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라과이] 2018 마지막 아카데미 수료식
[파라과이] 2018 마지막 아카데미 수료식
  • 한이용
  • 승인 2018.11.28 08:3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배움, 그리고 나눔!

파라과이에서 열린 2018 마지막 아카데미 수료식

 하늘이 진한 파란색으로 물들었던 11월 24일, 파라과이 IYF센터에는 500명 가량의 많은 파라과이 사람들이 모였다.  왜냐하면 3개월 동안 아카데미에서 배웠던 모든 것을 무대 위에서 마음껏 뽐낼 수 있는 발표회가 있었기 때문이다. 이번 발표회에는 아카데미에 참석했던 모든 학생들과 그 가족들, 친구들이 자리를 빛냈다. 이날에는 언어 아카데미(한국어, 영어, 포르투갈어, 스페인어), 음악 아카데미(바이올린, 피아노, 노래, 기타), 그리고 활동 아카데미(댄스, 축구, 태권도, 음식 만들기, 전기, 사진, 연극)로 나누어 공연했다. 또한 파라과이 댄스팀 건전댄스와 문화공연, 그리고 파라과이 새소리음악학교 교사들의 공연도 있었다.

미소가 아름다운 파라과이 라이쳐스댄스팀
미소가 아름다운 파라과이 라이쳐스댄스팀
배운 영어로 다함께 노래하는 영어 아카데미 학생들
한국 전통의상인 한복을 입고 한글에 대해 소개하는 학생들
스페인어 수업을 통해 배운 문장으로 이야기하는 파라과이 단기선교사들

#배움

 파라과이 IYF 센터에서 매주 토요일마다 가지는 다양한 아카데미 시간은 많은 사람들에게 배움의 기쁨을 전해주고 있다. 새로운 무언가를 배운다는 건 흥미로운 일이다. 처음에는 한번도 접해보지 못한 일이기에 어렵기도 하고 서툴기도 하지만 하나하나 경험해가다 보면서 자기 자신의 한계를 넘게 되고 그 한계를 넘었을 때 아주 큰 기쁨을 경험하게 되는 거다.

서로의 소리에 귀를 기울이며 피아노를 연주하는 학생들
따뜻한 바이올린 선율을 들려주는 학생들
감미로운 통기타 소리와 함께 노래하는 학생들
파라과이 문화댄스팀의 축하공연, 한국의 "부채춤"

#나눔

 한계를 넘어 가면서 배운 새로운 것을 다른 사람과 나누면 그 기쁨은 10배, 아니 100배가 된다. 이 기쁨을 많은 파라과이 사람들에게 전하기 위해 아카데미 발표회를 가지는 것이다. 또한 배운 것을 무대에서 표현하고 나타냄으로써 ‘내가 무엇을 배웠는지, 배운 것을 어떻게 활용할 수 있는지’에 대해서도 명확히 할 수 있는 시간을 가지게 되는 것이다.

연극 아카데미 학생들의 생동감 넘치는 연기
전기를 사용해 직접 만든 작품을 소개하는 학생들
댄스 아카데미 학생들의 남미댄스 "볼레리아"
사진 아카데미 학생들과 교사, 그리고 작품들

 무엇보다도 2018년 아카데미 발표회에서 가장 중요한 시간은 파라과이 한이용 목사의 말씀 시간이었다. 한이용 목사는 히브리서10장17절 “또 저희 죄와 저희 불법을 내가 다시 기억지 아니하리라”라는 성경구절을 통해 하나님이 우리에게 주신 새 언약을 이야기했고, 새 언약으로 말미암아 우리는 거룩하게 되었고 온전하게 되었다고 했다. 진정한 복음에 대해 듣지 못했던 많은 시민들이 이번 아카데미 발표회를 통해 복음을 듣게 되었다. 복음이 전해지는 내내 시민들은 자리에 앉아 집중해서 말씀을 들었다.

바이올리니스타 박진주의 감동적인 무대
힘있게 복음을 전하는 파라과이 한이용 목사
2018년 마지막 아카데미 발표회를 마치며

 해마다 아카데미에 참석하기 위해 새로운 사람들이 찾아오고 복음을 듣고 구원을 받는다. 아카데미를 하면서 전해지는 복음이 어두운 파라과이를 밝히고 있다. 복음을 위한 일이기에 하나님께서 길을 활짝 열어주고 계신다. 계속해서 될 아카데미 행사에 많은 사람들이 와서 구원을 받고 하나님의 사람이 되길 소망한다.

사진에서 왼쪽이 "안토니오 다발로스"

 “전기와 관련된 일을 하면서 아카데미에서도 전기 아카데미를 맡았다. 대부분의 학생들이 이미 전기를 배우고 있었고 아무것도 모르던 학생들도 집중해서 이해를 잘 했다. 마인드강연 시간에 한 목사님께서 우리 인간은 아무것도 아니고 하나님과 함께할 때 배울 수 있고 가르칠 수 있는 것이라고 하신 말씀이 내 마음에 많이 남았다.” - 안토니오 다발로스 (전기 아카데미 교사)

사진에서 오른쪽이 "판시 산탄델"

 “제 첫째 딸이 페이스북을 통해서 IYF 아카데미를 알게 되었습니다. 오늘 딸이 한국어 노래를 부르며 발표하는 모습을 보고 너무 감사했고 다른 학생들도 기타, 바이올린, 댄스 등 다양한 분야의 공연을 하는 걸 보면서 IYF 아카데미가 파라과이 학생들에게 참 유익하다는 마음이 들었습니다. 다음 아카데미부터 제 둘째 딸도 피아노 아카데미에 보내고 싶습니다. IYF 아카데미를 통해 많은 걸 배우는 딸의 모습을 보니 너무 행복합니다.” - 판시 산탄델 (학부모)

사진에서 하얀 옷에 안경을 낀 사람이 "라우라 힐 아우구스토"

 “친구의 소개로 저번 학기 아카데미부터 한국어 수업에 참여하게 됐습니다. 아카데미를 통해서 수업만 하고 다른 문화를 배우는 뿐만 아니라 새로운 친구들도 사귀고 마인드 강연도 들을 수 있어서 너무 감사하고 기쁩니다. 이번 아카데미 발표회 때 반 친구들과 같이 발표를 하지는 못했지만 친구들을 보면서 저도 같이 뿌듯하고 정말 행복했습니다. 그리고 목사님의 말씀을 들으면서 하나님의 말씀을 받아들일 때 저희가 자유로워진다고 하셨는데 제 마음에 정말 와 닿았습니다.” - 라우라 힐 아우구스토 (학생)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