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두었던 마음에 날개를 달아
가두었던 마음에 날개를 달아
  • 김주원 기자
  • 승인 2018.11.16 10:2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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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마음 밭에 서서'

7월은 한국 월드캠프로 날씨만큼 뜨겁게 보냈다. 그런 중에 박옥수 목사님의 마인드북 신간 <마음밭에 서서>가 출간되어 7월 19일에 출판기념회를 가졌다. 나는 이번 신간의 구성편집을 맡았다. 박옥수 목사님은 첫 원고를 쓰기까지 이 책에 대해 심사숙고하는 시간을 아주 많이 가지셨다. 마인드의 변화는 결국 복음이기에 이번에는 성경적인 색채를 드러내느냐 하는 부분을 깊이 생각하셨고, 기도회를 갖기도 하셨다. 목사님과 여러 번 논의한 끝에 마음의 세계를 집대성한 것에 가까운 ‘여덟권의 시리즈’라는 큰 그림이 구성되었으며, 그 가운데 첫 편으로 탄생한 것이 <마음밭에 서서>이다. 지금부터 제작되는 마인드 시리즈 여덟권은 앞으로 제작될 마인드 교재의 기본 바탕이 될 것으로 보인다.
책 내용이 완성된 후 새벽에 피곤한 상태에서 교열 작업을 하는데, 몇 장 넘기지 않아 작업자가 아닌 독자가 되어 책 속에 빠져들었다. 작업하면서 원고를 자주 대하며 지냈는데도 새벽 이라는 것이 무색할 정도로 큰 감동을 받았다. 이 책에는 놀라운 힘이 있다. 지금까지 출간된 마인드 북이 마음의 세계를 알리고 자세히 설명하는 책이라면, 이번 신간은 마음에서 먼저 반응이 되어 실제로 움직이게 하는 힘을 가지고 있다고 말하고 싶다.
책을 먼저 읽은 사람으로서 꼭 나누고 싶은 이 책만의 느낌이 있다.
첫 번째, 마지막 책장을 넘기는데 내 마음이 성경 말씀이 들어온 것처럼 확 밝아져 있었다. 만약, 어둠에 잡힌 사람이 이 책을 읽는다면 그 강도가 엄청날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두 번째, 책을 다 보고 나면 박옥수 목사님이나, IYF에 대하여 정말 좋은 시각이 남는다. 1%도 의도하지 않았음에도 자연스럽게 그러한 인상을 남긴다. 그래서 나의 생각에, 구원받은 성도들이 이 책을 많은 사람들에게 소개한다면 기쁜소식선교회의 참 모습을 전달하는 데 있어서 그 어떤 것보다 좋을 수 있겠다.
세 번째, 책을 읽고 나면 즉시 마음을 움직이고 싶어진다. 따라서 어려움이 있는 사람, 특히 우울하거나 자살하고 싶은 마음이 있거나 암이나 병에 걸린 사람, 생각에 사로잡혀 고통하는 사람들에게 큰 영향을 끼치겠다는 확신이 들었다. 나 또한 책을 다 읽고 마음을 옮기고 싶은 의지가 강하게 생겼다. 그래서 박목사님의 설교말씀으로 마음을 옮겨보는 시간을 가졌다. 이 책이 신앙에도 크게 도움이 된다는 생각을 하면서 말이다. 그런 까닭에 구원받은 청년들이나 학생들은 반드시 읽으면 좋겠다. 마음의 움직임이 세밀하면서도 구체적으로 나타나 있어서 실질적으로 따라 하고 싶게 만들기 때문이다. 결국 마음을 움직이게 하는 것이다.
나는 <마음밭에 서서>가 박옥수 목사님과 꼭 닮았다고 생각한다. 황토 흙밭의 수수하고 따뜻하고 은은한 표지가 목사님의 외모와 같다면, 책 내용은 깊은 내면의 날카로움으로 마음을 깨우는 힘을 지녔기 때문이다. 많은 사람들이 책을 읽고 나와 같은 감동을 받아, 마음과 삶이 행복해지고 더 많은 사람과 행복을 나누어 가지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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