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임민철 목사 초청 성경세미나, “그리스도를 전하자”
[뉴욕] 임민철 목사 초청 성경세미나, “그리스도를 전하자”
  • 황유현
  • 승인 2018.11.14 23:4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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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민철 목사 초청 뉴욕 성경세미나

11월 12일 월요일, 뉴욕 플러싱에 위치한 St. Paul International Lutheran Church에서 임민철 목사를 강사로 한 성경 세미나가 열렸다.

“저희 죄와 저희 불법을 내가 다시 기억지 아니하리라”라는 말씀을 주제로 한 이번 성경세미나는 12일 저녁부터 15일 저녁까지 계속되며, 메인 프로그램인 성경 세미나 외에도 임민철 목사 초청 선교학교 수업, CLF(기독교지도자모임)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동시에 진행되고 있다.

차량 봉사를 돕고 있는 선교학생들. 추운 날씨에도 표정이 밝다.

 

CLF 목회자 모임

13일 오후 5시, 집회에 앞서 가진 CLF 모임을 위해 인근 교회에서 30여 명의 목회자들이 모였다. 강사 임민철 목사는 하늘의 성막과 땅의 성막 이야기를 통해 영원한 속죄에 대해 설명했다.

아카펠라 공연을 하고 있는 단기 선교사들
복음을 전하는 임민철 목사. 인근 교회에서 30여 명의 목회자들이 모였다.
모임이 끝난 후에는 식사를 함께하며 개인적으로 이야기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New Birth Christian 교회의 로이스 센포트 목사와(오른쪽) 엘린 센포트 목사(왼쪽)

“저는 박방원 목사님을 통해 이번 CLF에 초대받았습니다. 오늘 CLF 말씀을 들으면서 정말 은혜로웠습니다. 예수님은 단번에 영원히 우리를 거룩하게 하셨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는 죄에서 자유롭습니다. 영원히 말입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피로 영원히! 영원히라는 말은 단번에 모두라는 의미입니다. 우리는 아무것도 할 필요가 없습니다. 우리의 구원자가 모든 것을 하셨습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보혈로 우리는 완벽해졌습니다. 그 사실을 믿을 때 우리는 천국에 갈 것입니다."

-New Birth Christian 교회의 로이스 센포트 목사와 엘린 센포트 목사

 

임민철 목사 초청 성경세미나

집회 둘째 날인 11월 13일 화요일, Lutheran Church 좌석은 CLF에 참석했던 목회자들을 비롯해 50여 명이 넘는 새로운 사람들로 가득 찼다. 2층 좌석과 추가로 배치한 간이의자로도 좌석이 모자라 정작 뉴욕교회 형제 자매들은 지하에 따로 좌석을 마련해야 했다.

예배당을 가득 채운 뉴욕 시민들
예배당을 가득 채운 뉴욕 시민들
2층 좌석까지 꽉 차서 일부 형제 자매들은 지하에 따로 스크린을 설치해 예배를 드렸다.
기쁜소식 뉴욕교회 합창단의 성가공연
복음을 전하는 임민철 목사

부산 대연교회에 시무하는 임민철 목사는 로마서 3장을 통해 우리는 모두 거짓된 것과, 그렇기 때문에 그리스도가 필요한 것을 설명하며 복음을 전했다.

“로마서 3장 4절에서는 사람이 다 거짓되다고 합니다. 이게 신앙의 기본입니다. 우리는 모두 죄를 범했기 때문에 절대 하늘나라에 갈 수 없습니다. 우리가 하늘나라에 갈 수 있는 방법은 그리스도 안에 있는 구속으로 말미암은 것입니다. 우리는 오직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의롭게 됐습니다! 이것이 우리가 전하는 복음입니다

-임민철 목사 설교 중에서

신앙상담
신앙상담
메인 메세지 후에는 곳곳에서 개인 교제가 이어졌다.
문형률 목사와 개인교제를 하고 있는 캐시(오른쪽 끝)

“저는 이 교회 다니는 자매님의 친구와 아는 사이라서 우연히 자매님과 만났다가 이렇게 초대를 받아서 오게 됐습니다. 원래 집이 이 근처지만 멀리 맨하탄에 있는 교회에 다니고 있습니다. 오늘 말씀을 들으면서 재미있고 신선했습니다. 시간이 난다면 내일 또 와보려고 합니다."

-캐시 

안나(왼쪽)와 힐다(오른쪽)

뉴욕 월드캠프에 3년째 햄버거를 기부해주고 있는 White Castle 수퍼바이저와 매니저, 힐다와 안나는 오늘 개인교제를 통해 의인이 되었다.

“저희는 원래 카톨릭 교회에 다닙니다. 오늘 우리는 다 거짓되다는 말씀을 들었는데 사실 처음엔 좀 충격적이었습니다. 카톨릭 교회에서는 아무도 그렇게 직접 말하는 사람이 없습니다. 처음에는 잘 이해도 안갔습니다.

그런데 말씀이 끝난 후 통역을 하셨던 박방원 목사님과 개인적으로 얘기를 나누면서 제가 의롭다는 것을 알게 됐습니다. 목사님께서 어떻게 우리의 죄가 사함을 받았는지에 대해 말씀해주셨습니다. 예수님께서 십자가에서 피를 흘리셔서 우리의 모든 죄를 다 사하셨습니다! 저는 의롭습니다. 과거의 죄도, 현재도 미래의 죄도 예수님께서 모두 씻어주셨기 때문입니다! 내가 의롭다는 것을 알고 나니 너무 놀랍고 기쁩니다."

-안나와 힐다

-기쁜소식 뉴욕교회 이소미 자매

한편, 이번 집회를 준비하면서 종의 말씀을 통해 자신의 한계를 벗어나 믿음으로 발걸음을 내딛었던 기쁜소식 뉴욕교회 형제 자매들은 자리가 넘치게 오는 많은 사람들을 보며 마음에 새로운 힘을 얻었다.

“집회 전에 형제 자매들이 집회에 초청할 영혼을 작정하는 일이 있었는데, 집회 일주일 전 한국에서 돌아오신 박영국 목사님께서 영혼 작정 명단을 보시고 저희를 책망하셨습니다. 다들 형편적으로 올 만한 사람을 적은 것이지, 어느 누구도 이 복음 앞에 나를 던지고 자기 한계를 넘으려 하지 않는다고 하셨습니다.

책망을 듣기 전, 바쁘게 사는 삶 속에 막연하게 나는 괜찮다는 마음을 가지고 있었는데, 목사님의 말씀 앞에 마음을 꺾고 작정 리스트를 다시 제출했습니다. 내 마음에서 가장 불가능할 것 같은 사람 순으로 리스트를 작성하고 초청했는데 하나님이 일하시면 된다는 마음으로 이야기를 했더니 많은 사람들이 이야기에 끌려오고 집회에 참석한다고 했습니다.

첫날 자리가 넘치게 오는 많은 사람들을 보며, 하나님께서 우리가 말씀에 마음을 여는 것을 정말 기뻐하신다는 마음이 들었습니다. 복음을 전하는 일 앞에 제가 얼마나 게으르고 나태하게 살아왔는지도 보여졌습니다. 이번 집회에 정말 많은 사람들이 올 것 같습니다. 하지만, 이 집회는 그러한 새로운 영혼들만 아니라, 구원 받은 우리 형제 자매들을 위한 집회라는 마음이 듭니다.”

-기쁜소식 뉴욕 교회 이소미 자매

“그동안 전도를 하면서 만나서 얘기를 하면 얼마든지 올 수 있는 분들인데도 막연한 생각 속에 그냥 넘어갔었는데, 지난 일요일 목사님 말씀을 듣고 난 후에 좀 다르게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어제 우리 구역에 어떤 부인 한 분도 오셔서 뉴저지 교회 사모님과 교제를 하면서 너무 좋았습니다.

저는 세탁소를 하고 있는데 어제는 저희 세탁소에서 성경공부를 하면서 연결된 대학교수 로버트와 그 아내 테일러가 왔었고, 오늘은 후루티스라는 맨하탄 구세군 교회 장로님이 오셨습니다. 지금 교제를 하고 있는데 오늘 목사님 말씀을 들으면서 너무 좋아했습니다. 나태했던 마음을 다시 추스려서 막연히 생각했던 사람들과 다시 얘기하고 연결되고 교제할 수 있는 시간을 가질 수 있어서 감사했습니다.”

-기쁜소식 뉴욕교회 최한규 집사

아직 둘째 날이지만 어제 오늘 집회 속에서 뉴욕 시민들을 향한 하나님의 뜨거운 마음을 엿볼 수 있었다.

12일 저녁부터 15일 저녁까지 진행되는 이번 임민철 목사 초청 성경세미나는 매일 오전 10시 반과 저녁 7시 반, 두 차례에 걸쳐 진행된다. 남은 이틀도 뉴욕 시민들에게 힘있게 복음이 전해질 것이 소망스럽다.

 

글ㅣ황유현

사진ㅣ김진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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