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냐] 한국으로 물든 케냐 미국국제대학교
[케냐] 한국으로 물든 케냐 미국국제대학교
  • 김민경
  • 승인 2018.11.10 19:2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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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제: USIU-A 코리안 푸드 페스티벌

아프리카 케냐에 위치한 미국국제대학, USIU-A에는 70여 개의 국적을 가진 학생들이 있으며 20명 가량의 한국 학생들이 재학 중이다. 지난 11월 6, 7일 이틀간 한국을 알리고 IYF를 홍보하는 목적으로 ‘코리안 푸드 페스티벌’을 개최했다.

IYF 동아리 학생들이 한 달 전부터 직접 기획하고 다양한 컨텐츠를 준비하며 행사를 진행했다. 학교에서 행사 활동비를 지원받고, 케냐 내의 한국 기업으로부터 후원을 받아 다채로운 한식과 다양한 게임, 한국 문화 전시회, IYF부스를 준비할 수 있었다.

한식 부스는 우리나라 대표 메뉴인 불고기, 비빔밥, 김밥, 김치전 등 9가지 전통음식과 입맛을 돋우는 디저트를 소개했다. 이익이 목적이 아닌 IYF 홍보와 한국문화를 소개하기 위한 행사인 만큼 저렴한 가격으로 한국음식을 제공했다.

한국음식에 관심을 보이는 USIU-A 학생들
한국음식에 관심을 보이는 USIU-A 학생들

현지인들이 생소한 한식을 좋아할까 하는 부담감이 있었지만 교회 내 현지 형제 자매들의 도움을 받아 그들의 입맛에 맞는 음식을 만들 수 있었다. 행사 첫날, 하나님의 은혜로 400여 명의 많은 사람들이 푸드 페스티벌에 참여해 개장한 지 3시간 만에 모든 음식이 매진되었다. 둘째 날에는 입소문을 타고 학교 외부에서 사람들이 몰려와 총 1,000여 명의 사람들에게 한국문화를 알릴 수 있었다.

“평소에 K-pop과 한국 음식에 대해 관심이 많아서 USIU에 다니는 친구로부터 소문을 듣고 찾아왔습니다. 푸드 페스티벌이어서 음식만 맛보고 끝날 줄 알았는데 다양한 게임을 통해 더욱 재미있고 유익한 시간을 보냈습니다. 앞으로도 이런 행사가 있기를 바랍니다.” – 파티아/ 외부학생

게임 설명을 듣고 있는 USIU-A 학생들
게임 설명을 듣고 있는 USIU-A 학생들

그 중 가장 인기 있었던 게임은 불닭볶음면 챌린지였다. 제한시간 내에 불닭복음면 한 컵을 다 먹은 학생들이 한국과자나 K-pop 관련물품 등 원하는 상품을 받아가며 굉장히 즐거워했다.

‘처음으로 불닭볶음면을 먹어봤는데 너무 가볍게 생각했던 것 같습니다. 제 입안이 타 들어가는 것 같았어요. 그래도 너무나 즐거운 시간이었습니다!’ - 레이첼 / 호텔경영학과 3학년

한국문화 전시회는 전통의상과 물건 그리고 K-pop 소개로 꾸며졌다. 기대 이상으로 많은 학생들이 한국 노래를 따라 부르고 춤을 추며 우리 문화에 큰 관심을 보였다.

USIU-A 학생들에게 한국 문화에 대해 설명하는 유학생, 신다은
USIU-A 학생들에게 한국 문화에 대해 설명하는 유학생, 신다은

또한 이번 행사를 통해 USIU 학생들에게 IYF 동아리를 널리 알릴 수 있었다. 학생들이 IYF의 정신과 활동에 대해 들으며 관심을 가지고 연결이 되는 기회가 되었다.

IYF에 대해 진지하게 듣고 있는 USIU-A 학생들
IYF에 대해 진지하게 듣고 있는 USIU-A 학생들
IYF 동아리에 가입하는 USIU-A 학생
IYF 동아리에 가입하는 USIU-A 학생

안일함 속에 살던 유학생들이 교회의 음성을 받아 한 발 한 발 내딛었을 때 부담을 뛰어넘는 법을 배우고 하나님의 도우심을 경험하는 값진 시간이 되었다.

케냐 미국국제대학 IYF 동아리 멤버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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