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남부지방 CLF 및 복음집회, 하나님의 마음이 물들어가는 태국
[태국] 남부지방 CLF 및 복음집회, 하나님의 마음이 물들어가는 태국
  • 강민애
  • 승인 2018.11.14 2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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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5~8일, 총 4일간 태국 남부지방에 있는 푸켓, 팡아, 콕싹 에서 기독교 지도자들과 주민들을 만나며 복음을 전하는 귀한 시간을 가졌다.


푸켓 CLF 

11월 5일 푸켓에서 열린 CLF(Christian Leaders Forum, 기독교지도자모임)에 성경에 대해 배우고 복음을 갈망하는 교회 지도자들과 기독교인들이 참석해 진지하게 말씀을 들었다. 기쁜소식 진주교회 오세재 목사는 성막과 속죄제사를 통해 예수님의 보혈로 구속을 받는 진정한 구원의 의미를 쉽게 풀어 주었다.

말씀을 경청하고 있는 푸켓 CLF 참석자
말씀을 경청하고 있는 푸켓 CLF 참석자

"하나님이 의인이라고 하면 우리는 의인입니다. 자신을 죄인이라고 여기는 것은 예수님의 보혈을 무시하는 것입니다. 우리를 의롭다 하신 이는 하나님이시니 누가 정죄하리요!"

"우리를 의롭다 하신 이는 하나님이시니 누가 정죄하리요!"

푸켓 CLF초청을 위해 여러 교회를 방문하면서 알게 된 중국계 태국인 써쩌 목사는 성경을 배우고 싶어 오세재 목사를 교회로 초청했다. 약 40명 정도의 성도들과 현지인 목사는 복음을 듣고 마음을 활짝 열었고 다음에 한 번 더 성경을 가르쳐줄 사역자를 보내달라고 거듭 부탁했다.

오세재 목사를 교회로 초청해 복음을 전해달라고 부탁한 목사(왼쪽)
오세재 목사를 교회로 초청해 복음을 전해달라고 부탁한 써쩌 목사(왼쪽)


팡아 CLF

그리고 6일, 푸켓에서 1시간 반 떨어진 팡아로 이동해 CLF를 가졌다. 2004년 푸켓과 팡아에 닥친 약 30만 명의 사망자를 낸 거대 쓰나미로 가족과 생활터전을 잃은 아픔을 가진 주민들이 40여 명 참석했다. 14년이 지난 지금도 그때의 상처는 흉터로 남아 있었고 여러 기독교단체의 도움을 받아 교회는 접해봤지만 성경에 대해 아는 것이 없는 사람이 대다수였다.

성경을 토대로 차근차근 하나님의 마음을 배우는 팡아 CLF 참석자들
성경을 토대로 차근차근 하나님의 마음을 배우는 팡아 CLF 참석자들

오세재 목사는 속죄제를 통해 죄사함을 받는 과정을 설명하며 우리의 모든 죄가 예수님의 등 뒤에 넘겨진 사실을 성경 말씀으로 비추어 주었다.

구약성경 속죄제사를 통해 죄사함의 과정을 설명하는 오세재 목사
구약성경 속죄제사를 통해 죄사함의 과정을 설명하는 오세재 목사
"양의 머리에 안수를 했을 때 우리 죄가 양에게 넘어 갑니다."
"죄인이 양의 머리에 안수했을 때 그 죄가 양에게 넘어갑니다."
"번제단에 적힌 죄는 양의 피로 덮여져 사함을 받게 됩니다."
"번제단에 적힌 죄는 양의 피로 덮여져 사함을 받게 됩니다."

  기독교단체에서 '우리는 죄인이라 회개기도를 해야 한다'고 배워왔던 사람들이 처음엔 조금 어리둥절해했지만 ‘우리를 의롭다 하신 이는 하나님이시다’ 라는 부분에 대한 말씀을 들으면서 자신의 생각을 버리고 믿음의 첫 걸음을 떼는 것을 볼 수 있었다.

"예수님의 보혈로 속죄함을 받아 마음에 죄가 없는 분들은 손을 들어 보세요!"
"예수님의 보혈로 속죄함을 받아 마음에 죄가 없는 분들은 손을 들어 보세요!"

7일에는 팡아에 있는 형제 자매님들의 가족들과 지인들을 초청해 팡아 주민들을 위한 복음집회를 가졌다. 약 40여 명의  주민들이 모여 복음을 들었고 매일 회개기도를 해야 한다고 알고 있던 한 젊은 부부는 그동안 자신이 잘못 알고 있었음을 깨닫고 예수님이 이루어놓으신 것을 받아들이게 되었다.

팡아 형제 자매님들의 가족들과 지인들에게 전해지는 복음
팡아 형제 자매들의 가족들과 지인들에게 전해지는 복음

 

콕싹 복음집회

 매일 매일 전해지는 복음은 8일 콕싹에서도 이어졌다. 이날은 일반교회 쏨늑 목사의 초청을 받아 약 60여 명의 성도들에게 복음을 전했다. 복음을 들은 현지인 목사는 다음 날도 신앙상담을 신청해 교제 중에 구원을 받았다.  

교회 예배당 없이 차고지에서 예배를 드리며 지내온 콕싹 일반 교회
교회 예배당 없이 가정집 옆 공간에 예배를 드리며 지내온 콕싹 교회에 복음이 전해졌다

그동안 열심으로 하나님을 섬기고 봉사했지만 진리를 몰라 마음에 진정한 평안이 없었다는 쏨늑 목사. 복음이 그 마음에 어둠을 쫓아내고 빛이 되는 것을 보았다. 쏨늑 목사는 앞으로도 성경을 가르쳐줄 사람을 지속적으로 보내달라고 부탁했다.

복음 집회 후에도 개인 상담을 통해 구원을 받은 콕싹 쏨늑 목사와 부인(왼쪽,오른쪽)
복음집회 후에도 개인상담을 통해 구원을 받은 콕싹 쏨늑 목사와 부인(왼쪽,오른쪽)

 이번 남부지방 CLF 및 복음집회에 한 사람 한 사람이 말씀 앞에 순수한 마음으로 이끌림받는 것을 볼 때 너무나도 감사했다. 그리고 한 목회자가 구원을 받음으로써 그 교회 성도들까지 복음을 들을 수 있게 된 것을 볼 때에 감격스럽다. 2018년 한 해 지방 곳곳에서 총 20회, 약 1,000명이 참석한 CLF를 통해 예수님의 보혈 속에 담긴 하나님의 마음이 태국 전국을 물들이고 있다. 앞으로 태국이 불교국가가 아닌 기독교 국가로 거듭날 것이 소망스럽다. 

"이제 태국은 더 이상 불교 국가가 아닙니다!"
"이제 태국은 더 이상 불교 국가가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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