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에 하나님이 교육자 마인드 교육의 길을 열어 주시고 지금까지 수많은 초중등학교 교장 및 교사들 마인드 교육을 해오던 중, 두테르테 대통령이 새로 취임하면서 마약사범들 퇴치와 마약자수자 교육을 우선정책으로 추진하고 있다. 이에 발맞춰 남부 민다나오섬 타굼 시 마약자수자 교육을 필두로 여러 지역에서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 4월에필리핀 마닐라에서 500킬로 떨어진 루손섬 북부 일로코스 노르테 주 라왁 시에 교회가 개척되었다. 개척을 앞두고 교사들 마인드 교육을 시작했고, 이후 일로코스 북부에 위치한 라왁, 바탁, 바카라, 파수퀸, 파굿폿, 바독 등지에서 지방 경찰담당자들과 MOU를 맺고 마약자수자교육을 시작했다.
필리핀 정부에서도 마약사범을 퇴치하고 자수자명단을 갖고 있지만, 실제 변화되어 새 삶을 살게 하는 프로그램을 찾고 있었는데, 우리의 마인드 교육을 들은 경찰서장들이 자기 관할지역뿐만 아니라 경찰관계자들의 입소문을 통해 다른 지역에서도 소개해서 마약자수자교육이 지속적으로 이루어지고 있다.
이번에 12월 1일부터 노병구 목사와 김진두 형제가 팀이 되어 일로코스 남부 주도시인 비간 시 컨벤션센터에서 교사들 마인드 교육이 진행되었다. 노병구 목사는 비움이 채움의 조건이 된다는 주제로 본인부터 비워지는 것이 어떻게 채움 축복의 조건이 되었는지를 교사들에게 강의했다.
또한 목회자 모임에서는 경청과 연결의 힘을 주제로 복음을 전했다. 시간계와 영원계의 차이를 설명할 때 참석한 목회자들이 말씀 앞에 자기 생각을 내려놓는 시간이 되었다.
많은 사람들이 연결되어 있다고 생각하지만 실제 자기중심적인 연결이어서 문제나 죄의 유혹 앞에 쉽게 끊어져버려 참된 연결이 아님을 발견하게 된다. 자기를 발견하고 비워질 때 상대방의 입장에서 경청하게 되고, 그때 진정한 연결이 이루어짐을 역설했다. 같이 온 김진두 형제는 탕자처럼 살아온 자신의 인생에서 일어난 일들을 허심탄회하게 이야기하면서 마음의 흐름 6단계를 주제로 강의했다.
끝까지 자신을 믿는 마음을 놓지 못해서 죄악에 빠지고 그래도 “하면 되겠지”, “잃은 것을 회복해야 돼” 라는 생각들이 자기를 끌고 다니면서 누구의 말도 들을 수 없었을 뿐만 아니라 더 이상 정상적으로 사고가 되지 않는 상황에서도 자신을 내려놓지 못했는데 자신과 똑같은 형편에 있던 친구 형의 죽음을 보면서 자신을 발견하고 비로소 돌이키게 되어 복된 삶을 살고 있음을 간증했다.
12월 7일 마지막 날에는 대만 대사를 만나는 자리에서 노병구 목사는 마인드교육의 중요성을 소개했는데, 크게 호응하면서 내년 1월 중순에 대사관 직원들에게 마인드강연을 하고 대만인들 모임에서 이 강연을 하도록 주선하겠다고 약속했다.
올 한 해를 보내면서 교사들과 마약자수자들에게 마인드 강연을 하게 되었는데 이제는 이곳 라왁 시에 있는 동단위의 사람들에게 마인드에 이은 복음으로 한 사람 한 사람 주님 안으로 이끌어주시길 소망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