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룬디] 김진수 목사 초청 부룬디 CLF 및 국립대 마인드 캠프
[부룬디] 김진수 목사 초청 부룬디 CLF 및 국립대 마인드 캠프
  • 이나영 기자
  • 승인 2018.11.11 12: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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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부룬디 CLF
2. 국립대(Burundi National University) 마인드 힐링 캠프
3. 행정자치부장관 면담

1. 부룬디 CLF

 2018년 11월 6일, 7일 양일간 아프리카의 심장 부룬디에서 250명 이상의 목회자들이 Source Du Nil 호텔에 모여 기쁜소식 천안교회 담임 김진수 목사를 모시고 기독교목회자모임(CLF)를 가졌다. 강사는 열왕기하 5장 나아만 장군에 관한 말씀을 통해 크고 존귀한 자가 아니라 문둥이로 하나님의 종 앞에 서야 자기를 부인하고 말씀을 그대로 들을 수 있다고 전했다.

CLF가 열린 호텔 Source Du Nil 호텔 전경
CLF에서 말씀을 전하는 김진수 목사

 “내 생각이 어떠하든지 요단강에 일곱 번 몸을 담궜을 때 어린아이 살처럼 깨끗하여진 것처럼, 내가 보기에 어떠하든지 간에 하나님이 의롭다 하시면 의로운 것입니다!”

 김진수 목사는 2년 전 암에서 이겨낸 간증을 하면서 '암 그거 아무것도 아니야!'라는 하나님의 종의 말씀을 그대로 받으면서 하나님이 일하신 역사를 생생히 전해주었고 모든 목회자들이 손을 들며 ‘아멘’으로 화답하였다.

말씀을 노트하는 잔 피에르 목사 (맨 좌측)
말씀을 노트하는 잔 피에르 목사

 “어제와 오늘 CLF 말씀을 들으면서 이곳에서 전하는 복음은 분명하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이제 CLF와 함께 복음을 전하는 일을 하고 싶습니다.” - 잔 피에르 목사 (예수님의 생명의 말씀교회)

 지난 6월부터 본격적으로 부룬디에서 시작된 CLF를 통해 부룬디에서 가장 큰 교회 FECABU의 총 회장으로 있는 바지샤카 주베날(Bazishaka Juvenal) 비숍이 올해 한국을 방문해 서울 대전도집회와 CLF를 참석하고 기쁜소식선교회에 마음을 활짝 열었다.

주베날 비숍에게 CLF 위촉패 전달하는 김진수 목사

 김진수 목사는 주베날 비숍을 만나 CLF 위촉패를 전달하며 “기쁜소식선교회와 함께 복음의 일을 하다 보면 하나님이 부룬디를 축복하실 것입니다. 한 나라의 지도자가 마음이 바뀌면 그 나라가 바뀌게 됩니다. 이제는 부룬디가 마인드를 바꾸어야 할 때입니다. 소망과 용기, 지혜를 넣어야 합니다. 주님의 은혜가 필요합니다.”라고 피력했다. 그 말을 듣자 비숍은 크게 공감하며 “함께 일을 하길 원합니다. 기쁜소식선교회에서 꼭 리더들을 위한 워크숍을 열어주십시오.” 라고 부탁했다.

 전세계에서 시작된 CLF가 부룬디에서도 역사하여 많은 목회자들이 참된 복음과 말씀으로 가득 차 가는 것을 볼 수 있는 복된 시간이었다.

 

2. 국립대 마인드 힐링 캠프

 11월 6일부터 8일까지 3일간 부룬디 국립대 (Burundi National University) 경영학부 극장에서 ‘마인드 힐링 캠프(Mind Healing Camp)’가 개최되었다. 천안 마인드 교육팀이 초청되어 이 캠프를 주관했다.

복음을 듣고 기뻐하는 학생들이 죄가 없다며 손을 들어 표시하고 있다.
마인드 힐링캠프 마지막 날 단체사진

 마인드의 급수, 경청, 멘토 라는 주제로 3일간 강연을 한 김순옥 강사는 학생들에게 마인드 교육을 통해서 계속해서 복음의 말씀을 전했다. 로마서 3장 23, 24절 “모든 사람이 죄를 범하였으매 하나님의 영광에 이르지 못하더니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구속으로 말미암아 하나님의 은혜로 값 없이 의롭다 하심을 얻은 자 되었느니라.“는 말씀을 전할 때 학생들은 다른 어떤 때보다도 진지했다. 말씀을 들으며 마음이 24절로 옮겨진 사람은 손을 들어보라 했을 때, 많은 학생들이 손을 들고 기뻐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마음의 세계에 관해 한 번도 배운 적이 없어 그저 마음을 방치하고 무시하며 살고 있던 국립대의 많은 학생들이 이번 ‘마인드 힐링캠프’를 통해 마음을 배우고 진정한 행복에 대해서 알아갈 수 있었다. 이번 캠프에서는 마인드 교육과 마인드 레크레이션 등 주된 프로그램들과 더불어 IYF아카데미, 미니 올림픽, 마인드 콘테스트, 드라마 등의 다양한 활동이 함께 진행되었다.

아돌프 루켄케냐(RUKENKANYA Adolphe) 전 장관
아돌프 루켄케냐(RUKENKANYA Adolphe) 전 장관
ACE직업전문학교의 비탈(Vital)대표
ACE직업전문학교의 비탈(Vital)대표

 전 청소년부 장관이자 현재 국가통합과 화해규명 위원회에 속한 아돌프 루켄케냐(RUKENKANYA Adophe) 전 장관과 ACE직업전문학교의 비탈(Vital)대표 등 여러 분야의 명사들도 초청되어 강연을 하였다.

마인드레크레이션 '배려'
마인드 레크레이션 '함께펜'

 마인드 힐링 캠프의 ‘꽃’인 ‘마인드 레크레이션’에는 ‘마음을 파는 백화점’을 주제로 배려, 자제력, 연결의 마인드를 배울 수 있었다. 게임이 진행되는 동안 갑자기 비가 쏟아지기도 했지만 참여자들 모두가 비를 맞으면서도 마음을 열고 게임에 참여했다. 그저 웃고 떠들기만 하는 게임이 아닌 서로 배려하고 서로의 마음을 생각하고 알아갈 수 있는 시간이 되었다.

마인드힐링캠프에서 메시지를 전하는 김진수 목사

 부룬디의 많은 학생들은 서로의 마음을 무시한 채 보이는 것에만 집중하고 살아간다. 그렇기에 어려운 형편에 부딪힐 때에 그들의 마음에는 아무 힘도 없이 포기하거나 도망치듯 살아간다. IYF는 ‘마인드 힐링 캠프’를 통해 마음을 가르치고 알려주는 그들의 멘토가 되었다.

 마지막 날 김진수 목사는 “부룬디는 참 소망스럽습니다. 여기서 들은 마인드를 삶에 적용시켜서 여러분 삶에 꽃을 피우게 되길 바랍니다.”라고 전했다.

마인드 힐링캠프 감사장 수여식
감사장을 받고 기뻐하는 봉사자들

 마인드 힐링캠프가 끝나갈 무렵, 캠프 봉사자들의 감사장 수여식이 진행되었고 그 후 대표학생들 10명에게 Certificate가 수여되었다.

소감 발표를 하는 참가자 벨리제(23)

 “마인드 힐링캠프를 통해 IYF에 대해서 알게 되었습니다. IYF의 모토인 Challenge(도전), Change(변화), Cohesion(연합)을 제대로 느낄 수 있었고 마인드 교육을 들으면서 전에는 생각도 해보지 않았던 부분인 마음에 대해서 배울 수 있었습니다. 또한 마인드 레크레이션이나 미니 올림픽을 참여하면서 같은 팀원들끼리 마음으로 소통할 수 있었고 어려운 문제 앞에서도 같이 풀어나가면서 서로 돕고 마음을 나누는 것이 얼마나 기쁘고 행복한 일인지 알 수 있었습니다.” - 마인드 힐링 캠프 참가자, 벨리제 (23)

 마인드 힐링 캠프가 끝난 현재 부룬디 IYF센터는 국립대에 좀 더 심도 있는 마인드교육과 함께 IYF클럽 건립을 계획 중이다. 앞으로 부룬디의 미래를 이끌어 갈 많은 국립대의 학생들이 IYF와 연결되어 마음의 세계를 배우고 더 나아가 하나님의 마음, 참된 말씀을 마음으로 깨닫게 되기를 소망한다.

 

3. Minister of Decentralizaion(행정자치부 장관), HITIMANA Jean Bosco와의 만남

 11월 8일, IYF사무처장 김진수 목사와 행정자치부 장관 HITIMANA Jean Bosco(히티마나 전 보스코)와의 만남이 있었다. 문을 들어서자 장관은 “한국에서 오신다는 소식을 듣고 제가 아무리 바빠도 ‘이 기회를 놓치면 안되겠다, 꼭 시간을 내서 만나뵈어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저는 한국을 여러 번 방문한 사람 중 한 명입니다. IYF는 부룬디의 가장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특히 마인드 교육은 정말 필요합니다.” 라며 김진수 목사를 반겼다. 또한, 정부는 어떻게 마인드 교육을 받아들이면 좋을지 구체적으로 이야기하길 원했다.

"저희가 마인드 교육을 하겠습니다."라고 외치는 김진수 목사

 김진수 사무처장은 “현재의 부룬디는 한국의 1960년대와 비슷합니다. 지도자가 아무리 잘 해라 한다고 해서 잘 할 수 없습니다. 먼저 의식개혁을 해야 합니다. 저희에게 땅을 주십시오. 건물을 주십시오. 저희가 마인드 교육을 하겠습니다. 이건 누가 해야 할 것이 아니라 장관님이 나서서 해주셔야 할 부분입니다. 부룬디 선교사와 함께 부룬디 사람들의 의식 개혁을 하고 싶습니다. 의지만 가지고는 되지 않습니다. 그 곳에 예수님이 필요합니다.”라고 전하자, 장관은 “아멘”을 외쳤다.

 HITIMANA Jean Bosco장관은 앞으로 한 달 안에 땅을 줄 것을 약속했고, IYF부룬디와 MOU체결을 하고 실질적으로 일하고자 하는 의지를 보였다.

 고린도후서 4장 18절에 ‘보이는 것은 잠깐이요, 보이지 않는 것은 영원함이니라.’는 말씀처럼 부룬디를 향한 주님의 뜻을 이번 김진수 목사 일행 전도여행 방문으로 확인할 수 있었다. 하나님께서 보이지 않는 영원한 소망과 감사를 부룬디에 넣어주시고 복음과 마인드 교육을 통해 힘있게 일하실 것에 기대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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