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음을 듣고 기뻐하는 수많은 목회자들
복음을 듣고 기뻐하는 수많은 목회자들
  • 박옥수(기쁜소식강남교회 목사)
  • 승인 2018.11.23 12:3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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땅끝까지 복음을, 끝날까지 주님과 _224회 | 박옥수 목사 간증

 

고령인데도 목회를 하며 복음을 전하는 어느 목사님
며칠 전에 나이가 아주 많으신 목사님 내외분이 찾아와 면담을 요청하셨다. 같이 자리에 앉았는데, 목사님의 연세가 나보다 열 살 가까이 많은데도 건강해 보이셨다. 더욱이 지금도 목회를 하고 계신다고 하여 놀라웠다. 그분이 16년 전에 구원받은 이야기를 하셨다. 우리 선교회를 만나 우리와 교제하는 동안 모든 죄가 눈처럼 희게 씻어진 사실을 발견했다고 하셨다. 그 후로도 우리 선교회에 찾아와서 교제하고, CLF(Christian Leaders Fellowship)에 참석하면서 믿음이 자랐다고 하셨다. 고령임에도 교회에 성도가 많지는 않지만 목회를 하고, 복음을 전해서 사람들이 구원받는다는 목사님의 이야기를 들으면서 마음에 깊이 감사했다.
교회에는 평신도만 있는 것이 아니라 목회자도 있다. 평신도들도 죄 사함을 받아야 하지만 목회자들이 죄 사함을 받는 것은 아주 중요하다. 만일 어느 목회자가 죄 사함을 받지 못하고 믿음의 세계를 알지 못한 채 목회를 한다면, 그 교회 신자들이 아무리 많아도 그들을 전부 멸망으로 보낼 수밖에 없는 위치에 있기 때문이다.
나를 찾아온 목사님은 젊어서부터 목회를 한 것이 아니라 늦게 신학교를 졸업하고 목회를 시작한 분으로, 그냥 열심히 기도하고 전도하며 지내다가 우연한 기회에 우리 선교회를 알게 되어 복음을 듣고 죄 사함을 받았다. 그 후 16년이 지나는 동안, 목사님은 이전과 비교하려고 해도 비교할 수 없는 다른 삶을 사셨다. 비록 성도가 많지는 않지만 목사님이 인도하는 교회의 성도들이 한 사람 한 사람 구원받아 마음이 변하고 삶이 달라지는 이야기를 들을 때 마음이 뜨겁고 감사했다.
한번은 자신이 속한 교단의 노회장 목사님이 우리 선교회에 온 것을 보고 깜짝 놀랐다고 한다. 목사님은 그 노회장 목사님에게 “나는 이 선교회와 16년 전부터 교류하고 있는데 정말 좋아요. 그냥 와서 말씀을 들으세요.”라고 했고, 그 노회장 목사님이 무척 기뻐하면서 말씀을 들었다고 한다. 많은 목회자들이 우리 선교회에 한 번 두 번 찾아와서 복음을 듣는다. 이 땅에 많은 목회자들이 있지만, 죄 사함을 받고 거듭난 목회자와 거듭나지 않은 목회자는 너무나 다르다.
나를 찾아온 목사님과 이야기를 마치면서, 그분이 몸이 조금 불편하다며 안수기도 받길 원하셔서 기도해 드렸다. 그분이 비록 나이가 많고 작은 교회에서 많지 않은 성도들과 주님을 섬기지만, 한없이 기뻐하고 행복해하는 모습을 보면서 얼마나 감사했는지 모른다.

많은 목회자들이 죄에서 벗어나 기뻐하는 모습을 볼 때…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2017년과 2018년 두 해 동안 수만 명의 목회자들과 이야기할 수 있는 기회를 주셨다. 하나님께서 나에게 때로는 1천 명, 때로는 2천 명, 때로는 8백 명의 목회자들 앞에서 말씀을 전할 수 있는 기회를 주셨다. 단에 설 때마다 예수 그리스도의 피가 어떻게 죄를 사했는지 이야기했는데, 목회자들이 놀라고 감동했다. 그 모습을 보면서 나도 감격하지 않을 수 없었다. 많은 목회자들이, 예수님이 십자가에 못 박혀 죽으셨지만 자신이 매일 죄를 짓기 때문에 죄인이라고 생각한다. 그처럼 죄로 인해 괴로워하다가 죄에서 벗어난 뒤 그들이 기뻐하는 모습을 볼 때 얼마나 감사한지 모른다.
얼마 전 러시아에서 월드캠프를 할 때, 목회자 몇 백 명이 CLF에 참가해서 같이 모임을 가졌다. 그 자리에서 내가 복음을 이야기하자 목사님들이 나에게 물었다.
“목사님, 성경을 어쩌면 이렇게 쉽게 풀어 주십니까?”
“성경은 모르는 사람들에게 어렵지, 알면 참 쉽습니다.”
가끔 어떤 목사님들은 “구원은 난해한 문제인데, 어떻게 그렇게 쉽게 이야기합니까?”라고 하는데, 이렇게 대답한다.
“갈릴리 가나 혼인 잔칫집에 포도주가 모자랄 때, 예수님이 항아리에 물을 부으라고 하신 후 그것을 떠서 가져다주라고 하셨습니다. 그때 하인들이 얼마나 난해했겠습니까? 38년 된 병자가 다리가 다 말라서 걷지 못하는데, 예수님이 자리를 들고 걸어가라고 하셨을 때 얼마나 난해했겠습니까? 야이로의 딸이 죽었는데 예수님이 잔다고 하셨을 때 사람들이 얼마나 난해했겠습니까? 그들이 ‘우리가 죽은 것과 잠자는 것도 구분하지 못하는 줄 압니까? 그 정도는 압니다. 이 아이는 죽었습니다.’ 하지 않았겠습니까?”
우리가 예수님을 믿는 것은 정말 어렵고 난해하다. 아담과 하와가 범죄하여 사탄에게 이끌림을 받으면서 사탄이 사람들의 마음에 생각들을 넣었기 때문이다. 그 생각들이 마음에 들어오면 하나님의 말씀이 잘 믿어지지 않는다. 그런데 누구든지 자신의 생각을 비우고 하나님의 말씀을 받아들이면, 그 말씀이 우리 속에 살아 역사하여 귀한 간증을 남기는 것이다.

목사님들이 이제는 ‘예수님의 피로 죄가 씻어졌다’고 외친다
근래에 우리가 세계 여러 나라에서 CLF를 하고, 미국에서 크리스마스 칸타타 순회공연을 하면서 많은 목회자들을 만나 그들에게 우리가 가진 구원의 복음을 전한다. 수많은 목회자들이 복음을 듣고 기뻐하고 감격스러워하고 즐거워하는 모습을 볼 때 얼마나 감사한지 말로 다 할 수 없다.
올해도 한국에서 월드캠프를 하는 동안 세계 여러 나라에서 8백 명이나 되는 목회자들이 와서 우리가 전하는 복음을 듣고 죄 사함을 받아 기뻐하며 돌아갔다. 이어서 가진 멕시코 월드캠프 때에도 7백 명에 가까운 목회자들이 CLF에 참석해서 구원을 받고 기뻐했다. 그 모습을 보는 것이 한없이 행복했다. LA와 뉴욕에서도 많은 목회자들이 CLF에 참가해서 말씀을 듣고 감격스러워했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귀한 복음! 이 복음을 아직도 모르는 사람들이 정말 많다. 평신도가 아닌 목회자들도 몰라서 죄 때문에 고통하는 사람들이 정말 많다. 평신도들도 죄 사함을 받는 것이 감사하지만, 최근에는 목회자들에게 복음의 문이 열려서 수많은 목회자들이 구원받는 것이 정말 감사하다. 한번에 5백 명, 천 명씩 죄 사함을 받고 기뻐하는 광경을 보면, 주님께 감사하지 않을 수 없다.
나는 옛날에 교회에 다니면서 신앙에 대해 아무것도 몰랐다. 그런데 죄 사함을 받고 난 뒤 예수님이 내 안에 들어오셔서 내가 갖지 못했던 새로운 마음의 세계를 열어 주셨다. 지금은 목회자들이 구원받는 역사를 보여 주신다. 수많은 목사님들이 거듭나서, 이제는 교회에서 옛날처럼 죄인이라고 설교하는 것이 아니라 ‘예수님의 피로 우리 죄가 씻어졌다’고 외친다. ‘성경에서 하나님이 우리 죄를 기억하지 않는다고 하셨다’고 하며 성경을 읽어보라고 외친다. 성도들이 깜짝 놀라면서 복음을 받아들인다. 수많은 교회에서 수많은 성도들이 죄 사함을 받아 기뻐하고 즐거워할 것을 생각하면 얼마나 행복하고 감사한지 모른다.

이 영광스러운 복음을 우리에게 주신 하나님께 감사드리며
주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것은 절망이 하나도 없다. 오랫동안 죄 속에, 절망 속에 빠져서 살던 우리가 예수님을 만나면서 죄에서 벗어나 밝고 복된 삶을 살고 있다. 우리 삶을 그렇게 이끌어 주는 복음! 복음이 한 사람의 마음에 들어갈 때 그 사람이 달라지고, 한 교회에 들어갈 때 그 교회가 달라진다. 복음이 우리 마음을 사로잡을 때 우리가 예수님처럼 변해 간다.
이 영광스러운 세계를 펼치는 복음을 우리에게 주신 하나님께 감사 드리며, 하나님의 은혜로 이 복음이 올해도 내년에도 계속 전해져서 세계의 수많은 기독교인들이 죄 사함을 받아 밝게 사는 은혜가 넘치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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