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께서 아브라함에게 많은 자손을 약속하신 것처럼 케냐에도 많은 자손을 허락하셨다.  

9월 중순에 부통령 영부인 정무수석이 복음을 듣고 그 후로 지속적으로 연락이 되어 부통령실 마인드 교육과 관련해 정무수석과 김기성 목사와의 약속이 잡혀 김기성 목사가 다시 케냐에 방문했다. 김기성 목사는 “10가지 일을 하면 하나님께서 10가지를 할 수 있는 능력을 주시고, 100가지 일을 하면 100가지를 할 수 있는 능력을 주신다”며 한계 밖의 일들을 진행하길 바라는 마음을 먼저 전해 주었다.

키수무 유지 비서와의 만남

첫 번째 만남은 키수무 지역 유지 비서 도로시를 만나면서 시작되었다. 도로시 비서는 지난 10월 김기성 목사가 두 번째 키수무를 방문했을 때 복음을 듣고 구원을 받았다. 도로시 비서는 한동안 코에서 피가 멈추지 않아 병원에 입원을 했었다. 그런데 김기성 목사가 전해준 참된 복음을 생각할 때 하나님께서 도와주시겠다는 마음이 생겼고 신기하게 바로 피가 멈췄다는 간증을 들려 주었다. 김기성 목사는 예레미아 17장의 ‘물가에 심긴 나무’를 이야기하며 구원 받은 성도들에게 어려움이 안 찾아오는 것이 아니라 똑같이 어려움이 오는데 구원받은 성도는 어려움을 이길 힘이 하나님께로부터 온다고 교제해 주었다.

엠부대학교 총장과 실무진 만남

바로 이어서 엠부 대학교에서 총장과 대학교 실무진 그리고 학생회장이 마인드 교육의 필요성에 대해 강연을 듣기 위해서 나이로비 교회에 함께 방문했다. 엠부 대학 총장은 마인드 강연을 듣고 "이 마인드 교육은 학교 실무진과 교수들이 먼저 전문적으로 교육을 받으면 좋겠다"며 바로 시작하자고 제안했다.   

교육부 정무수석과 면담

둘째 날 모임은 교육부 정무수석을 만나면서 시작되었다. 교육부 정무수석에게 마인드 교육의 필요성에 대한 설명과 케냐 대통령과 박옥수 목사의 만남 영상을 보여 주었다. 정무수석은 마인드 교육의 필요성을 인정하며 우리에게 어떤 부분에 도움을 얻고자 하는지 물어보았다. 그래서 케냐 모든 교사들에게 마인드 교육을 가르칠 수 있도록 교사협회 회장을 만날 수 있도록 요청하고 마인드 교육을 케냐 교육부 실무진들에게 할 수 있도록 도와 달라고 요청했다. 정무수석은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요청한 사항을 함께 하기로 약속했다.

교육부 정무수석 모임이 끝나고 매주 화요일 갖는 부통령실 교목 마인드교육이 진행되었다. 김기성 목사는 아담이 이름 짓는 동물의 이름대로 그 이름에 딱 맞게 되었듯이, 내가 이름 짓는 대로 그대로 된다고 전했다. 마인드교육이 끝났을 때 사람들 모두 “나는 최고로 행복한 사람이다.” “나는 최고로 의로운 사람이다”라고 이름을 짓는 것을 볼 수가 있었다.

 

경찰국장과 경찰대학 학장 나이로비 교회 방문

같은 날 저녁에는 특별한 손님들이 기쁜소식 나이로비 교회로 찾아왔다. 지난 한국 세계대회 및 경찰, 교도소 포럼에 참석한 경찰 수사 안보 헨리 국장과 경찰 안보 대학교 쥬디 학장이 방문 했다. 이들은 한국에서 정말 많은 것을 배웠지만, 무엇보다도 행사를 준비하는 모든 사람들에게서 예수님으로 모든 죄가 사해지는 부분을 전하고 싶어 하는 마음을 깊게 느낄 수 있었다고 말했다. 

청소년군단(NYS)에서 국장들 나이로비 교회 방문

셋째 날은 청소년부서에 속해 있는 청소년군단(NYS, National Youth Service)에서 두 국장이 나이로비 교회로 방문했다. 매년 NYS는 케냐 세계대회에 500명에서 1,000명 정도의 학생들을 보내 마인드 교육을 받게 했었다. 이번에는 IYF의 모든 부분을 벤치마킹하고 싶다며 찾아왔다. 필리핀 교사훈련 사례를 들으면서 NYS도 동일하게 하고 싶다며 먼저 교사와 실무진들이 이 교육을 받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부통령 영부인 정무수석 만남

바로 이어서 부통령 영부인 정무수석를 만나기 위해 영부인 관저로 향했다. 정무수석은 김기성 목사와 복음교제 이후 구원 받고 삶이 달라진 부분을 간증했다. 예전에는 울면서 죄를 고백하며 감정적으로 기도했는데 구원을 받고 더 이상 울면서 기도하지 않고 감사함으로 하나님께 기도 드린다고 말했다. 하나님께서 죄로 고통하는 한 사람에게 김기성 목사를 보내 복음을 듣게 하신 것이 신기하고 감사했다. 교제 후 좀 더 구체적으로 부통령 사무실에 800명 되는 직원들이 어떻게 마인드 교육을 받을 수 있는지 상의하고 이틀 후에 있을 '행복한 여성(JOYFUL WOMEN)'이라는 부통령 영부인 행사에 VIP로 초청을 받았다. 이 모임을 통해서 자연스럽게 부통령 영부인을 만날 수 있는 길이 열렸다.

교도소 청장 아내 나이로비 교회 방문

영부인 정무수석과 모임 후 나이로비교회에 교도소 교정 청장 아내가 찾아왔다. 청장 아내는 작년 세계대회 경찰, 교도소 포럼에 청장과 함께 참석한 바 있다. GBS와 교회 예배당을 방문하고 마인드 교육의 필요성에 대해 강의를 들었다. 한국에서는 몸이 아파 마인드교육을 잘 듣지 못했는데 이렇게 듣게 되어 감사하다고 말했다.

국제 투자자 컨퍼런스 마인드교육

넷째 날은 나쿠루 주 나이바샤라는 곳에서 나쿠루 장관 소개로 국제투자자 컨퍼런스에 초청을 받았다. 이 행사에서 김기성 목사는 '한국은 몇몇 사람의 올바른 마인드 교육으로 인해 빠르게 발전할 수 있었다'며 '마인드 교육이 경제인들에게 꼭 필요하다'고 이야기했다. 나쿠루 주지사는 강연을 듣고 오후 시간에도 마인드 강연을 할 수 있도록 길을 열어 주었다. 두 번째 마인드 교육에서는 좀 더 구체적으로 코이 물고기 비유를 들어 부담을 넘지 않으면 작은 물고기로 머물지만 부담을 넘어 일하면 하나님께서 능력을 줘 300배 500배 일할 수 있다고 말했다. 

나쿠루 주지사 면담

행사가 마치고 나쿠루 주지사와의 면담이 따로 이루어졌다. 김기성 목사는 이 마인드 교육은 리더들이 먼저 받아야 한다고 이야기했고, 주지사는 바로 키수무 지역에서 나쿠루 주 의원들이 50명 정도 모이는데 그때 이 교육을 충분히 해달라고 요청했다. 앞으로 나쿠루가 마인드 교육을 통해 발전할 것이 소망이 된다.

행복한 여성(Joyful Women) 행사 참석

김기성 목사 방문 마지막 날은 부통령 영부인 정무수석이 초청한 행복한 여성(Joyful Women) 행사에 참석했다. 이 행사에서는 특별히 IYF 학생들의 부채춤 그리고 태권무 공연을 선보일 수 있었다. 대통령 영부인 그리고 9천 명이 넘는 참석자들이 굉장한 호응을 해주었다.

행사가 끝나고 부통령 영부인은 김기성 목사와 일행을 따로 불러 태권도와 부채춤 공연팀이 와줘서 정말 감사하다고 표현하며 앞으로도 함께 일할 것을 부탁했셨다.

창세기 15장에 나오는 아브람은 자식이 없어 소망이 없었지만 하나님께서 아브람을 친히 이끌어 하늘에 별을 보게 하시며 별들처럼 자손이 많게 하시겠다고 하셨다. 아브람에게는 자식을 낳을 아무 조건이 없었지만 하나님께서 약속하신 대로 이루시고 이끄시는 것을 성경을 통해 볼 수가 있다. 하나님께서 아브람을 친히 이끌었던 것처럼 우리도 동일하게 하나님께서 일을 하시고 복음으로 하늘의 별들처럼 많은 자손을 주실 것이 소망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