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남부지방에 복음의 역사가 다시 한 번 일어나길 바랍니다.”
[부산] “남부지방에 복음의 역사가 다시 한 번 일어나길 바랍니다.”
  • 김미래
  • 승인 2018.10.31 0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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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경세미나로 하나된 남부지역 교회 소식

  ‘풀은 마르고 꽃은 시드나 우리 하나님의 말씀은 영영히 서리라하라(사40:8)’

  1986년 10월, 부산 이사벨여자고등학교 무궁화관에서 수많은 사람들을 구원으로 인도했던 말씀은 32년이란 시간이 흐른 지금도 ‘영영히 서서’ 수많은 이들에게 생명을 전해주고 있다. 하나님의 말씀은 시공간을 뛰어넘어 쉬지 않고 늘 능력을 발했다.

  박옥수 목사는 올해 초 “남부지방에 복음의 역사가 다시 한 번 일어나길 바란다”는 하나님의 마음을 교회에 전했다. 부산지역 교회 뿐 아니라 경상도 지역 50개 교회 성도들은 ‘우리 지역이 아니어서’라는 생각을 버리고 한 마음을 흘러 받아 부산 성경세미나를 위해 복음을 전했다. 어렸을 적 소풍 중 숨은 보물찾기 놀이를 하듯, 곳곳에서 기쁘고 설레는 마음으로 ‘7천 인’을 발견한 남부지역 성도들과 새로운 참석자들의 이야기를 들어본다.

 

  성경세미나를 위해 준비한 지역집회 – 경주교회

함박웃음을 보이며 단체사진을 촬영한 ‘경주 행복실버대학’ 어르신들

함박웃음을 보이며 단체사진을 촬영한 ‘경주 행복실버대학’ 어르신들

  기쁜소식 경주교회는 지난 18일(목)부터 3일간 진행된 지역 성경세미나에 30여 명의 새로운 사람이 참석했다. 특히 공연팀으로 초청된 어르신들이 자연스럽게 말씀을 듣고 신앙상담을 하면서 복음을 접할 수 있었고, 다음날 주일예배에 참석한 7명이 구원을 받았다. 이어 개인적으로 초청한 어르신까지 총 13명의 새로운 분이 부산 성경세미나에 참석해, 크고 넓으신 하나님의 세계를 더 자세히 알게 되는 귀한 시간을 갖고 있다.

성경세미나를 마치고 주변 공원에서 여유를 즐기고 있는 문수화 씨](사진제공:김미수)

성경세미나를 마치고 주변 공원에서 여유를 즐기고 있는 문수화 씨 (사진제공:김미수) 

“예수님께서 저의 노력 하나 없이 오직 예수님의 피로서 모든 죄를 사해주신 사실이 매우 기쁩니다. 내 생각의 정체가 ‘악한 영’이며, 이 생각이 나를 불행하게 만든다는 구분이 확실히 되니까 예수님께서 제가 ‘악한 영’에 끌려가지 않도록 붙잡아 주시리라 믿습니다. 앞으로 하나님의 말씀을 계속 듣고 마음에 담아 살아가고 싶습니다.” - 문수화(여, 76세) / 경주시 성건동

 

  40명의 성도가 한 마음으로 시작한 실버대학 – 영도교회

기쁜소식영도교회 실버대학 참석자와 실버교사들

기쁜소식 영도교회 실버대학 참석자와 실버교사들

  "10월부터 매주 실버대학을 하게 되었습니다. 처음에는 ‘우리 같은 작은 교회에서 실버대학을 하기에는…….’ 이라며 주저했지만 하나님이 ‘바알에게 무릎꿇지 않는 7천인’을 남겨두셨다는 말씀을 마음에 그대로 받고나니, 누가 ‘7천 인’ 안에 속할지 모르니까 전에 만났던 사람도 만나야겠고, 나를 안 보겠다는 사람도 마음을 달래서 만나야 했습니다. 그러면서 하나님이 전도할 때의 부담스러운 마음도 뛰어넘게 하셨습니다. 경로당과 마을회관을 찾아다니며 어르신들을 초청했고, 실버대학에 참석하신 어르신들이 이번 성경세미나까지 오시는 걸 보면서, 하나님이 복음을 전할 수 있는 통로로써 실버대학을 주셨다는 마음이 들었습니다. 복음의 일은 내가 하는 게 아니라 말씀에 마음을 합하기만 하면 된다는 사실을 하나님께서 알려주셨습니다.” - 공미원(여, 58세) / 부산시 동삼동, 기쁜소식영도교회

[성경세미나를 통해 구원을 받은 이미남 씨(왼쪽)]

성경세미나를 통해 구원을 받은 이미남 씨(왼쪽)

  “여태껏 교회를 열심히 다니기만 하면 천국에 가는 줄 알았는데, 죄가 남아 있으면 지옥에 간다고 해 충격을 받았습니다. 죄가 남아 있다는 그 생각은 바로 악한 영이 준 것이었습니다. 악한 영을 믿지 않고, 예수님이 죄를 다 사해 주셨다는 사실을 믿기만 하면 천국에 갈 수 있다는 게 참 감사합니다.” - 이미남(여, 59세) / 부산시 영도구

성경세미나를 듣고 기뻐하는 신은경 씨(왼쪽)와 초청자 심은주 씨(오른쪽)](사진제공:심은주)

성경세미나를 듣고 기뻐하는 신은경 씨(왼쪽)와 초청자 심은주 씨(오른쪽) (사진제공:심은주)

  “‘하나님이 의롭다고 하시네’라고 그대로 믿는 것이 구원이라는 말이 남습니다. 구원은 남이 만들어놓은 떡을 받아먹는 것처럼 아주 쉬운 것이었습니다. 구원이 무엇인지 쉽게 이해되게 해준 성경세미나에 참석하길 잘한 것 같습니다.” – 신은경(여, 53세) / 부산시 봉래동

 

  “복음을 전하려 하니 하나님이 지혜를 주셨습니다.” - 진주⦁마산교회

‘찾아가는 구역 성경세미나’를 통해 말씀을 듣게 된 문애숙 씨(왼쪽)

‘찾아가는 구역 성경세미나’를 통해 말씀을 듣게 된 문애숙 씨(왼쪽)

  “예전보다 복음의 역사가 침체되어 있는 남부지역을 향해 하나님께서 ‘남부지역 전역에 복음이 전파되게 할 것’이라고 하나님의 종을 통해 약속을 주셨습니다. 그렇게 진주교회 성도들은 기존 구역예배 형식을 ‘찾아가는 구역 성경세미나’로 바꿔 가정집, 마을회관 등 매번 새로운 분들을 찾아가 그 분들께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며 전도를 했습니다. 이를 통해 구원 받으신 문애숙 씨가 부산 성경세미나에 참석하셔서 말씀을 간절하게 사모하며 경청하는 모습에 제 마음이 매우 벅차고 감사했습니다.” - 김종미(여, 54세) / 진주시 금산면, 기쁜소식진주교회

  ”3년 전부터 이상훈 씨(35남, 부산시 명정동)를 성경세미나에 매번 초청했지만 항상 시간이 여의치 않아서 굿뉴스TV 생중계로 말씀을 듣기를 권했습니다. 어느 날 그분이 말씀을 들으시고는 '하나님이 나와 함께 하신다‘며 기뻐하셨습니다. 하지만 복음이 확실히 정립되지 않아 궁금한 점이 많으시기에 이번 성경세미나 참석을 다시 한 번 권유했더니 참석해 말씀을 진지하게 들었습니다. 하나님의 마음과 내 마음이 연결될 때 모든 능력이 임하고 죄도 사해주실 수 있다는 말씀을 들으며 기뻐했습니다. - 전충호 / 기쁜소식마산교회

 

  “나를 돌이키게 하시려 성경세미나를 주셨군요!” - 기장⦁울산교회

신앙상담 중인 기쁜소식기장교회 새로운 참석자들

신앙상담 중인 기쁜소식기장교회 새로운 참석자들

  “기장교회에 100명의 새로운 사람을 주신다고 하나님의 종이 약속하셨습니다. 하지만 막상 사람들을 만나 전도를 하다보면 낙심될 때가 많았습니다. 무관심하게 지나가는 사람들을 보며 ‘종이 약속하신 7천 인 중에 기장사람은 없나보다’ 하는 마음이 들었을 때, 목사님이 ‘다시 말씀 앞으로 돌아가면 돼. 그런 생각이 올라와도 다시 돌아가면 되는 거야.’ 라고 말씀하셨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믿지 않는 내 자신이 비춰지면서 사단이 주는 마음으로부터 돌아설 수 있었습니다. 그렇게 마음을 바꾸고 전도를 나가니 정말로 하나님께서 새로운 참석자를 붙여주셨습니다.” - 이순복(여, 49세) / 부산시 기장군, 기쁜소식기장교회

 

신앙상담을 하고 있는 안현주 씨(왼쪽)(사진제공:정혜경)

신앙상담을 하고 있는 안현주 씨(왼쪽) (사진제공:정혜경)

  “성경에서 사도들이 성령의 인도를 받는 모습을 보며, 올해 여름 수양회 이후 교회와 잘 연결되고 있지 않던 안현주 씨에게 연락해 성경세미나에 같이 가자고 권했습니다. 누군가를 초청하고 권하는 것은 마땅히 제가 해야 할 일이지만, 이를 도우시고 이끄시는 분은 하나님이시기에 제 마음은 평안했습니다. 안현주 씨 역시 복음을 들으며 함께 기뻐했습니다. ‘앞으로 이 분이 계속 신앙생활을 하실까’ 하는 걱정은 지극히 저의 생각일 뿐, 하나님께서 안현주 씨의 마음을 계속 이끌어주시면 교회의 인도를 받을 수 있겠다는 마음이 듭니다.” - 정혜경(여, 58세) / 기쁜소식울산교회

 

행복한 미소를 짓는 성경세미나 남부지역 참석자들

행복한 미소를 짓는 성경세미나 남부지역 참석자들

  남부지역 교회 성도들은 부산 성경세미나를 준비하며 때로는 ‘나는 믿음이 없어’ 라는 생각과 자신의 모습이 지금보다 나아져야 한다는 생각에 주저하기도 했다. 하지만 ‘거룩하게 된 자들을 영원히 온전케 하셨느니라(히10:14)’는 말씀에 힘입어 남부지역 성도들은 누가, 무엇을 묻든지 예수님을 말하기 시작했다. 전선을 통해 전기가 연결되듯, 하나님의 마음과 연결된 ‘하나님의 사람’들은 귀한 보물과 같은 7천 인을 찾을 수 있었다. 앞으로 하나님이 주관하실 ‘보물찾기’는 남부지역 성도들의 마음을 늘 기쁘고 즐겁게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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