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미니카공화국] 산티아고 주 정부의 초대를 받은 새소리 음악학교
[도미니카공화국] 산티아고 주 정부의 초대를 받은 새소리 음악학교
  • 김나연
  • 승인 2018.11.18 18:3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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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ienvedina a la Navidad(크리스마스 환영행사)'로의 초대

11월 17일, 도미니카공화국 새소리 음악학교는 산티아고 주지사가 주관하는 행사인 ‘Bienvedina a la Navidad’에 초대를 받아 음악공연과 함께 새소리 음악학교와 IYF(International Youth Fellowship, 국제청소년연합)를 알릴 수 있는 시간을 가졌다. 주 정부 내에 위치한 야외무대에서 열린 이 행사는 크리스마스를 환영하는 행사로서 산티아고 주지사와 국회의원, 시장 및 주요 교육관계자들 100여 명이 모인 가운데 친밀한 분위기 속에서 진행되었다.

‘Bienvedina a la Navidad’에 참석한 100여 명의 국회의원, 시장 및 주요 교육 관계자들

산티아고 주지사와의 만남은 지난 10월 IYF중미 총괄부장인 김진성 목사가 방문했을 때 이루어졌는데, 그때 새소리 음악학교 교사들의 공연을 보고 감명을 받았던 Ana María Domínguez 주지사가 이번 행사에 새소리 음악학교를 초대한 것이다.

행사 시작에 앞서 Ana María Domínguez 주지사의 환영사가 있었다. 주지사는 “행사에 참석한 귀빈들에게 감사를 표합니다. 크리스마스 시즌은 ‘가족’의 의미를 한 번 더 떠올리게 하는 소중한 시간입니다. 그리고 사랑하는 사람들과 함께 이 시즌을 맞이하는 가장 아름다운 방법 중 하나가 바로 ‘음악’ 이라고 생각합니다. 한 해가 저물어 가는 시점에 참석한 모든 이들의 건강과 축복을 기원합니다” 라고 전했다.

환영사 중인 산티아고 Ana María Domínguez 주지사

환영사 후 산티아고 카톨릭 합창단의 공연이 있었고, 그 뒤에 새소리 음악학교의 무대가 이어졌다. 김레아 교사와 까렌 뻬레즈 학생의 소프라노 듀엣 ‘Ojala que llueva café’로 시작한 공연은 플루트&바이올린 듀엣 'Por una cabeza'와 마림바 솔로 ‘Hungarian Dance’로 이어졌고, 중창으로 ‘Feliz Navidad’, ‘Silent Night’와 같은 크리스마스 곡과 함께 도미니카공화국 내에서 국가 다음으로 널리 사랑받는 곡인 ‘Por amor’를 마지막으로 마무리되었다.

홍슬기 교사와 김주은 학생의 플루트&바이올린 듀엣 'Por una cabeza'
마림바 솔로 'Hungarian Dance'
도미니카공화국 사람들에게 가장 사랑받는 곡 'Por amor'
즐겁게 공연 중인 새소리 음악학교 학생들

 특히 마지막 곡 ‘Por amor’를 노래할 때, 주지사는 지긋이 눈을 감고 손을 높이 들어올린 채 노래를 따라 부르며 행복해하는 모습이었다.

마지막 곡 'Por amor'를 함께 노래하고 있는 Ana María Domínguez 주지사
모두가 즐겁게 공연을 관람하는 모습

 “산티아고에 이런 수준의 음악학교가 있는지 몰랐습니다. 공연의 수준이 놀라웠고, 감명 깊었습니다. 이 학교가 계속해서 발전해 가기를 바랍니다.” - Juan Rodriguez(산티아고 카톨릭 합창단 멤버)  

공연을 마친 후 여러 도시의 시장들과 인사를 나눌 수 있었다. 특히 산티아고에서 30분 정도 떨어진 Licey 시의 Miguel Antonio Paulino Rodríguez 시장은 IYF와 음악학교에 큰 관심을 보이며, 도미니카공화국 IYF 지부장 김춘권 목사에게 “구체적으로 함께 일할 방안을 의논하고 싶습니다. 면담 날짜를 정합시다” 라고 말했다. 

Licey 시의 Miguel Antonio Paulino Rodríguez 시장 내외와 함께한 새소리 음악학교 교사들

Ana María Domínguez 주지사도 공연 후 새소리 음악학교 학생들, 교사들과 차례로 인사를 나누며 “너무 아름다운 공연이었습니다. 행사에 함께해주어 고맙습니다. 앞으로도 여러분들과 계속해서 함께 일할 기회가 많았으면 좋겠습니다” 라고 말했다.

공연 후 주지사와 만난 새소리 음악학교 학생 및 교사들
주지사와 함께한 김춘권 목사 일행과 새소리 음악학교

전 도미니카공화국을 구원하시기를 기뻐하시는 주님께서 당신의 뜻을 이루시기 위해 이미 무덤의 돌문을 열어두셨던 것과 같이 도미니카공화국에도 이미 모든 문을 열어두시고 새소리 음악학교를 통해 전역에 복음이 힘있게 전파될 수 있도록 일하고 계신다. 도미니카공화국은 오늘도 소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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