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 연극 ’우동 한 그릇’이 선사하는 따뜻한 힐링뮤직콘서트
[강화] 연극 ’우동 한 그릇’이 선사하는 따뜻한 힐링뮤직콘서트
  • 이대범
  • 승인 2018.12.11 10:4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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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문 어귀에 문둥이 네 사람이 있더니 서로 말하되, 우리가 어찌하여 여기 앉아서 죽기를 기다리랴...우리가 가서 아람 군대에게 항복하자 저희가 우리를 살려두면 살려니와 우리를 죽이면 죽을 따름이라 하고”(열하7:3~4)

형편이나 모습과 상관없이 네 문둥이들이 성문어귀에서 성안으로 발걸음을 옮겨 아름다운 소식을 전하는 귀한 일에 쓰임을 받았듯이, 기쁜소식 강화교회를 통해 일하고 싶어하시는 하나님의 마음을 발견할 수 있었다. 부담스러워도 믿음의 발을 내딛고 나가보면 하나님의 역사를 경험하게 된다.

그 첫걸음으로 강화교회는 12월 8일(토) 강화청소년수련관에서 인천교회 연극팀을 초청해 자녀와 부모가 함께하는 힐링뮤직콘서트를 진행했다. 짧은 시일에 장소대관, 포스터와 초대권, 홍보를 하는 부분에 하나님이 도우시고 은혜를 입혀 주셨다.

힐링콘서트가 열린 강화청소년 수련원
힐링콘서트가 열린 강화청소년 수련원

갑자기 추워진 날씨에도 불구하고 강화교회 성도들 초청으로 60여 명의 새로운 사람들이 함께했다.

입장하는 관객들
입장하는 관객들

연극팀은 라이브로 생동감이 넘치고 리얼한 연기를 통해 많은 관객들에게 감동을 주었다.

공연하는 인천교회 연극팀
공연하는 인천교회 연극팀

관객들은 연극을 보며 어려웠던 시절도 떠올려보고, 주인공 민수가 어려움을 견뎌내고 후에 의사가 되어 우동집 아저씨에게 은혜를 갚는 장면에서는 많은 사람들이 눈시울을 적셨다.

“아마추어 연극인들이라 하지만 극을 통해 우리가 평소에 느낄 수 없었던 나눔과 따뜻함을 느낄 수 있어서 좋았고 더 많은 사람들이 와서 보면 좋겠습니다.” – 김주섭(강화 신현리)

“70 평생 오늘처럼 감동적이고 잔잔한 파도의 전율 같은 감동은 처음이었습니다. 극중 우동가게 주인이 민수를 안아주면서 숯이 다이아몬드가 된다는 말이 저에겐 깊은 인상을 안겨주었습니다.” – 정춘진(인천 강화읍)

힐링토크 시간 마음을 표현하는 관객
힐링토크 시간 마음을 표현하는 관객

이어진 하모닉스의 감미로운 노래는 관객들에게 또다른 감동과 웃음을 주었다.

감미로운 하모닉스 공연
감미로운 하모닉스 공연

이날 기쁜소식 강화교회 최태영 전도사는 “사람이 살면서 크고 작은 어려움을 만나고 때로는 큰 시련을 겪으며 살아가는데 그것은 진주조개에 들어온 이물질처럼 처음에는 상처를 줄 수 있지만 그 이물질을 감싸는 액이 굳으면서 영롱한 빛을 띄는 진주가 되는 것처럼 마인드의 변화를 통해서 그러한 상처도 우리 삶에 진주로 바꿀 수 있다”고 전했다.

마인드 강연시간
마인드 강연시간

강화교회 성도들은 이번 콘서트를 준비하면서 “부족함을 많이 느끼고 하나님을 배워나갈 수 있는 시간을 가질 수 있어 감사했습니다. 또한 도시와는 상대적으로 낙후된 문화시설이라 공연을 접하기 어려운 강화 군민들에게 따듯한 연극을 접할 수 있어 감사합니다.”라고 말했다.

힐링뮤직콘서트를 통해 연결된 사람들이 하나님 마음과 연결되어 복음이 전해지길 소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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