 못했는데 이번 성경세미나 앞에 놀랍게 일하는 하나님께 감사하고, 우리가 하는 일이 이렇게 열매가 될 줄 몰랐습니다. 하나님께 영광을 돌립니다” – 강순금 자매(서부산교회)

서부산 실버대학에 재학 중인 김명자 씨
서부산 실버대학에 재학 중인 김명자 씨

“서부산 실버대학생 김명자 씨 집에서 목사님과 신앙교제를 했습니다. 교회을 다니고 싶지만 십계명을 도저히 지킬 자신 없어서 교회를 못나간다고 하셔서 복음을 전했는데 예수님께서 죄를 담당하신 부분에 말씀하셨는데 ‘자신이 지은 죄는 자기가 담당해야지 왜 예수님께서 자신의 죄를 가져가신 것은 안 된다’고 하시면서 도저히 양심에 찔러서 안 되겠다고 복음을 믿지 못하셨습니다. 다음으로 실버대학생 곽계남 씨와 약속이 되었는데 아들이 일을 하고 집에서 쉬고 있어서 친구인 김명자 씨 집에서 목사님과 복음교제를 하게 되었습니다. 곽계남 씨는 복음을 듣고 복음을 받아들이셨습니다. 옆에서 같이 듣고 있던 김명자 씨도 다시 복음을 들으면서 어떤 의사가 병으로 죽음을 판정내린 부분에 말씀을 전했는데 이야기를 듣다가 ‘의사가 죽었다고 판정을 내리면 죽은 것처럼, 예수님께서 죄를 씻었다고 하시면 다 씻어진 것이구나’ 하면서 자기생각을 버리고 말씀을 받아들이시고 몸이 아프셔서 안수기도 받으시고 기뻐하셨습니다. 이렇게 두 분이 구원을 받으셨습니다. 하나님께서 두 분을 사랑하셔서 복음을 받아들일 수 있도록 돕는 하나님께 감사를 드립니다. - 김인숙 자매(서부산교회)

구원을 받은 전외생 씨
남편과 함께 죄사함은 받은 전외생 씨

“세 번이나 실버캠프에 참석하셨지만 구원이 안 이루어진 전외생(여, 79세) 씨는 마음이 죄로 섞여 있는 부분과 결론을 얘기하지만 원함대로 구원을 깨닫지 못하셨습니다. 이 구원은 하나님이 하셔야 하며, 하나님의 도움과 은혜가 있고 하나님 앞에 기다리고 소망을 두었습니다. 할머니의 남편인 이우특(남, 83세) 씨는 복음을 듣고 마음이 크게 기쁘고 기분이 좋다며 행복해 하셨습니다.” - 이정숙 자매(동부산교회)

이성은 자매(오른쪽)와 시어머니
이성은 자매(오른쪽)와 시어머니

“저희 시어머니가 구원을 받았습니다. 이번 성경세미나를 앞두고 구역장모임을 통해서 내 때를 기다리지 말고 일단 전도할 명단을 적어 내면 교회가 기도하고 목사님이 기도하신다고 하셨습니다. ‘교회의 마음을 받아서 교회가 움직일 때 함께 해 보자’ 하고 시어머니에게 심방가서 복음을 전하게 되었습니다. 제 생각과 다르게 어머니가 마음을 활짝 여시고 복음을 받아들이시고 언제든 와서 식사도 하고 말씀을 전해 달라고 하셨습니다.” - 이성은 자매(부산대연교회)

가판전도 중에 만난 최영수 씨와 함께
가판전도 중에 만난 최영수 씨와 함께

잠11:18 악인의 삯은 허무하되 의를 뿌린 자의 상은 확실하니라

“성경세미나를 앞두고 매일 해운대 NC백화점앞에서 가판을 하고 있습니다. 며칠 전에 길거리에서 집회초청장을 전달하고 있다가 최영수(남, 69세) 씨를 만났습니다. 2015년도부터 해운대교회(장로교회)를 다녔는데 교회를 다녀도 마음의 죄를 씻지를 못했다고 합니다. 그런데 저번 주 만났는데 오늘 가판전도 하는데 찾아오셔서 말씀을 더 듣고 싶다고 해서 급히 전도사님을 초대해서 하여 복음교제를 했습니다. 성경을 이곳저곳을 찾아가며 복음을 듣다가 ‘의롭다 하시는 이는 하나님이시니’이 말씀을 듣고 구원을 받았습니다. 교회를 몇 년을 다녀도 들을 수 없었던 이야기를 성경을 통해서 ‘죄사함 거듭남의 비밀’를 듣게 되어 너무 기쁘다고 하시면서 이번 주부터 부산대연교회를 나오기로 하셨습니다. 하나님께서 이번 성경세미나를 위해서 많은 분들을 예비해 주셨습니다. 종을 통해서 이번 집회에 성도들도 10명씩 초청하라고 하셨는데 말씀 그대로를 이루시는 현장에 함께 할 수 있어서 감사하다고 합니다.” - 박미숙 자매(부산대연교회)

구원을 받은 김동곤 씨 부부와 강영란 자매(맨 오른쪽)
구원을 받은 김동곤 씨 부부와 강영란 자매(맨 오른쪽)

고후6:2 가라사대 내가 은혜 베풀 때에 너를 듣고 구원의 날에 너를 도왔다 하셨으니 보라 지금은 은혜 받을 만한 때요 보라 지금은 구원의 날이로다

“작년 7월부터 전도노트를 쓰게 되었습니다. 그러던 중 박상진(여, 65세) 부인이 떠올라서 교회로 오라고 했는데 흔쾌히 허락을 했습니다. 8년 성경세미나 때 가판에서 만나 계속 만나다가 잊고 지냈는데 31년 동안 부산에서 수많은 집회를 하면서 많은 분들이 집회에 참석했는데 그분들이 바로 바알에게 무릎 꿇지 아니한 7,000명이라고 임민철 목사님께서 말씀하셨습니다. 성도들은 오랜 인연과 만남, 그리고 기다림으로 사람들을 얻기를 기도하고 있었습니다. 하나님께서 이미 구원받을 사람들을 다 준비하셨다고 약속하셨는데 최근에 가판전도나 전도노트에 기록된 지인들, 가족들이 계속 구원을 받고 있습니다. 특히, 8년 전 임민철 목사님이 부산에서 전도하실 때 심방 가셔서 복음교제도 하셨습니다. 박상진 씨도 복음을 다 들으시고 너무 감사하고 이제 모든 죄가 씻어졌다고 하시며 기뻐하셨습니다. 같이 상담을 받은 김동곤(남, 67세) 씨도 항상 마음에 죄가 가득해서 곤고하고 인생이 참 허무하시고 하셨는데 오늘 복음을 들으시고 예수님이 죄를 다 씻었다고 하시면 죄가 없다하시며 감사했습니다. 다가오는 10월 28일부터 시작하는 부산 성경세미나에 꼭 참석하겠다고 하셨습니다.” - 강영란 자매(부산대연교회)

 

추운 날씨 속에서도 가판 전도 중인 성도들
추운 날씨 속에서도 가판 전도 중인 성도들

해마다 전국의 대도시에서 열리는 성경세미나, 그 시작은 1986년 부산 이사벨여자고등학교 무궁화관에서 가진 집회였다. 그 당시 성도들은 부산에 무궁화관 집회를 모르는 사람이 없도록 온 마음을 다해 포스터를 붙이고 전단지를 뿌리며 전도했다. 그렇게 무궁화관 집회 기간에 하나님께서 아주 많은 사람들을 보내셨고 성도들은 성령의 역사를 눈앞에서 경험할 수 있었다. 2018 부산 성경세미나를 앞두고 있는 부산은 지금 30여 년 전 그때로 돌아간 듯하다. 10월 28일부터 4일간 벡스코 오디토리움에서 열리는 부산 성경세미나에서 하나님이 어떻게 일하실지 기대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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