꼬마 음악가 안종식 나는 세계 최고의 바이올리니스트
꼬마 음악가 안종식 나는 세계 최고의 바이올리니스트
  • 박혜진 기자
  • 승인 2018.11.01 15:4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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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새마음 이야기

열두 살 종식이는 아직 어리지만 아주 크고 멋진 꿈을 가지고 있어요. 아름다운 바이올린 연주로 사람들에게 행복과 웃음을 전해주고, 복음을 전하는 모습을 꿈꾸는 종식이를 소개할게요.

 

Q. 자기소개를 해주세요. 
저는 서울 충무초등학교에 다니는 5학년 안종식입니다. 음악에 빠진 저는 매일 유튜브에서 피아노, 바이올린 연주 영상을 보며 제 미래의 모습을 꿈꾸고 있어요. 


Q .음악을 무척 좋아하나 봐요. 바이올린은 언제 시작했나요? 
부모님 두 분 다 직장에 다니세요. 토요일에도 출근을 하시고요. 그래서 집에 혼자 있는 시간이 많아서 1학년 때 학교에서 방과후 활동으로 바이올린을 배우기 시작했어요. 평소 바이올린 소리가 좋아서 연주해보고 싶었거든요. 그리고 4학년 때부터 학원에서 정식으로 배우고 있어요.

Q. 바이올린을 하면서 힘든 점은요? 
바이올린은 자세가 중요해요. 그런데 저는 처음 자세가 잘못되어서 4학년 때 학원에서 처음부터 다시 배워야 했어요. 왼손으로 음을 짚는 것이 틀려서 바로 잡으면 활이 흔들리고, 소리를 내는 활 보잉이 중요한데 활이 흔들려서 고치면 허리가 뒤로 넘어가고, 자세를 바로 잡으면 바이올린이 내려가고…. 양손을 자유자재로 따로 움직여야 하는데 그게 잘 안 돼서 하나하나 다시 고치는 것이 너무 힘들었어요.


Q. 새로운 배움의 길이 열렸다면서요?
학교에서 서울시와 건국대학교가 운영하는 ‘서울시 영재예술교육’에 참가해 보라고 공지가 왔어요. 100명을 뽑는데 제가 지원하기에 제 실력은 너무 부족했어요. 저보다 잘하는 친구들이 많았거든요. 그렇지만 바이올린을 더 잘 배우고 싶은 마음에 엄마랑 하나님께 기도하며 지원했어요. 필기시험, 실기시험, 면접까지 마치고 4일 후, 합격소식을 들었어요. 너무 기뻤어요. 8개월 동안 교수님께 무료로 레슨을 받을 수 있게 됐어요. 사실 면접 때 교수님께서 “하루 10시간 씩 연습할 수 있겠나?”라고 물으셨을 때 답을 못했어요. “다시 생각해 보겠냐?”고 또 물으셔서 연습해보겠다고 답했거든요. 그런데 신기하게도 교수님께서 오티 때 제가 실력은 부족하지만 가능성이 있어 보여서 뽑았다고 하셨어요. 하나님께 너무 감사했어요. 


Q. 하나님은 언제, 어떻게 믿기 시작했나요?
어렸을 때부터 부모님을 따라 교회에 다녔어요. 4학년 때 교회에서 하는 어린이캠프에 갔어요. 저녁 말씀시간에 목사님께서 히브리서 10장 17절 “또 저희 죄와 저희 불법을 내가 다시 기억지 아니하리라 하셨으니” 말씀을 전해주시면서 참외 뿌리를 호박 뿌리에 접붙이는 예화를 들려주셨어요. “참외 뿌리는 약해서 잘 못 자라지만, 호박 뿌리는 강해서 잘 자라요. 그래서 참외 뿌리를 호박에 접붙이면 호박 뿌리가 모은 양분을 참외 뿌리가 흡수해서 참외가 잘 자라요.”라는 말씀을 듣고 ‘내가 예수님께 접붙임을 받았구나. 내가 지은 죄를 기억지 않는다고 하셨으면 더 이상 죄인이 아니고 의인이구나’ 하는 마음이 들었어요. 구원받은 후 하나님께서는 제가 어렵고 힘든 일을 만날 때마다 저를 도와주시고 지켜주세요.

Q. 앞으로 꿈이 있다면요? 
제 꿈은 세계 최고의 바이올리니스트가 되는 거예요. 지난 여름에 엄마랑 세계 최고 그라시아스 합창단 콘서트에 갔어요.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 국립음악원에서 오신 바이올리니스트 칭키스 오스마노프 교수님의 연주를 들었는데 너무 멋있고 존경스러웠어요. 저도 멋진 바이올리니스트가 되어 사람들에게 행복과 웃음을 전해주고 싶어요. 바이올린연주로 사람들에게 복음도 전하고, 마음을 전달하는 세계 최고의 바이올리니스트가 되고 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