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점점 수면 위로 드러나는 대만 IYF
[대만] 점점 수면 위로 드러나는 대만 IYF
  • 이해령
  • 승인 2018.12.10 00:0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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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일어날 복음의 역사에 소망으로 가득 찬 대만

12월 6일 하루하루 잊을 수 없는 추억을 쌓아가는 부천링컨 학생들. 넷째 날 아침, 김기성 목사는 올해 세계대회 총장포럼에 참석한 후 적극적으로 IYF를 도와 대만 IYF고문으로 임명된 진리대학교 유뤼산 교수 부부와의 면담을 가졌다.

이른 아침부터 면담 장소로 이동하는 유 교수 부부와 김기성 목사

유 교수 부부는 IYF 활동에 매우 적극적이나 아직 구원에 대한 정확한 확신이 없었다. 김기성 목사는 자신을 다스릴 줄 알 때 행복과 소망이 온다는 마인드 강연을 시작으로 하나님 안에 있을 때 다스리는 삶을 살 수 있다는 말씀과 연결지어 결국 예수님의 피로 우리의 모든 죄가 씻겼다는 복음까지 전했다.

성경 이야기를 나누는 김기성 목사와 유 교수 부부

면담 후 그들은 같이 오후에 부천링컨의 문화공연이 있는 타이베이 고등학교로 이동했다. 100년이 넘는 역사를 가진 타이베이 고등학교에서 부천링컨 학생들은 또 한 번 학생들과 교사들 마음에 깊은 인상을 남겼다.

공연을 집중해서 관람 중인 귀빈들
공연을 집중해서 관람 중인 귀빈들
강당을 꽉 채운 타이베이 고등학교 학생들

여러 문화공연 중 한국의 전통무용인 태권무와 부채춤 공연에서 특히 많은 박수가 쏟아졌고 열정적인 그들의 무대에 반한 타이베이 고등학교 학생들은 공연이 끝난 후 링컨 학생들에게 몰려들어 사진을 찍었다.

한국의 전통무용 ’부채춤’을 공연하는 링컨 학생들
한국 고유의 한을 표현하는 댄스 ‘애한’
공연 중간 감탄하며 박수를 치는 학생들

김기성 목사는 공연 사이 짧은 마인드 강연에서 “아무도 할 수 없는 어려움에 뛰어들었을 때 어려움을 이겨낼 수 있는 모든 능력이 내게 옵니다.” 라며 포기하지 않고 계속해서 도전하는 삶에 대해서 이야기했다.

학생들에게 마인드 강연을 하는 김기성 목사

“저는 학생들이 춤과 음악을 사용하여 다른 나라의 이야기를 표현하고 설명하려는 것을 보며 매우 감동을 받았습니다. 예를 들어 아프리카 댄스 공연이라면 아프리카의 빈곤과 경제적 성장을 알려주면서도 공연 안의 긍정적인 에너지를 많이 전달했습니다. 이번에 처음으로 IYF와 접촉했는데 이 단체가 이미 17년간 50개 정도의 나라와 교류하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앞으로 저희와도 체계적으로 함께 일하면서 더 많은 학교와 같이 교류하면 좋겠습니다.”  -타이베이 시 교육부 과장

타이베이 시 교육부 과장

“그들의 공연은 댄스나 문화뿐만 아니라 한국의 인내심과 같은 정신도 같이 느낄 수가 있어서 정말 감동을 받았습니다. 기회가 있다면 다시 한 번 오셔서 교육부 담당자들과 함께 계획을 세우고 싶고 세계대회에도 참가해 보고 싶습니다.” - 진리대학교 천쵸잉 교육 주임

공연을 관람한 타이베이 고등학교 1,000명의 학생들과 함께

공연 후에는 교장실에서 진리대학교 교육 담당 주임 교사와 링컨 교사들의 면담 시간이 있었다. 우선 김기성 목사의 마인드 강연 때 '주어진 것에만 충실한 사람은 발전할 수가 없고 한계를 뛰어넘어야 한다'는 메시지를 전한 후 자유롭게 질문하며 이야기하는 시간을 가졌다.

김기성 목사의 마인드 강연 영상을 시청하는 귀빈들
타이베이 고등학교 주임교사와 링컨교사 면담 기념사진

같은 시간 밖에서는 타이베이 고등학교 남학생들의 체육시간 때 부천링컨 남학생들이 같이 피구를 하면서 우정도 쌓고 교류를 하는 기회도 있었다.

공연만큼 열정적이었던 피구시합 후 한층 가까워진 부천링컨 학생들과 타이베이 고등학교 학생들

타이베이 고등학교를 마지막으로 대만에서의 3개의 공연 일정이 모두 끝났다. 대만 사람들에게 감동을 주는 무대를 선사한 부천링컨. 물론 그들에게도 대만에서의 공연 일정은 더욱 특별한 졸업여행을 만들어 주는 기회가 되었다.

신나는 미국 댄스 ‘one more time’

 “사실 처음에는 졸업여행에 와서 이렇게 공연을 하는 것에 대해 시간이 뺏긴다는 생각도 들고 놀러와서까지 힘들게 댄스를 하고 싶지 않다는 마음도 있었습니다. 그런데 댄스를 하다 보니 관객분들이 큰 호응을 해 주시며 저희를 통해 마음을 많이 여시는 것을 보고 복음의 일에 쓰인다는 마음에 감사함을 느꼈습니다.“ - 부천링컨 강병진 학생

링컨학생들이 가기 전 마지막까지 복도에 서서 손을 흔들며 인사하는 타이베이고 학생들

타이베이 고등학교에서의 일정이 끝나고 대만 IYF 고문인 유 교수는 김기성 목사와 부천링컨 교사들에게 저녁식사를 대접하고 많은 이야기를 나누기 원했다. 저녁 만찬을 즐기며 유 교수와 부천 링컨 교사들은 앞으로의 활동 계획에 대해 아주 긍정적인 이야기를 나누었다.

링컨 교사들에게 감사인사를 전하는 유교수

유 교수는 앞으로 IYF와 연합하여 활동을 계속 추진할 예정이며 모든 일에 적극적으로 도울 것을 약속했다. 그들은 대만과 한국 학생들의 문제에 대해서도 토론하며 IYF의 이념과 결합하여 문제를 풀어나가길 바랐다. 또한 오전시간에 복음을 전했던 것과 관련하여 김기성 목사가 갑작스럽게 던진 질문에 유 교수는 김기성 목사를 만난 후부터 의인이 되었다며 죄가 없고 당연히 천국을 갈 수 있다고 말하여 구원에 대한 확신을 나타냈다.

중국 전통식 식당에서 부천링컨 교사들에게 식사를 대접한 유교수 부부
식사 후 건물 앞에서 단체 사진

링컨학생들이 한 곳 한 곳 공연을 끝낼 때마다 대만 IYF에 마음을 활짝 열고 함께하기를 바라는 사람들을 보며 놀라울 따름이다. 그들의 발걸음 뒤에는 대만 전역에 복음을 전하기를 바라시며 많은 사람들을 예비해두신 하나님이 있다. 부천 링컨 학생들은 하나님의 뜻에 따라 대만에서 큰 쓰임을 받으며 감사한 시간을 보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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