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러시아 칸타타 투어 특집 3 - 400여 명의 아이들과 부모들에게 참된 소망을 심어주다.
[러시아] 러시아 칸타타 투어 특집 3 - 400여 명의 아이들과 부모들에게 참된 소망을 심어주다.
  • 천주은
  • 승인 2018.12.12 10:3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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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일하게 우리를 위해 준비해주신 하나님의 섭리
400여 명의 아이들과 부모들이 한자리에서 소망의 메시지를 듣다.
하나님이 계획해두신 나베르즈니예 첼린
날마다 우리를 위하여 먹을 것과 잘 곳을 준비해주셨다.

(칸타타 투어 일정 : 모스크바 – 이젭스크 – 페름 – 우파 – 나베레즈니예 첼린 – 카잔 – 니즈니노브고라드 – 모스크바 – 블라디미르 – 바로니쉬 – 모스크바 – 벨리키노브고라드 – 상트빼쩨르부르그 12개 도시, 7500km )

 

1. 동일하게 우리를 위해 준비해주신 하나님의 섭리

 페롬에서의 하나님의 놀라운 역사를 뒤로하고 다음 행선지인 우파를 향해 아침 일찍 출발했다. 우파는 페롬에서 480km 떨어져 있으며 지방도로를 달려야 했다. 그리고 러시아의 겨울은 아침 10시에 밝아지고 오후 4시면 어두워지기에 일찍 출발했다. 도로를 달리면서 너무 신기했다. 날씨가 너무 따뜻하고 눈이 거의 없었다. 하나님이 우리를 위해 날씨와 겨울 눈도 주관하고 있음을 볼 수 있었다.

페롬에서 우파로 가는 눈 길 
페롬에서 우파로 가는 눈길 

우파는 112만 명의 도시이다. 이곳에도 아는 이가 없었지만 동일하게 하나님은 숙소와 행사 공연장을 준비해주셨다. 마치 광야에서 이스라엘 백성들을 불과 구름기둥으로 인도해주셨듯. 우파에서 제일 큰 침례교회 '모든 민족들을 위한 기도의 집' 교회에서 민박을 제공해주어 따뜻한 집에서 겨울의 러시아를 보내게 되었다.

사역자들과 형제들이 지낸 민박집
자매들을 따뜻하게 맞아줬던 민박집 


2. 400여 명의 아이들과 부모들이 한자리에서 소망의 메시지를 듣다.

 8일 오후 6시, 우파에 있는 바쉬끼리공화국 창작예술협회 회관에서 협회가 주관해 여러 민족의 아이들이 모여서 갖는 페스티벌에 공연팀이 특별초청을 받았다. 공연팀은 회관 공연장을 가득 메운 아이들과 부모들에게 안나의 가족 이야기 뮤지컬과 메시지를 통해 가족이 얼마나 중요한 것이며 또 마음을 열며 살아가는 것이 얼마나 행복한 것인가를 전했고, 매 공연들을 통해 참석자들 마음에 참소망과 행복이 가득 찼다.

라이쳐스 댄스 'New sleigh ride'
페스티벌에 참가한 어린이들
공연을 보고 환호하며 열렬한 박수를 보내는 청중들
단원들의 연기
단원들의 연기
어린이들과 부모님들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
감사장을 받은 후 바쉬끼리 예술극장장과 함께 찍은 사진
공연 후 기념촬영
공연 후 환호하는 사람들과 함께

모든 프로그램이 끝난 뒤 이어진 시상식에서 바쉬끼리공화국 예술극장장으로부터 감사장을 받았다. 그리고 강연을 들은 관계자들이 큰 관심을 가지고 우리 청소년 단체에 대한 문의를 해왔다.

감사장을 들고 있는 김봉철 목사


3. 하나님이 계획해두신 나베르즈니예 첼린

 10일 아침 우파에서 300km 떨어진 나베레즈니예 첼린이라는 도시로 이동했다. 우파에서 카잔으로 가는 길이 530km가 넘기 때문에 12개 도시 칸타타 투어계획에 없던 도시지만 하루를 머물면서 공연하기로 했다. 그리고 이곳에 도착했을 때 정말 하나님이 인도하신 곳이었음을 알 수 있었다. 갑자기 생겨난 방문이지만 하나님은 완벽하게 필요한 것들을 다 준비해 주셨다. 이 도시는 인구 55만 정도로 크지 않지만, 러시아 전 지역에 판매되는 '카무즈'라는 대형트럭을 생산하는 도시로 규모가 있었다.

우파에 위치한 대형 트럭 '카무즈'를 생산하고 있는 공장 내부 사진

투어팀을 영접해준 “중생의 복음침례교회” 레오니드 목사는 우리를 따뜻하게 맞이해주었고 숙소도 제공해주었다. 콘서트에서는 축하인사를 해주었고, 공연을 보고 굉장히 기뻐하면서 앞으로 교류하자고 말했다. 이 교회 청년들도 우리 단원들에게 깊은 감명을 받아 공연을 마친 후에도 한국식 저녁식사를 같이 먹으면서 늦은 시간까지 이야기꽃을 피우고 교제를 나누었다.

한국 댄스 '애한'
라이쳐스 댄스 'New sleigh ride'
메시지를 전하고 있는 서진욱 목사
크리스마스 칸타타 팀의 공연에 집중하는 사람들
연극을 하고 있는 단원들
단원들의 연기

 

<나베레즈나예 첼린 교회 레오니드 목사 인터뷰>

- 가장 기억나는 순간은 언제입니까?
한국의 애한이라는 댄스는 예상치 못한 특별하고 신선한 공연이었습니다. 그리고 연극에서 주인공 안나가 혼자 노래를 부르는 부분에서 제 마음을 굉장히 아프게 했다고 말하고 싶습니다. 이렇게 두 부분이 가장 기억에 많이 남았습니다.

- 이 공연을 아직 보지 못한 사람들에게 전하고 싶은 멘트는 무엇입니까?
요즘 많은 학생들과 봉사자들이 다른 사람을 위해 자신의 삶이나 시간을 쓰지 않기 때문에 반드시 이 공연을 보고 자신의 마음을 베푸는 부분에 감각했으면 좋겠습니다. 이 공연은 저에게 특별하고 신선했습니다. 이렇게 좋은 공연을 볼 수 있는 저녁을 선물로 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인터뷰 후 레오니드 목사님과 함께
인터뷰 후 레오니드 목사와 함께


4. 날마다 우리를 위하여 먹을 것과 잘 곳을 준비해주셨다.

러시아 칸타타 투어 27명의 단원들이 12개 도시 7,500km의 거리를 자동차로 방문하는 일저. 러시아의 겨울을 한 달간 이 많은 인원이 자동차로 이동하는 여정을 사람들은 도저히 이해하지 못했다. 우리가 방문한 도시의 목회자들마다 우리의 투어를 보면서 “어떻게 이 투어가 가능합니까?”, “누가 이 투어를 계획했습니까?”, “이 투어가 힘들지 않습니까?” 전혀 두렵지 않으며 우리 단원들은 투어를 하면 할수록 하나님이 살아서 우리를 위해 준비해놓은 것을 보았기에 단원들의 마음이 너무 감사하고 신이 났습니다. 이 투어는 하나님이 계획해주셨고 하나님의 종이 우리에게 살아계신 하나님을 경험할 수 있도록 이끌어주셨습니다.

우리는 다음 행선지인 카잔을 향해 아침 일찍 짐을 꾸려 출발했다.

행복해하고 있는 단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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