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 올 때는 죄인으로 왔다가 의인이 되어 돌아갑니다
한국에 올 때는 죄인으로 왔다가 의인이 되어 돌아갑니다
  • 따오수렝(몽골 전 경제부 부장관)
  • 승인 2018.12.17 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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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인사 간증

 

저는 인천 송도에서 가진 UN경제진흥포럼에 몽골 대표로 참석하기 위해 한국에 왔습니다. 울란바토르 칭기즈칸 국제공항에서 김상수 선교사님을 만났습니다. 김 선교사님은 울란바토르대학 총장의 손자 결혼식에서 만난 적이 있었습니다. 김 선교사님 부부와 같은 비행기를 타고 한국으로 오는 동안 서울 성경세미나와 CLF 소식을 들었습니다. 제가 한국에 온 목적은 성경세미나 참석에 있지 않았는데, 선교사님의 초청으로 참석하여 큰 감동과 은혜를 입었습니다. 그 이야기를 드리고 싶습니다.
저는 몽골에서 자연환경부 부장관으로서 늘 선하게 살아왔습니다. 그런데 어느 날 싸움이 일어나 그 일이 계기가 되어 감옥에 갔습니다. 부장관으로 있다가 갑자기 인생의 가장 밑바닥으로 내려갔고 하루아침에 모든 것을 잃었습니다. 감옥 안에서 ‘이 세상에 진리가 있는가? 하나님이 계신가?’에 대해 혼자 고뇌하며 외쳤습니다. 그리고 성경을 처음으로 접했습니다. 그리고 이사야 42장 6절 말씀을 통해 하나님이 살아 계시다는 사실을 알았습니다. “나 여호와가 의로 너를 불렀은즉 내가 네 손을 잡아 너를 보호하며 너를 세워 백성의 언약과 이방의 빛이 되게 하리니” 
그 뒤로 10년 동안 하나님을 믿으며 살았고 그러는 동안 하나님이 제 삶에 모든 것을 채워주셨습니다. 돈을 많이 얻었다기보다 지혜와 평안을 얻었습니다.
저는 지금 몽골에서 높은 위치에 있습니다. 몽골 경제를 책임지는 경제부 부장관이며, 경제진흥단체의 수장으로 있습니다. 그런데 최근 4년 동안 제 마음에 문제가 많이 생겨 고통스러웠습니다. 그것은 바로 죄의 문제였습니다. 저는 늘 선하게 살기 위해 노력했지만 저도 모르게 죄를 지을 때가 있었습니다. 죄를 짓고 나서 정죄하고 울고 괴로워했습니다. 밤이 새도록 울면서 “이 죄를 용서해 주십시오.”라고 기도했습니다. 구약 성경에서 죄를 지을 때마다 양이나 염소를 잡아 죄를 씻는 것처럼 저도 10년 동안 회개기도를 하며 그렇게 살았습니다.
그런데 이번 서울 성경세미나에 참석하여 박옥수 목사님의 말씀을 듣고 예수님의 피가 내 죄를 완벽하게 씻었다는 사실을 알았습니다. 모든 사람이 천국에 갈 수 있도록 단번에 영원한 속죄를 이루신 사실을 이번에 믿었습니다. 할렐루야, 하나님께 영광을 돌립니다. 전에는 제가 죄를 안 지으려고 했고, 제가 죄를 씻으려고 했는데, 이제는 예수님이 내 죄를 씻으셨다는 사실을 확실히 깨달았습니다. 우리는 죄 때문에 더 이상 노력할 필요가 없습니다. 예수님이 이루어 놓으신 것을 그대로 받아들이면 되기 때문입니다. 
 제가 몽골에서 한국에 올 때는 죄를 가지고 왔고 죄 때문에 너무 괴로웠는데, 몽골로 다시 돌아갈 때는 죄가 없이 깨끗하게 돌아갈 수 있어서 무척 기쁩니다. 하나님이 우리를 사랑하셨습니다. 그 사랑을 제가 표현할 수 없습니다. 그라시아스합창단의 공연을 보면서 울었습니다. 제가 살아 있는 동안 이런 합창단을 한 번도 본 적이 없습니다. 몽골에는 복음을 듣지 못한 사람들이 많습니다. 박옥수 목사님이 몽골에 오셔서 그들을 위해 말씀을 전해주시기를 바랍니다. 하나님께 영광을 돌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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